대구 야구장 가는데 닭을 집에서 구워 가면 맛이 어떨까요?? 아님 대구 야구장 근처 먹을만한거 추천..

[..]

잠실로 다닐 때는 야구장 안에 KFC랑 파파이스랑 피자집도 있어서 사먹었어요..
인천 구장 가니.. 바베큐가 좋았고.. 대전 구장은 마땅히 먹을게 없었어요..
제가 알아보니 대구구장 안에 또는 근처에 먹을게 없다고 하던데요..(오늘 대구구장가거든요..)

집에 닭다리살 있는데.. 그거 구워가면 어떨까 싶어서요..

보통 집에서 뭐 시켜먹는 편이 아니라 나가면 사먹자 주의인데..
괜히 돈만 쓰고 맛도 없고 할까봐 걱정이예요..

아니면 동성로 어디에 가서 도시락을 사갈까 싶기도 하구요..
막 고민이예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먹고 죽는거 아니면 뭐든 잘먹는 22개월 아이와 남편이랑 저랑 같이 갑니다.. 불닭도 속 살은 먹는 아기예요..

[음]

몇년전에 남편이랑 애들데리고 야구장갔었는데요 사실 대구구장엔 매점정도 뿐이예요
집에서 만들어가시든지 구장 들어가시기전에 먹을거 챙겨가는 게 나아요
저흰 치킨,초밥,김밥,과자,음료,빵종류 등 준비해서 갔어요
야구구경하면서 매점을 왔다갔다하는것도 번거로워서 웬만한건 다 미리 사서 갔었어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다녀왔어요..]

생각보다 대구구장이 너무 작아서 놀랬어요..
작은 구장이 야구 보는 재미는 있죠..
꼭 목동구장같은 분위기여서 장외파울도 많이 나오고.. 오늘 채태인이 장외홈런 쳤는데..
별로 대단히 생각 안하는 분위기^^(동주가 잠실에서 친 장외홈런은 공 떨어진 자리에 동으로 자국 남았죠..)

하튼.. 닭을 한입크기로 잘라서 구워서 양념발라 갔구요..
주먹밥과 삭힌 고추.. 그리고 후식으로 사과 깍아갔어요..
냉장고를 열어보니 그 메뉴가 나오더라구요~~

가서 맥주 사서 먹었어요.. 그리고 떡볶이도..

내일은 월남쌈 싸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