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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역이민...원룸임대사업 어떨까요?
먹고살기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0-07-12 21:46:16
안녕하세요.
전에도 외국인남편 한국가고싶다고 노래불러서 한두번 고민글 올렸던 것 같아요.
남편 직업으론 한국에서 취업은 불가능하고, 저 역시 취업해봤자 고만고만하고요.
그래도 안 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기에 무작정 가긴 가요.^^
가서 있는 돈 아껴쓰며 2년정도 지내려는 게 계획이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2년을 허비하기엔 그 후 상황을 장담할 수가 없어서
뭐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끝에 원룸임대업을 생각 중입니다.
세식구 누울 집은 있어야될텐데
지방도 꽤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안집 달린 원룸 건물을 사서 월세를 받아 생활비를 충당하는 아이디어를 내봤어요.
남편이 뭐 고치는 거 좋아하고 청소 등도 깔끔하게 잘해서
도배,장판도 배워서 시키고..ㅎㅎㅎ
광역시 정도에 대학교앞 생각 중인데
아직 외국에 있으니 직접 보지못해서 생각만 많네요.
가게 되면 남편이야 한국말도 안되고 그러니 서류등등의 일은 전부 제 몫이 될텐데
젊은 여자가 한다고 혹시 얕보거나 불이익이라도 있을지 ( 올해 32살입니다.)
건물관리,세입자관리 등등등 힘든 점은 뭐가 있을지
전망은 어떨지
생활비를 벌만한 혹시 다른 좋은 아이디어 있을지..^^
이제 제가 가장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네요.
뭐라도 아시는 것 한 말씀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려요.
IP : 84.227.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들어요
'10.7.12 9:52 PM (222.117.xxx.214)저희 부모님이 지방에서 원룸지어서 살고계신데 얼마전에 방이 5개나 나왔다시며 걱정하세요.
너도나도 원룸을 많이 지어서 월세는 자꾸 떨어지고 ...암튼 지방도 원룸이 넘쳐난다네요2. ...
'10.7.12 9:53 PM (58.175.xxx.245)일단 처음 계획처럼 2년 정도 살아보신 후에 결정하세요. 남편분이 이방인이라 겉으로 보는 거랑 생활은 완전히 다를것 같은데요. 저희 가족은 2년 정도 살아보고 결정하자해서 지금 호주에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저희 남편도 살아보니 생각했던거와 많이 다르다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3. 영어가 되신다면
'10.7.12 10:10 PM (116.120.xxx.132)원룸임대보다 영어 강사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영어권에서 대졸이상이시라면 영어 학원 쪽으로 알아보시면 자리 찾기가 어렵지 않을거 같아요.4. 요즘
'10.7.13 1:28 AM (122.35.xxx.227)기숙사에 통학버스에 학생들 개개인 승용차 다 가지고 있어서 통학하는 학생들 많아요
지방이라도..아주 먼 지방 아니면요..
일례로 아는분께서 지방대학 앞에서 하숙하시다가 통학버스랑 학생들 승용차 덕에 넘쳐나던 하숙생들을 감당못하던 집이 이젠 방 텅텅 비는 사태가 발생해서 보증금도 안 받고 그냥 단순히 월세만 받는 방 임대하고 계십니다
영어가 되신다면님 말씀처럼 강사자리가 더 낫지 않을까요?5. ^^
'10.7.13 2:00 PM (221.159.xxx.96)절대 비추입니다
특히 대학가 근처에는 노노노
차라리 영어 능통 하시면 강사 하시는게 맘편하실거에요
저도 원룸 뭣 모르고 손댔다가 아주 골치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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