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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은 원래 숙박할 곳이 이렇게 없나요?

전라도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0-07-12 11:28:10
여름 휴가로 전라도 여행을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서울에서 내려가고 전라남도 담양,여수,보성...한마디로 전라남도.이쪽으로 둘러볼까 하는데요.
일정은 정해진것은 아니고 유명한 명소들 찾아 루트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숙소를 정해야 그거에 맞게 루트를 짤텐데 대략 2박 3일이나 3박 4일로 잡고 있거든요.

강원도,경상도쪽이 호텔과 콘도가 많은 반면...전라도 쪽 너무 없네요.ㅜㅜ
엄마 모시고 갈거라서 콘도면 좋겠는데 콘도가 무주리조트(루트에 안맞고 여러번 가봐서 패스), 대명변산, 여수 디오션 이 정도인것 같아요.
너무 낡은 관광호텔급 제외하고, 콘도형으로 찾다보니 정말 너무너무 없는 것같아요.
그나마 대명 변산이랑 여수디오션은 이미 거의 예약 마감이고요.

상대적으로 강원도 설악쪽이랑 경주, 부산 이쪽은 많이 비어있고 숙소도 많아서 골라갈 수 있겠어요.
그냥 예약없이 직접 가서 모텔을 잡던지 찜질방에서 자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스칩니다.
펜션은 어린 대학생들이나 연인들이 많다고 해서 엄마가 가는데 걱정이 되거든요.
지금 호텔이랑 콘도가 없으니까 펜션을 알아봐야할것 같기는 한데 어디서 알아봐야 할지도 난감하고,
시설이 지저분하고 어린 연인들이 많으면 정말 ㅜㅜ 그런건 원하지 않거든요.

정확한 루트는 아니지만 숙소가 좀 괜찮은곳이 있다면 그 쪽을 포함해서 일정을 짜보려 했는데...
지금 검색으로는 방법이 별루 없는듯합니다.
음....정말 직접 가서 흥정해서 숙소잡는 방법밖에 없나요?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1.189.xxx.1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양에
    '10.7.12 11:28 AM (152.99.xxx.41)

    담양리조트..
    화순에 금호화순리조트 있습니다.
    증도에 엘도라도리조트도 좋습니다.
    광주에 관광호텔 여러개 있구요..
    지리산에도 지리산콘도 등 있구요...
    호텔365등 잘 찾아보세요
    시간만 되시면.. 엘도라도리조트.. 강추합니다.
    펜션두 많아요..

  • 2. 저희는
    '10.7.12 11:47 AM (119.67.xxx.202)

    저는 40대 후반인데
    여행하면 팬션을 예약해서 다니는데
    괜찮아요
    전라도쪽 그 다지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아서
    직접 다니면서 해도 그 다지 어려운게 없었거든요
    어르신이 계시면 예약을 꼭 해야 겠지만
    그 지역 시청같은데 전화해서 알아보시던지
    아니면 시청홈피에 들어 가셔서 정보 얻어보세요

  • 3. ..
    '10.7.12 12:17 PM (218.152.xxx.117)

    저는 목포를 중심으로 여행계획 짠적 있었는데요. 멋 모르고 아버지 하자는 데로 모텔을 잡았다가 아이들과 못 볼것 봤어요. 아이가 만화보겠다고 채널 돌리는 순간ㅡ.ㅡ
    미리 카운터에 가족이니 이상한거 꺼달라고 요청까지 했는데... 그 이후로 모텔 공포증 있어요.
    찜질방에 가서 자더라도 가족 여행은 절대 모텔 금지 입니다.
    남도쪽에 콘도가 없기는 정말 없는거 같아요.

  • 4. 그런것
    '10.7.12 1:06 PM (211.54.xxx.179)

    같아요,,대학때 전라도 가서 정말 발전 안됐구나,,80년대 중반에 수세식 화장실을 한번 봤을 정도니까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 그래도 그 덕에 전라도 자연경관이 살아남은것 같아요,
    평야가 많아서 곡창지역이니,,,함부로 공장유흥시설 들이기도 뭐했을것도 같구요,,

  • 5. 123
    '10.7.12 1:09 PM (123.213.xxx.104)

    5년전에 친구들과 2박3일 전라도 여행 갔었는데요.. 대충 어디어디 갈건지만 정했어요.
    가보다 더 좋은데 있음 시간 더 할애하고.. 별로다 싶으면 패스하고..
    잠은 모텔 이용했어요. 중심가나 신시가지 가서 좀 깨끗한 모텔가서 잠만자고 담날 아침 일찍 나오는걸로요.. 숙박비가 좀 절약되고 별로 위험하지도 않았어요..

  • 6. 초록
    '10.7.12 2:09 PM (211.224.xxx.24)

    전라도쪽은 모르겠고 펜션 굉장히 좋은데요.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오던데요. 돈10-15만원정도면 밥도 해먹고 모텔이나 호텔보다 요샌 이쁜 펜션 많지 않나요?

  • 7.
    '10.7.12 3:20 PM (203.238.xxx.92)

    그러니까 호남선하고 경부선 타보면 대한민국 물류의 모든 것은 경부로만 간다는 게 실감...
    아직도 호남선 타면 한가해서 깜짝 놀라요.
    도움되는 글은 아니라서 미안하네요.
    가서 자본데는 무주리조트뿐이라...

  • 8.
    '10.7.12 3:40 PM (221.147.xxx.143)

    전라도가 심하게 낙후되었죠.

    경상도와 직접 비교해 보면 확 와닿을 정도입니다.

    전주처럼 유서깊은 도시 조차도 변변한 호텔 하나 없을 정도지요.
    (그래서 큰 행사같은 것도 치루기 힘들다지요. 그게 걸맞는 인사들을 받아 줄만한 고급호텔이 없어서)

    그럼에도 경상도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 욕하는 것 보면 배 불렀단 생각밖엔 안들어요.

    물론, 나라 전체를 놓고 봤을땐 수도권에서 다 가져갔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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