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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재원 생활??

..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10-07-12 11:02:13
남편이 며칠전 일본 주재원 생활 어떠냐고 물어보네요..갑자기 얘기가 나왔나봐요...
내일까지 회사에 얘길 해줘야 하는데..저야 일본에서 유학생 생활도 하고해서
언어에 문제도 없고 남편도 가고 싶어하는 눈치인데 딸아이가 젤 걱정이네요..
좀 소심하고 영어도 잘 못해 국제학교 가는것도 걱정이고 참고로 일본이란 나라를
굉장히 싫어 한답니다...아인 초등 이학년이고 외동이예요.
여기서 친구들이랑 넘 정들었는데 가서도 잘 지낼지 그게 젤 걱정이네요...
이학년에  전학와서 이제 적응이 되어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데
너무 떠돌아 다니는건 아닌지..아이가 불안해 할까봐서요...
이학년 되면서 영어학원을 보냈는데 집에서 영어 숙제 한다고
저랑 투닥거리는게 보기 안좋았나봐요..가서 국제학교 가면
자연스럽게 영어도 배우고 좋지 않냐고 하는데
적응 잘하면 괜찮지만 살짝이 걱정이 되네요..
조건을 따지면 당연 가겠지만..5년정도 예상해야하니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닌거 같아 조언좀 구할께요...^^
IP : 183.10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회만 된다면
    '10.7.12 11:08 AM (58.224.xxx.4)

    당연히 다녀오셔야죠.
    일본에서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들 봤는데 대부분 만족스러워 하더라구요.
    국제학교 가면 세계 각국에서 온 아이들과 생활하는 건데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요?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시고
    일본에도 나쁜 사람만 사는 건 아니고 좋은 사람들도 많다고 알려주세요.

  • 2. ..
    '10.7.12 11:10 AM (116.121.xxx.199)

    주재원으로 가면 학비하고 집세 다 나오는거잔아요
    유학 보내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
    애를 위해서라도 가면 좋지 뭘 망설이시나요

  • 3. --
    '10.7.12 11:42 AM (211.207.xxx.10)

    일본을 잘 아시는 원글님이라 이런글 올리셨다고 봅니다.
    저도 일본에 주재원으로 살았었는데
    그때 우리 애가 유치원정도였는데 남편이 이지메있다고 유치원을 못넣게 할정도였어요.
    겨우 나중에 석달 다닌게 끝이지만
    정말 무섭더라구요.
    국제학교면 낫지않을까 싶기도 한데...잘은 모르겠고
    오년은 길더라구요. 우린 겨우 이년있었어요. 저 혼자 힘들었다고는 못해도
    온 식구 다 힘들죠.
    그래도 소득이라면 온식구 일본어 잘 배워와서 활동하고 일하고 조금 재미있다는정도...
    돈은 쓰고 안쓰고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유학해보셔서 아마 그런 고충 잘아셔서 망설이시는거 알지만
    그래도 남편일을 위해서는 다녀오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4. 저도
    '10.7.12 1:16 PM (211.54.xxx.179)

    당장 갑니다,
    이지메,,물론 있기야 있지만,,제 보기엔 우리나라도 이지메 있구요,,
    그거 무서우면 어디는 가겠어요,,,우리나라 학교도 여자애들 5학년쯤 되면 살얼음판입니다...
    사람 사는데 다 거기서 거기에요,다행히 일본내에서 우리나라 인식은 많이 좋아졌어요
    일본이 언어도 비슷하고(어순같은거나 교욱과정)한자도 쓰고 국제학교 가면 금상첨화구요,,
    다녀와도 제일 잘 적응하는 애들이 미국유럽보다는 일본 갔다온 애들 이더라구요,
    일단 영어 수학 한자,,에서 어려움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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