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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전쟁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마땅히 볼만한게 없어서
선택했는데....
그런데 울고말았네요
겪어보지 못했던 세대인데도 그시절의 아픔이 생생이 느껴지네요
총한번도 잡아보지 못하고 실전에 투입된던 그 수 많은 어린 학도병들...의
죽음!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진 뒤에도 한참을 언니와 앉아있었어요
6.25가 너무 먼나라의 이야기 처럼 느껴질 울 아들과 조카(모두 중딩)가
우리 민족의 아픔을 좀더 알고 느꼈음 하고 선택했는데
오히려 언니와 내가 더 많이 느끼고 아파하네요
우리 민족 지난100년은 참 많이 힘들고 아픈시절이었는데도
이만큼나 성장한것이 새삼 많이 자랑스럽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갑자기 애국자가 되어버렸어요
1. 포화
'10.7.11 5:53 AM (115.136.xxx.76)저 역시 다른영화보러 갔다가 시간대가 안 맞아서 보게된 영화였어요.
전쟁영화 액션, 이런거 안 좋아해서 처음엔 후회하며 앉아 있다가 점점 영화에 빠지는저를 발견....
나중엔 얼마나 울었는지... 정말 전쟁세대의 아픔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어요.
탑이랑 권상우 죽을때 제 뒤에 여학생들이 얼마나 통곡을 하던지.. 그소리에 저도 더 울었네요. ㅋ2. 저도
'10.7.11 8:06 AM (58.123.xxx.90)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눈물 참느라 혼났어요
아들녀석 다 큰놈이 훌쩍이더군요
저는 가슴이 아릴정도로 참고 있었는데~~
탑의 가슴시린 눈망울이 쉽게 잊혀질 것 같지가~ 않아요
다들 넘 연기잘한것같아요~~아들놈 권상우 연기가 좋았다네요
전 탑~~이 잘했다고하구~3. 의외로
'10.7.11 12:07 PM (210.222.xxx.252)보시는 분들이 꽤 있군요..
시간 안 맞아서 전 그냥 포기하고 슈렉을 봤습니다.
뉴라이트 지원 영화는 김구선생 일대기를 그린다고 해도 보고싶지 않을 것 같네요.
예술로써 순순하게 봐달라는 말도 있지만,
제 주머니에서 그들에게 돈 보태주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네요.
왠지 위 세분은.. 코드가 김모 여사님과 비슷하신 듯4. 의외로님동감
'10.7.11 12:27 PM (123.214.xxx.123)의외로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다 하셨네요.
영화가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제 피같은 돈 그들 세력 키워주는데 일조 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나중에 티비에서 해주더라도 광고비 줄까봐 걱정돼서 공짜라도 조금 생각해 볼것 같네요.5. ㄴㅁ
'10.7.11 12:39 PM (115.126.xxx.114)쓰레기 영화보고 와서 웬 홍보...
뭐 하나 던져주면 독이되는지 악이 되는지도 모르고
달려드는 불나방들처럼...
제발 개념들 좀 챙기고 사시지들..6. phua
'10.7.11 2:42 PM (114.201.xxx.152)왠지 위 세분은.. 코드가 김모 여사님과 비슷하신 듯 22222
7. 글쎄
'10.7.11 5:41 PM (115.140.xxx.222)영화야 개인적인 감상인데, 본인들 생각하고 틀리다고 그렇게 비앙냥 해야
하는지요. 감상은 감상으로 그냥 봅시다.
뉴라이트가 지원했다고 해도, 그게 실제 역사에 있었던 사건이고, 민족의 아픔 역사의
한 단면이라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볼수도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