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값이네..

[초3학년 딸의말]

외삼촌이 작년까지 일본왔다갔다하면서 짱구가 좋아하는 초코비를 잔뜩 사다준 적이 있었는데

어제 딸아이 친구가 그 과자를 가지고 와서 애들이 가위바위보하면서 먹을 려고 난리가 났나봐요

집에와서 그얘길 하면서 삼촌 또 일본 안가냐고 물어보니 초코비가 먹고싶다길래..

편의점에서 파는 데 좀 비싸드라 했드니 얼마냐고 묻데요

한 이천원,,,,

울딸아이 하는 말

껌값이네,,,,

헉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얼마전에 핀란드산 껌 광고(공효진나오는)보고 몇개 사먹은 적이있었는데

그거 생각했나봐요..

맞는말이긴 한데 순간 멍했네요

정말 껌값이네,,,,

[..]

ㅋㅋ
요즘 껌값이 좀 비싸긴 하지요.

[울아들]

울아들은요, 자기용돈 꿍쳐놓은거 만원쯤 있는데.. 무슨 이야기 하다가 제가 육천원쯤 하는데 아까와서 안사고 그냥 왔다 ~ 이랬더니 " 그정도는 내 능력으로 사줄 수 있어.. 걱정마"
이눔아 그게 네 능력이냐...

[요즘..]

껌 비싸요...
그 초산이 안들었다나?? 알루미늄곽에든 껌은 더 비싸던걸요...

근ㄴ데 그 짱구가 먹던 쵸코비... 비싸기만하고 맛없던데...

[예전]

껌값이 아니여~~

[ㅎㅎ]

근데 알루미늄 곽에 든 껌 정말 맛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