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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1에서 하는 동행 보셨나요?
어제 처음으로 이프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어렵게 사는 젊은부부를 보았어요.
남자나이는 23 여자는 21 인데 아기는 하나 있고
남편은 어린나이에 부모 이혼으로 고아원을 떠돌아다 중학교도 못 졸업하고 닥치는데로
일하며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식당에서 서빙하며 생활하는데 제작진이 왜 다른일은 안알아보냐고 했더니 말더듬는
장애가 있어 면접보면 떨어진다고...식당이 쉴때면 인력사무소에 나가 일용직으로 아기 귀저기값
이라도 벌고 그러나봐요.
그래도 가장이라고 아기랑 처를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여자도 친정이 지방에 있고 친정도 어렵게 살아서 그런지 도움도 못받고
아이랑 남편이 일하는식당 사장님이 마련해준
지하방에서 생활하느랴 아기도 잔병치례 심한가봐요.곰팡이 때문에...
여자도 이유식을 겨우하는 어린아기를 나라에서 무료로하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남편혼자 힘들까봐
한푼이라도 보테려고 일자리 알아보는거 같더라구요.
어제 이방송을 보는데 아직도 이렇게 사는 젊은 부부가 있구나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갑자기 사랑더하기 돼*부부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건 왜 일까요?
1. 저도
'10.7.9 10:13 AM (112.148.xxx.2)봤어요..고생하는게 넘 가슴아프지만 아가를 사랑하는 맘이나 열심히 살려고 하는모습이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어린고 기초교육도 제대로 못받은거 같던데 어찌그리 바르게 자랐나싶더라구요.......정말 삐뚤어질려면 얼마든지 그럴만한 상황이었던거 같던데.....
아기옷이 단두벌이라 안마른걸 어린이집에서 말리는걸 보니넘 가슴아프더라구요...왠만하면 도와줄려는생각안들던데 이부부는 당장애기옷 몇벌사서 보내주고 싶더라구요..2. 지금
'10.7.9 10:16 AM (222.98.xxx.193)5만원 후원하고 왔어요..게시판이 정말 후끈달아올랐더군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강석이가 있는 환경을 보니 너무 맘이 아팠어요...
열심히 살려는 모습이 넘 짠했어요~~~~3. 저도 봤어요.
'10.7.9 10:14 AM (211.45.xxx.67)잘라고 누웠다가...급 빠져 들어서 다 보고 잤어요.
젊은 사람들이 어찌나 열심히 사는지...그래서 더 대견하고 안타까웠네요.
남편분~ 정말 어깨 토닥여주고 싶더라구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 라고 말하던게 자꾸 생각나네요.
열심히 사니까 꼭~ 잘될꺼라고 진심으로 바라봅니다.4. .
'10.7.9 10:17 AM (112.168.xxx.70)ㅠㅠ 저는 못봤는데 요즘세상에 아기내복 차고넘치는게 옷이던데..아기옷이 단두벌이라니
ㅠㅠ 제가슴이 다아프네요.. 오늘집에가서 보고 후원좀해야겠네요
젊은부부 열심히 사는모습보면 너무 안타까워요.5. ...
'10.7.9 10:43 AM (219.248.xxx.118)남자 엄마가 남자 이름으로 핸드폰 개통하고 연체되서
연체고지서가 남자집으로 왔더군요
이혼으로 아들 고아원 떠돌고 교육도 제대로 못받았는데
아들이름으로 핸드폰이나 연체하고 정말 그런 부모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는...6. 동행
'10.7.9 10:42 AM (121.131.xxx.57)항상 욕심과 불만에 쌓인 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감사하게 만드는 프로입니다.. 전 어제 방영된 건 못보았지만.. 동행에서 특히나 말 좀 하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 나올 때면 왜이렇게 항상 눈물이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