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이과 아직까지 고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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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고1남자애인데요
어제 모의고사 성적표를 받았는데, 언수외사탐은 1등급이고 과탐은 3등급이예요
아이 성향도 문과이고, 처음에 본인도 문과를 가겠다고 해서 문과로 썼다가
아이 아빠가 대학 가는 것도 이과가 쉽고 남자가 취직하려면 이과가 낫다고 해서 담임께 말씀드려서 이과로 바꿨어요
근데 어제 그런 성적표를 받아오니 과탐이 걱정이고, 남편이나 저나 모두 이과를 나왔는데
전 과학을 화학, 생물 이렇게 선택했고 워낙 좋아해서 거의 틀리지 않았었는데(수학은 좀 떨어졌지만요)
남편 말로는 과탐은 조금 공부하면 바로 올라간다고 걱정하지 말라는데 맞는 건지요?
그리고 과탐을 몇 과목 선택하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만약 바꾸게 되면 방학 전에 말씀드리면 바꿀수 있는건지...
고민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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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업은 2학년이 돼야 시작하는거라 바꾸는걸 지금 얼마든지 가능해요
근데 문제는 문과성향이란걸 확연히 아실 정도인데 대입과 취업때문에
이과로 바꾸는건 생각을 많이 해보시는게 좋아요 아이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겠구요

수학같은 경우도 1학년 때 잘하는 줄 알고 이과 선택했다가 나중에 낭패보는
경우도 많고 하니까 아이와 함께 적성검사도 해보시고 의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과탐도 2,3학년 가면 많이 어려워져서 점수 올리는게 쉬운건 아니예요...

[??]

아드님 성적을보내 거정은 안 하셔도 좋을듯하군요.
과탐은 조금만하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허나 만만하게 볼건 절대 아닙니다.
제 아이가 과탐 한과목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실패한 경우입니다.
제작년에 언수외에서 96,97,98로 최상위 점수를 받았지만,
물2에서 39점(3등급)을 받아 결국 아래 학교로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과탐에 소홀히한게 아닌가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습니다.
언수외도 신경 쓰셔야 합니다만 과탐도 소홀히 할수없는 과목입니다.
특히 최상위권에서는 한문제에 학교가 달라지니 아이에게 주의를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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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이과생이고 작은애가 문과를 하게 됐는데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갈 때 학력을 기준으로 한번 대 이동이 일어나는데
(특목고와 일반고로 뭐 아닌 경우도 많이 있지만..)
고등학교와서 문이과 나뉠 때 한번 더 갈립니다.
둘째가 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학생들 90%이상이 이과를
선택하네요
이런점도 감안하셔야 할것 같아요....

[ㄷ]

이과 문과 성적으로만 분류할때는 수학은 1등급이면 당근 이과 문과는 사탐이 독보적으로 잘하면 문과쪽으로 선택을 시킵니다. 경쟁력이 그것으로 나뉘어 지니깐요..과탐은 3등급이라니.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지겠네요. 하지만 진짜 수학은 고2때 나옵니다. 그걸 잘 딛고 올라설지 그런것도 한번 고민해보세요. 그때가서 수학안되면 더 골치아파지죠.

[음]

아이성적이 좋네요
그렇다면 수학 과학 사회 그런것으로 따지지마시고
아이가하고싶은것이 무엇인지
아이가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따라서 선택하세요
이과가면 대학가기쉽고 취직하기 쉬울수도있지만
아이가 힘들어서 다 포기할수도있다는겁니다
아이에게 맞게 선택하세요

[지금]

수학 선행 보세요,,,이과지망하는 애들중 상위권은 수2정도는 다 끝냈습니다,
그게 아니면 가서 수학은 바로 주저앉아요,,,
수1,수2에 미적분 확률통계까지 하는게 이과수학입니다,
물론 대학가는건 이과가 훨씬 쉽구요,,졸업후 취업도 쉽습니다만,,,사울 취업은 또 어려워요,,

[우리집고3은]

문과성향 다분한데(하다못해 학교동아리 활동도 교지편집부)
본인의 똥고집?대로 이과선택하여 수리가 3등급 윗쪽에서 허덕이다가
결국6월 모의 수리나보고나더니
수리 나에 과탐보고 교차지원(이과-->문과)하겠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