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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내용 객관적으로 보아주세요

무슨 의미?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0-07-09 08:55:03
**씨, 미안해.
오랜 만에 만나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그치만 열심히 살거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살든 후회하지 않는 삶...
너를 보는 순간 힘들었던 일들 말해서
너 마음 무겁게 하진 않았나
좀만 참고 나 혼자만 힘들어 할 걸 ...
오늘 얘기 잊어 버려 ...
정말 미안...


초등 여자 동창이 남자 동창에게 먼저 전화해서
회사 근처로 찾아 와서 만난 후
남긴 문자입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느낌 솔직히 말해주세요.
또 배우자의 휴대전화 문자에서
이런 내용 발견하면 어떻게 하실 건지도 알려주세요.






IP : 121.162.xxx.10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9 9:04 AM (114.206.xxx.73)

    보험이나 영업 외판이라도 와서 신세한탄을 했던 걸까요?
    전 그리 보이는데요. 애정관계는 아닌걸로 봅니다.
    제가 그런 문자를 봤으면 그냥 모른척 하겠어요.

  • 2. 무슨 의미?
    '10.7.9 9:03 AM (121.162.xxx.105)

    모른 척 한다 하심은 묻지도 않고
    평상시와 똑같이 대하신다는 것이지요?

  • 3. ..
    '10.7.9 9:06 AM (218.159.xxx.91)

    뭐..내용상 여러가지 상황이 나올 수 있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오랫만에 동창인 것을 이용해 영업하려고 포석을 까는 중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네요. 힘든 사정을 얘기해
    놓고 동정심을 유발하게 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 4. 그냥
    '10.7.9 9:04 AM (211.108.xxx.203)

    친구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힘들엇던 얘기 한거...
    그럴수 있지 않나요?
    그게 배우자가 있는 이성친구라면 안되나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5. ??
    '10.7.9 9:07 AM (59.12.xxx.253)

    원래 남녀를 떠나 아주 친했던 친구였나요??
    xx씨 하는거 보면 아닌거같구...
    그 여자분 힘든일 들어줄 동성친구는 없답니까
    왜 하필 가정있는 유부남에게 와서 자기고민을 말하는지 원..
    친구끼리 힘들때 의지하는게 당연하지만 주로 동성친구들끼리만 그러지않나요
    보험이나 정수기판매의 목적이 아니면 분명 무슨 딴맘이..

  • 6. ^^
    '10.7.9 9:08 AM (114.207.xxx.250)

    여자분 직업이 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수있다는데 한표요.
    어떤 작업이든지 작업을 위한 포석을 까는듯한데요..^^;

  • 7.
    '10.7.9 9:12 AM (121.151.xxx.154)

    그친구분에게 무슨 힘들고 지친이야기가있었군요
    그런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다 털어놓은것은 아닌가싶네요
    원래 배우자에게도 할수없는것들을 친구에게 털어놓기도하고
    상담하기도하고 하잖아요
    제가보기엔 그런것 아닌가싶네요
    그이야기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러니 님도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제가보기엔 남자 여자 그런것보다는
    그냥 편한 상대에게 자신의 아픈이야기를했을뿐이라는것이지요

  • 8. ...
    '10.7.9 9:17 AM (221.138.xxx.206)

    불행한 가정사(이혼같은?) 같은건 순간적으로 털어놓고 미안해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 9.
    '10.7.9 9:22 AM (58.239.xxx.42)

    이정도는 넘어가도 괜찮을듯해요.

  • 10. ....
    '10.7.9 9:23 AM (116.41.xxx.120)

    서로 결혼전에 뭔가?이 있었던 사이였던건 아닐까요.
    좋은 감정이 서로 있었던듯해요.
    남편분이 저 동창을 짝사랑했던가 외사랑했던가 아님 여자분이 남편분을 그런식으로 생각했던가... 정말 사귄사이라기 보단 서로 마음은 있었는데 뜨뜨미지근하게 흐지부지
    멀어졌다가...여자동창분이 지금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는거죠.
    힘든순간에 남편분을 찾고(먼저 연락했다는것은 보통 십중팔구 여자분에 사생활에
    괴로운일이있었던듯..) 너마음 무겁게 하지 않았나...하는말에서 뭔가 있어보입니다.
    단순한 영업으로 저런 문자를 보낸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좀안되요.
    좋은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지만 제 느낌은 그렇네요.

  • 11. ??
    '10.7.9 9:37 AM (121.139.xxx.36)

    동창끼리 ** 씨....라고 하나요?
    저도 그렇고 주위에서 그렇게 부르는 걸 본적이 없어서요.
    암튼, 호칭은 그렇고..
    내용은 좀 애매한데, 본인이 힘들었던 일들을 얘기한 것 같은데,
    이런 내용으로 문제 삼기엔 좀 섣부른 감이 있네요.
    하지만, 내 남편에게 이런 이성친구가 있다면
    기분이 정말 나쁘지 않나 싶어요.
    이성친구는 친구가 아닌가?! 하기도 하지만,
    동성친구는 다 어디두고 ....
    제가 좀 보수적인가요? ㅎㅎㅎ

  • 12. 다들
    '10.7.9 9:38 AM (222.237.xxx.41)

    성격들이 너무 좋으세요.-_- 일단 배우자가 그 동창을 만나(미리 만난다는 걸 아내에게 양해를 구했는지도 궁금하구요)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가졌다는 것부터 기분이 나쁘고, 그것도 여자친구들 다 놔두고 뜬금없이 평소 만나지도 않던 유부남 친구에게 저런 얘길 털어놓는다는 게 기분 나빠요. 친구끼리...힘든 일 털어놓을 수는 있지만...평소에도 친한 사이인가요? 일단 남녀 사이에 '친구'는 있을 수 없다는 게 제 지론인지라...그리고 영업 포석이든 뭐든 저런 식의 문자를 받으면 남자 입장에선 동정심과 함께 좀 다른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일 것 같아요.

  • 13. ...
    '10.7.9 9:56 AM (112.148.xxx.4)

    초등학교 동창에게는 **씨라고 한적도 없고 들어본적도 없어요.
    무의식적으로 코흘리던 어릴때의 기억이 남아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 14. 한마디로
    '10.7.9 9:58 AM (211.207.xxx.209)

    그 여자동창 미친년이네요~
    무슨 고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먼저 전화해서 회사 근처까지 찾아와 만나다니
    담부턴 절대 못 만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암튼 초딩 동창들 꼭 저런것들이 있어 순수하게 봐 줄 수가 없어요~
    서로 하소연 들어 주다 정 드는거 순식간이니 단속 들어 가세요~

  • 15.
    '10.7.9 10:00 AM (221.147.xxx.143)

    지금 현재의 내용 자체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유부남과의 만남 자체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배우자 입장이라면 앞으로 저런 만남이 다시 이뤄지는 일은 없도록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남녀 관계라는 건 모르는 거니까요.

  • 16. ..
    '10.7.9 10:14 AM (222.237.xxx.198)

    @@씨~~
    동창한테 씨가 붙여지던가요?
    그냥 야~가 바로 나가던데...

  • 17. 그 여자분
    '10.7.9 10:12 AM (203.234.xxx.122)

    에게 아마 힘든 일들이 있나봐요.
    직업이나 돈.. 아니면 남편과의 문제 등.
    누군가에게 기대고싶거나, 도움을 받고싶은 거죠.
    그런데 그 여자가 기대고싶어하고, 아픈 속마음을 털어놓고싶어하는 사람이
    하필 내 남편이라면.. 몹시 기분이 나쁠 것같습니다.

    아직 특별한 어떤 사이로 진행된 것같진 않지만
    <나 혼자만 힘들어 할 걸 ...>
    <열심히 살거야>등등의 말들은
    속으로는 아픈데, 겉으로는 아닌 척 똥폼 잡으며 작업질하는 만화 속의 주멘트 아닌가요?

    만약 저라면
    제 남편이 다른 여자의 소울메이트가 되어 고민 들어주고, 다독여주고, 위로해주고 한다면
    꼴값들 떨지마셔~, 하고 초전박살내겠어요.

  • 18. 절대
    '10.7.9 10:11 AM (58.235.xxx.58)

    보험이나 이런 영업은 절대아니구요
    퍼득드는생각이 여자가 이혼이나 가정사에 어려움을 이야기한거같네요

  • 19. 문자가
    '10.7.9 10:12 AM (58.235.xxx.58)

    다소 감성적이네요
    일단 주의깊게 살필 필요는 있습니다

  • 20. 별로
    '10.7.9 10:21 AM (58.145.xxx.210)

    저 문자만으로는 별 문제 없지 않나요?
    외도보다는 보험을 걱정하셔야 할 것 같은데...

  • 21. ..
    '10.7.9 10:26 AM (211.44.xxx.50)

    과거 둘이 어떤 관계였는지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 22. .
    '10.7.9 10:31 AM (59.10.xxx.77)

    남편분이 뭔가 찜찜한 행동을 하셨다면, 그런 문자를 삭제 안했을리가 없습니다. 부인 보실까봐 두려워서 얼른 지웠겟죠. 아직 문자가 남아있는걸 보니 남편분은 크게 신경 안쓰시나봅니다.

  • 23. ?
    '10.7.9 10:33 AM (218.238.xxx.226)

    전 그냥, 말그대로 오랜만에 동창을 만났는데, 술한잔 하다보니, 본인 힘들게 산거 얘기하게 되고..
    얘기하고 돌아선 순간, 아차하는 후회와 민망함에 저런 문자를 남긴거 아닌가 싶은대요...
    오랜만에 만나, 그냥 웃고 즐겁게 시간 보내려했는데, 뜻하지않게 우울한 사생활 쏟아놓아서 괜시리 미안하고 민망하고 후회되고 그래서 보낸 문자구나 싶겠는걸요..

  • 24. ..
    '10.7.9 10:45 AM (75.183.xxx.55)

    내용은 별거 아니지만
    시작이 될 수도 있지요.
    당장 뭐라 하지 않더라도 눈여겨 보셔야 할거 같아요
    남자들 마음이 어느 순간에 변할지 누가 아나요?

  • 25. 하지만
    '10.7.9 10:44 AM (222.237.xxx.41)

    동창들 다 만난 자리에서 저렇게 털어놨을 리도 없고, 동창회였다면 남편분과만 따로 저런 얘길 했다는 거잖아요? 아니었담 저런 문자 보낼 리 없구요. 동창회가 아니었다면 둘이 따로 만났단 건데...다들 너무 쿨하시네요;;; 권태기 즈음 다른 여자 따로 만나 하소연 듣고 하다 보면...남편분 다른 마음 들 수도 있잖아요. 예전에 한창 <아이러브스쿨> 유행할 때...동창간 불륜 문제 정말 심각했어요. 일단 배우자는 한참 지겨워질 때인데...옛친구 만나 아무 걱정 없이 좋았을 때 얘기하고...놀러가고...여자든 남자든 마음이 안설렐 수가 있나요?

  • 26. ....,
    '10.7.9 11:00 AM (115.137.xxx.49)

    동창은 아닌것 같은데... 사회에서 만난 사이 아닌가요?
    여자분이 이혼했다는 느낌이 팍 와 닿는데요..
    그리고 그 여자가 님남편에게 관심은 있는 듯한..

  • 27. ...
    '10.7.9 11:26 AM (211.207.xxx.61)

    일본드라마중에 러브어게인증후군인가? 동창생인가? 제목이잘 생각이
    안나는데 중학교 동창생들이 다시 만나는 그래서 이런저런일이 일어나고,
    감정이라든지 등등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그런일도 가능하겠다 싶던데요...
    한번 봐도 좋을듯 합니다. 참고사항으로..

  • 28. 연애감정
    '10.7.9 12:18 PM (112.72.xxx.175)

    느낄때,글이나 문자가 저렇게 감상적이고 추상적이지 않나요?

    뭔가 힘든 얘기 터놓고 아차 싶은거 같은데,저런식으로 말안하잖아요..
    내가 괜한 얘길했다 미안하다..다음에 좋은때 만나자 뭐 이런식?일거 같은데,
    그 문자의 주인공,
    남자한테 마음있어요..

    그리고 남자나 여자나 남의 안좋은 얘기 들으면 동정심들고,모성애 부성애 자극하고
    연애라는게 이런식으로 시작이 되더라구요..
    전조네요..
    조심하세요...

  • 29. 자기얘기
    '10.7.9 12:42 PM (211.33.xxx.217)

    를 이성에에 언제 많이 했었나 생각해 보세요.
    연애할때 가장 많이 하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자기얘기를 하면서 상대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되지요.
    결혼해서 몇년이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자기얘기 줄어들고 있을거에요.
    집, 육아, 시댁....
    그런 상황에서 각자의 자기 얘기를 하다보면 사람들은 맘이 통한다는 착각을 하게 되더군요.
    아무일 아닐 수도 있지만, 채크하고 넘어가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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