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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77
작성일 : 2010-07-08 0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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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나기 전에는 바람과 구름만이 다니던 허공의 길이었다
다람쥐와 여우와 호랑이가 저들의 길을 숲 속에 만드는 방법을 보고
강은 평야에 길을 만들었다
강은 심장에서 나간 붉은 동맥처럼 땅의 끝까지 퍼졌으며
강이 끝나는 해안에서 마을들이 눈 코 입 귀 혀와 손과 발처럼 피어났다
강은 해안의 마을에서 나온 재화와 식량들이
산 마을로 운송하는 푸른 정맥이기도 했다
돛단배를 띄운 강들은 바다를 건너 먼 나라의 항구에 닿기도 했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제국을 순시하다가 병들어 죽은 것처럼
인간은 거래와 인연의 강 위에서 죽을지도 몰랐다
아직도 저 세상의 언덕에 무사히 닿고자 하는 망자들은
시간의 강에 배를 댄 뱃사공에게 노자 돈을 주어야 한다
강이란 우리를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는 감옥이자 자유이므로


           - 김백겸, ≪내게 강 같은 평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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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7월 8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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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8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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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8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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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8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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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7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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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주의니 친서민이니 법치주의니........

달콤한 말의 쓰나미를 넘어서 단어 그 자체의 수난시대..............





한 사람이 고소나 고발을 당했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어머나 그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뭔 잘못했구만?"이라고 생각하지.

당신들도 그걸 노리고 그렇게 남발하는지 모르겠지만, 고맙게도 너무 남용해주신 덕분에

이런 정권 편에 선 당신들의 고소고발 카드는 당한 사람이 욕먹는게 아니라 저지른 사람이 욕먹는 날이 거꾸로 선 칼...

나 같으면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문성근 등을 당당히 출연시키는 것으로 그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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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28 재보궐선거

- 서울 은평을
- 인천 계양을
- 광주 남구
- 충남 천안을
-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 강원 태백, 영월, 평창, 정선
- 강원 원주
- 충북 충주

다시 신발끈 묶고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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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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