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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만 싸온다는 여직원..한마디 했는데 효과 제로여요,ㅠㅠ

나만 바보 조회수 : 15,453
작성일 : 2010-07-06 16:38:33
어제 댓글 보고 또 보고
그래 한마디 쯤은 돌려서 해도 되겠다 싶어서
오늘 한번 보자 했는데..

어제는 사발면..오늘은 역시 공기밥..

전 무려 고기볶음과 감자전 호박전
공기밥하나 딸랑 올려놓길래 용기를 내어서..

'##씨는 도시락싸갖고 다니기 힘들고 귀찮지?'

'머..그렇죠 머.'

'내가 너무 부담줬나봐. 도시락 같이 먹자고.
나가서 먹고 싶으면 그래도 되는데.
보니까 밥챙겨오는것도 귀찮은것 같은데
편한대로 해'

'사먹으면 편하긴 한데요, 다 돈이잖아요.
귀찮더라도 싸오는게 낫죠 머. '

허걱..

(어머머..이 맹랑한 아가씨..
그럼 난 돈이 넘쳐나서 너 입에 들어가는 반찬까지 챙겨오는지 아니? --;
나는 머 이 삼복더위에 아침부터 불앞에서 지지고 볶는거 안 귀찮은지 아니!!!!)

라고 목구멍에 차올랐지만..
제 기준으로는 안싸와도 되고 나가서 먹어라..한것도 충분한것같아서
일단은 상황종료했어요.

전 그래도 성격이 뚱하고 눈치없는거라고..
좋게 생각했는데 ㅠ.ㅠ
완전 의도적인거였어요.

아무래도 잔소리 2탄을 준비해야할듯..;;

참..밥먹으면서 그러더라구요
어제 마트갔는데 맥주 한박스사니 참치 두개 껴서 주더라구요
저 내일은 그거 가져올께요...라고

마치 한우 1++ 불고기 한근 재오는것처럼
얘기하대요..

아..그 전까진 이렇게 거실리진 않았는데
말한마디 한마디가 얄밉네요.

쿵쿵쿵
(제 발등 찍는 소리여요.
누굴 탓해요 ㅠ.ㅠ)
IP : 112.221.xxx.27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이 저질~
    '10.7.6 4:38 PM (59.25.xxx.107)

    저라면 이럴것 같애요 그럼~ 내일은 밥만가져오지 말고 반찬도 가져와봐~

  • 2. 손이 저질~
    '10.7.6 4:39 PM (59.25.xxx.107)

    아니 근데 진짜로 밥만 가져온다는건가요? 와~~ 정말 철판이네요

  • 3. ...
    '10.7.6 4:42 PM (221.138.xxx.206)

    눈치가 아주 없는건 아니고 어느정도 있는데 얌체짓을 하는거네요 그리고 참치라도 가져온다니 효과 제로는 아니예요 ...

  • 4. ..
    '10.7.6 4:43 PM (121.143.xxx.178)

    근데 왜 밥만 싸오라는 실없는 소리를 하셨나요?
    차라리 말을 하지 말지...
    그 말을 하는 사람이나 그 말을 고대로 믿고 따라서 밥만 싸오는 사람이나 동격인걸요

  • 5. 잔소리의 강도
    '10.7.6 4:45 PM (112.149.xxx.69)

    다같이 먹을땐 다른사람처럼 반찬도 싸와야지~ 라고 한마디 더 하세요 ^^

  • 6. ^^
    '10.7.6 4:44 PM (122.38.xxx.117)

    낼은 참치가져온대잖아요..
    그럼 낼 점심 다 드신후에 '어머 오늘은 반찬양이 맞네~ 늘 반찬양이 모자른듯해서 조절해가면서 먹었는데' 그래보세요 ㅋㅋ
    아.. 그럼 그 남자직원도 찔릴래나.. -.-;
    뭔가 쐐기를 박아야하는데..

  • 7. 나만 바보
    '10.7.6 4:44 PM (112.221.xxx.27)

    네 알고있었다고 생각하니 더 얄미워요.
    어제까지는 얘가 생각이 없는가보다 라고.. 봐준건데.;;
    다 알면서도 지 돈 아낀다고 밥만 싸가지고 다녔다니...
    (화르르~ 제가 뒤끝이 좀;;;)

  • 8. .
    '10.7.6 4:42 PM (180.71.xxx.169)

    김밥 말아 가세요
    상대를 봐가면서 머리 써야죠
    아님 컵라면 며칠 먹으세요
    에구 더워서 밥싸기 귀찬다구 하면서.
    이에는 이예요.

  • 9.
    '10.7.6 4:43 PM (218.238.xxx.102)

    그런사람 정말 싫어요..두분이서만 드시는거면 볶음밥이나 비빔밥해가지고가세요~
    반찬 절대 가져가지마시구요. 며칠 맨밥먹으면 자기먹을 반찬정도는 가지고오겠죠.

  • 10. 아휴
    '10.7.6 4:46 PM (218.236.xxx.91)

    직설적으로 말을 하세요.
    돌려말해서 알아들을 수준이 아닌데요.

  • 11. 나만 바보
    '10.7.6 4:47 PM (112.221.xxx.27)

    두 사람만 먹는거 아니구요;;
    여러사람 먹는데 그래요. 어제 여기다가 일단 하소연해서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용기내서 한마디 한거거든요.

    언니랑 같이 사는데..언니가 회사 그만두었다고 하던데요.
    '언니한테 도시락 좀 싸달라고해~맛있는 반찬' 이러면 어떨까요? --;;

  • 12. 원글님이랑
    '10.7.6 4:47 PM (125.178.xxx.192)

    고 여직원. 남직원
    그렇게 셋이 먹는데 둘 다 반찬없이 밥만가져온다는 얘긴가요?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반찬좀 싸 오라구.^^
    완전 얌체네요 .

  • 13. .
    '10.7.6 4:47 PM (114.201.xxx.21)

    맨밥 물말아서 먹을거냐고
    나도 그동안 반찬 나눠먹느라 조금씩 먹었더니 좀 그렇네
    맨밥 먹을 자신 없으면 먹을 반찬은 싸오든지, 아님 적당한거 알아서 사먹어...
    저 같으면 확실하게 말 할텐데 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

  • 14. 직설적
    '10.7.6 4:47 PM (116.45.xxx.162)

    농담반 진담반인 어투로 "근데~가만 보니깐 xx씨는 반찬 한번도 안가져오드라~쫌 가져오구 그래봐봐~~나두 반찬 가져오기 힘들어 죽겠어~~xx씨 반찬도 좀 먹어보자. 나두 며칠 그냥 밥만 가져올까봐~" 하고 대놓고 말하세요.

  • 15. 그냥
    '10.7.6 4:49 PM (125.131.xxx.167)

    직접대고 말하세요.
    밥만 싸가지고 오는건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는 거라구요.

    어려운 말 아닐거 같은데요
    별일 아닌 일에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대 놓고 말하겠어요.

  • 16. ㅋㅋㅋ
    '10.7.6 4:50 PM (222.107.xxx.148)

    정 싫으시면 익명의 쪽지를 쓰세요

    당신, 밥만 싸오지 말고 반찬도 싸오시게나.
    귀찮으면 조미김이나 야채참치, 고추참치도 환영이네.
    대놓고 말해 미안하네만,
    이렇게 안하면 달라지지 않을듯하여 그러는 것이니
    너무 괘념치 말되, 반찬은 반드시 1개 이상으로 마련해 오시게.

    저도 예전에 자취하는 동료가 도시락을 싸올때
    참치캔하나 이렇게 가져왔었는데
    마음이 짠했어요.
    아마 그렇게라도 애쓰니 그랬지
    밥만 덜렁 들고 다녔으면 얄미웠겠죠?

  • 17. -
    '10.7.6 4:49 PM (211.218.xxx.130)

    아... 때려주고 싶어요... 어쩌죠?;;;
    저번글부터 쭉 봤는데... 개념이 없네요... (4가지도 없는것 같고...)
    진짜 대놓고 말씀하세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돌려말해주면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르더라고요, 대놓고 말씀했는데 기분나빠하면... 밥 같이 뭐 안먹겠죠~~~ㅎㅎㅎ

    그러고보니 중고등학교 도시락 싸다닐때,
    엄마가 난 맛있는 음식 싸줬는데 넓직한 도시락 뚜껑에 밥걷어가고,
    반찬 걷어가서 먹던 애들 생각나네요...
    우리 엄마가 너 먹으라고 새벽부터 밥하고 반찬 싼게 아닐텐데~~~
    저는 정색하고 먹지말라고 했어요... 치사해보여도 서로 나누어먹는게 아니라면 치사한게 나았다는;

  • 18. 늦게배운도둑질
    '10.7.6 4:48 PM (118.32.xxx.211)

    뭘 그렇게 돌려 말해요???
    어제 여기 쓰신것처럼 말씀하세요
    아무리 밥만 싸오랬다고 그렇게 밥만 싸오냐
    밑반찬 같은것은 기본으로 싸오고 가끔은 좋은반찬도 싸오고 그래야지
    그리고 밥 먹기전에 셋팅도 같이 좀 하고
    좋은반찬만 탐하는것 그것도 보기 흉하다

    눈치없는애가 아니고 완전 곰인척하는 여우인데
    봐줄 필요 없어요
    학교도 아니고 집도 아니고 직장인데 답답해요

  • 19. 한번
    '10.7.6 4:53 PM (59.12.xxx.90)

    말해보세요.
    "**씨는 집에서 밥먹을때도 반찬은 안 먹고 밥만 먹어?
    매번 밥만 싸오네 .." 하고요.
    그래도 말 안 통하면 원글님도 물 말아 드실 생각하고 밥만 싸가 보세요.

  • 20. 돌려서
    '10.7.6 4:51 PM (125.184.xxx.10)

    얘기하면
    님이 지실 판이구만요
    괜히 속 끓이지 마시고
    솔직히 이야기 하세요
    너도 반찬 갖고 와~

  • 21. 음.
    '10.7.6 4:49 PM (210.217.xxx.67)

    맛없는 반찬만 싸가세요.ㅎㅎ
    전 제가 밥만 싸와요,
    같이 드시는 분이 워낙 까탈스러워서(근데 드시는게 다 짜구, 인스턴트도 많구.... 전 자연식좋아하고, 간 적게한음식 좋아하는데...) 제가 반찬 한두가지씩 싸고 다녔는데, 나중엔 저보고 밥만2인분 싸오라고 하더라구요.
    저야 편한데, 반찬들이 좀 짜서,,ㅎㅎ 반찬조금만 먹구 제가싸간밥 먹구
    일주일에 한번정도 외식하는데, 그땐 제가 되도록 돈 내고 그래요.ㅎㅎ

  • 22. 전요
    '10.7.6 4:50 PM (211.195.xxx.3)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원글님도 조금 답답해요.^^;
    그 여직원이 그런 말 할 줄 몰라서 그렇게 돌려 말하셨어요?
    사람이 한두번 상대하다 보면 그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대충 나오잖아요.
    여직원 행동 한두번 본 것도 아니시면서
    차라리 밥만 내놓을때 반찬도 싸오라고 하시던가 다른 말로 좀
    눈치를 주셨어야 해요.
    하긴, 눈치 줘도 그런 사람은 잘 안변하겠죠.

    저라면 안먹을 각오 하고라도 밥만 싸오겠어요.
    그래야 정신을 좀 차리죠.
    밥만 싸와도 되게 하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원글님의 작은 실수에요.ㅎㅎㅎ

  • 23. ^^
    '10.7.6 4:52 PM (122.38.xxx.117)

    위에 참치가져오면
    '어머 오늘은 반찬양이 맞네~ 늘 반찬양이 모자른듯해서 조절해가면서 먹었는데'라고 말하랬는데 그 담에 '**씨, **씨는 반찬만들어 오긴 그런거 같구 **씨까지 반찬을 가져오니 양이 딱 맞으니깐 낼은 깻잎통조림하나 사서 싸와요' 그러세요
    그담날은 다른 통조림 하나 지정해서 사오라고 하고 한 3~4일 지정해주면 눈치 채지 않을까요?

  • 24. 같은 경험해봤는데요
    '10.7.6 4:50 PM (152.99.xxx.174)

    같은 사무실에 친한 사람들끼리 5-6명이서 같이 도시락 먹었던적 있는데요.
    그때 제 파트 선배 언니가 그랬어요.
    항상 맨밥만 달랑 싸와요.
    전혀 미안한 기색 없이 다른 사람 반찬 잘도 먹던데요...
    다들 아무말 없어서 저도 가만히 있긴 했는데... 정말 싫었습니다.
    끝까지 안변해요. 그냥 볶음밥같은거 해오세요..
    아니면.. 찬통 따로 있는거 말고 밥이랑 반찬통이랑 붙어있는걸로 가져오시든지요..
    암튼.. 치사해도 할수없네요.ㅎㅎㅎ

  • 25.
    '10.7.6 4:52 PM (61.78.xxx.173)

    같이 도시락 먹던 사람 , 항상 밥만 싸오고 "출근해서" 혹은 점심시간 임박해서
    반찬 사러 편의점 가요.. 그럼 도시락 먹을 때 기다려야 하쟎아요..
    그럴꺼면 출근할 때 안 사오던가.. 암튼 그것도 얄미웠었는데ㅠ 더한 사람이 있었네요..

  • 26. 나만 바보
    '10.7.6 4:54 PM (112.221.xxx.27)

    저도..둘만 먹으면 한마디 하겠는데요.
    예닐곱명 정도가 같이 먹으니까..
    저 혼자 말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박주는것같구.

    그리고 맨날 도시락반찬 챙겨서 싸오긴 힘드니까
    가끔 가다가 햇반사다먹거나 라면먹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그래두..본인이 안싸오고 얻어먹으면..아이스크림같은거 사오거든요 보통)
    그러니 제가 그렇게말하면..가끔 그러는 사람들도 민망할것 같고
    넘 야박하긴 하잖아요. 전 그냥..콕 찝어서 그 여직원만 지적하고 싶은건데..

    그럼 같이 있는자리 말구..화장실같은데서 둘만 만나면 한마디 해야할까요 ;;;;

  • 27. 늦게배운도둑질
    '10.7.6 4:52 PM (118.32.xxx.211)

    정히 밥만 싸오면
    저라면
    정말로 진심으로
    ㅇㅇ씨 밥만 싸왔으니 반찬 먹지마 이러겠네요

  • 28. 아고야
    '10.7.6 4:52 PM (116.39.xxx.99)

    밥만 싸오랬다고 진짜 밥만 싸오는 건 진짜 초등학생 수준 아닌가요??? -.-;;
    그걸 갖고 왜 그런 말을 했냐고 나무라는 분은 뭔지...

  • 29. 나만 바보
    '10.7.6 4:55 PM (112.221.xxx.27)

    아 그렇군요
    댓글 읽어보니 저의 행동도 문제가있네요 ㅠ.ㅠ
    저도 이렇게 뒤에서 하소연만 하지말구..
    확실하게 해볼께요.

    그거 괜찮은것같아요
    '집에서 밥만 먹어?'
    앗..근데 그건 아닌데;;;
    밥만 싸오는거지 남의 반찬은 무척 잘 먹는데..

  • 30. 원글님..
    '10.7.6 4:56 PM (218.238.xxx.102)

    다른직원분들한테 미리 말씀하시구요..그렇게 말씀하세요.
    "우리 이제 돈 얼마씩 거둬서 반찬사서 먹어요..인터넷주문..다같이 먹는거 누구는 반찬 열심히 만들어오고 누구는 아니고 너무 불공평해서 안되겠어요."이렇게 말하면 알아듣겠죠.

  • 31. 나만 바보
    '10.7.6 4:58 PM (112.221.xxx.27)

    근데요. 댓글주신분들 방법중에..
    반 정도는 해본것같아요.

    위에 깻잎통조림 싸와요...님처럼
    제가 인터넷으로 김이나 통조림 회사로 배달시키라고..까지 해봤어요.
    홍진경 더 김치 같은거 주문해~ 이런말 한적도 있어요.

    그런데 계속 이러는걸 보니..
    그냥 대놓고 말해야하는건가봐요

  • 32. s
    '10.7.6 4:57 PM (118.176.xxx.164)

    헉.. 이전 글은 못봤지만.. 심하네요..
    근데 원글님 뭐하러 그렇게 돌려돌려 말하고 또 어떻게 말하나 고민하세요??
    윗분 말씀처럼 그냥 볶음밥, 김밥 이런거 며칠 싸서 다니세요..
    "어? 오늘도 반찬 안갖고 왔어? 다른 사람 먹을 거까진 못챙겨도 자기 먹을 거 정도는 챙겨와야지~
    어떡하나? 오늘 난 김밥(or 볶음밥)이라 나눠줄 수도 없고??" 이러세요

  • 33. ...
    '10.7.6 4:59 PM (221.138.xxx.206)

    **씨는 어디 모자라?? 밥만 싸오랬다고 진짜 밥만 싸오냐??
    요정도는 돼야 정신 차릴듯....

  • 34. 윗분동감
    '10.7.6 4:59 PM (211.215.xxx.46)

    돈걷어서 반 찬 사 먹던지
    그분께는 밥당번을 시키시면 좋을것 같네요
    다른분들은 반찬만 싸 오시고..

  • 35.
    '10.7.6 4:57 PM (121.135.xxx.45)

    그런사람 정말 눈치도 없고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저도 그런사람 아는데 무척 몇번 돌려말해도 못알아들은건지 아님 알아도 모른척인지 철판 대단해요

    그냥 대놓고 말해야 되요
    전 늘 밥먹을때 돈안내는 사람있어서 카드도 일부러 안가져가보고 안꺼내보고 했는데 소용없더군요

    그냥 먹으러 갈떄 "니가내"라고 하니깐 이제 연락잘 안옵니다 ㅎㅎㅎ

  • 36.
    '10.7.6 4:58 PM (121.135.xxx.45)

    쓰다보니 감정이입되서 정말 좀 그러네요... 기분이 더 --;;

    저런사람들이 또 뒤끝도 장난아녜요 ... 괜히 뒷말안나오게 아예 대놓고 앞에서 말하셔야 되요
    아님 자긴 착한데 괴롭혔다고 할수있어요

    정확하게 말해주셔서 무안주셔야 해요...
    제가 아는 그사람도....비단 밥뿐만 아니라 인생자체가 빈대였어요

  • 37. ..
    '10.7.6 5:03 PM (119.194.xxx.25)

    첨에 도시락 싸와서 같이 먹자고 하지 않고
    누구누구씨는 밥만 싸오라고 하셨나요?
    먼저 그러셨다면 그 직원 욕하면 안되죠.
    다행이 완전 곰은 아니라서 내일 참치 싸온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맘에도 없는 말 해놓고 여기서 이렇게 까지 욕할 필요 있나요?
    담부턴 그러지 마세요
    그 직원이 얌체과가 아니라면
    첨엔 밥만 싸가다가 기회 봐서 반찬좀 싸가야지 맘먹었다던가
    친한 사이니 신세좀 지고 나중에 밥한번 사야지
    맘속에 계획이 서 있을 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까지 머리굴려가며 반찬 싸오길 고대하는 것도 어이상실이예요.

  • 38.
    '10.7.6 5:07 PM (110.15.xxx.203)

    밥만 싸오라고 하고 왜 뒷말하냐고 하시는분들,
    그렇게 따지고든다면,
    밥만 싸오라고 했으면 밥만 싸와서 밥만 먹어야죠.
    원글님이 밥만 싸오면 반찬을 제공하겠다고 얘기한건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하신말은 '밥만 싸와' 밥만 싸와, 밥만 싸와, 밥만 먹어, 밥만 먹어......
    밥만 싸오라는 말을 그렇게 잘 듣는 직원이라면
    반찬도 싸오라고 한마디 더 하세요.

  • 39. ..
    '10.7.6 5:10 PM (116.124.xxx.42)

    농담처럼 그러셔야죠...
    낼은 참치 싸온다니...
    그 다음에 계속 밥만 싸오면...
    아니 **씨는 아무리 밥만 싸오랬다고 참치캔한번 싸오고 진짜로 밥만 싸오면 어떻게 해?
    다른 사람들은 땅파서 반찬 싸오나....오호호...이래 주셔야죠...

  • 40. 나만 바보
    '10.7.6 5:08 PM (112.221.xxx.27)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96&sn=off&...

    어제 글이여요..

  • 41. 그냥.
    '10.7.6 5:09 PM (112.155.xxx.83)

    님이 먼저 밥만 가져오라고했다고 하셨으니 "**씨..밥가져오는거 적응됬으니 이제 반찬도 좀 가져와봐!!" 하고 말씀하세요.

  • 42. 한마디
    '10.7.6 5:13 PM (122.36.xxx.11)

    하셨다는 말.... 읽어보니
    효과 없는 게 당연한 거 같아요.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하세요.
    다들 반찬 만들기 위해 집에서 애쓰지 않겠느냐?
    밥만 들고 와서 먹는거 안 좋아 보인다.
    자기 먹을 반찬 정도는 들고 와야 한다.
    밥만 싸오란 말은 반찬을 잘 해오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는 의미였다.
    이렇게 직접 말하세요. 돌려 말하는 거 못알아 듣는 사람 많고요...
    무엇보다 말은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3. 저도
    '10.7.6 5:14 PM (121.143.xxx.82)

    비슷한 사람 하고 한동안 밥같이 먹었는데 나랑 같이 밥먹던 사람 같아요.ㅋㅋ 밥만 싸와서는 남의 반찬만 어찌나 잘먹던지..것도 맛있고 자기입맛에 맞는걸로.. 딱둘이서 먹는다면 본인도 저런행동 안해요. 여러명이서 먹으니, 누구 한사람이 꼭집어 말하기전에는 사실 그분위기가 누가 나서기가 참 치사스러워질때가 있어요. 그렇지만,속마음은 한결같이 진짜 얄밉다생각할겁니다.볶음밥이나 김밥도 다같이 싸가야 저여직원만 밥만 있으니, 된통당할텐데 원글님만 싸가면 다른사람 반찬먹으면 그만이잖아요. 그리고 바로 윗님 저런사람이요. 몰라서 그러시는데 나중에 밥한번 산다구요. 제가 100%장담하는데 절대 밥안사요. 그 밥살돈있음 저렇게 눈치보며 밥만 안싸와요. 저런사람한테는 그냥 농담처럼 누구도 반찬 좀 싸와야겠다. 반찬이 좀 모자라네 라고 직접적으로 말해야 해요. 당해본 사람만 압니다.

  • 44. .......
    '10.7.6 5:15 PM (221.148.xxx.119)

    근데 여러 사람이 먹는다면서 원글님만 이 상황을 힘들게?생각하시는건지,
    다른 사람도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아니면 그 여직원인 원글님 반찬만 집중공략 한다든지??
    그냥 윗분들 댓글대로 볶음밥 한달만 싸가세요.
    그럼 집중공략 당하는 다른 분 중에 누군가가 그 여직원한테 눈치 주지 않겠어요?
    원글님이 대놓고 말하는 스타일도 아닌 것 같고, 그 여직원도 만만치 않으니
    다른 분이 이 상황을 정리할지도..;;;

  • 45. 와 미쳐 ㅋㅋ
    '10.7.6 5:14 PM (112.163.xxx.192)

    앞의 글도 이제 읽었는데요,
    <밥만 싸오란 니가 잘못이여>
    이런 분들이 왜 이리 많아요? 정말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공정한 것 같으세요? 저 여직원과 똑같은 사람들로 보이는데요?

    <밥만 싸와> 이거는 선의와 호의에서 한 말이고
    <진짜 밥만 싸와서 남의 고기반찬 쏙쏙 빼먹고 생까기> 이거는 분명히 민폐고 무개념이죠.
    어떻게 둘이 같아요??

    원글님 잘못은요, 밥만 싸오라고 말한 게 아니고
    눈치있는 미혼 남직원과 이 배째라 여직원이
    같은 종류의 사람이 아니라는 걸 너무 인식을 못하시는 거네요.

    요 글에 쓰신 내용도, 그 여직원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멘트잖아요.

    원글님. 사람에 대한 기대를 버리세요.
    세상에는 무개념 몰염치 몰눈치 배째라 인간이 너무나 많아요.
    모든 사람이 원글님 수준의 개념은 있을 거라는 기대를 얼릉 버리시고
    무개념자에게는 그에 적절한 대응을 제발 하세요. ^^

  • 46. ...
    '10.7.6 5:14 PM (180.69.xxx.68)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세요.

    맨밥만 떠가지고 오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어쩜 그리 뻔뻔하냐고요...

  • 47. 그저
    '10.7.6 5:17 PM (211.253.xxx.235)

    자기 발등 자기가 찍은거죠.
    밥만 싸오라 소리 안했으면 처음엔 어떻게든 자기 먹을 궁리는 자기가 했겠죠.
    그런데 밥만 싸오라 했으니 아싸 하고 밥만 싸오는거구요.
    차라리 대놓고 얘기하세요.
    요즘 야채니 뭐니 물가 올라서 반찬 감당하기 힘들다구요.
    아니면 그런 말할 것도 없이 반찬 가짓수 및 양을 팍 줄이시던지요. 혼자 먹을 정도의 양으로.

  • 48. 덧붙여
    '10.7.6 5:17 PM (211.253.xxx.235)

    온갖 생색은 다 내면서 밥만 싸와~ 하실땐 언제고 이제와서 얄밉다고 난리인건지.

  • 49. .......
    '10.7.6 5:20 PM (118.221.xxx.158)

    양심있는 분 같으면 정말 밥하나만 달랑 미안해서 못싸오죠,
    직접대고 말씀하세요,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요,
    그러나 사람들 많은데서 하지마시고,
    두분이 계신 공간에서 말씀하세요,

    밥만 싸오라는 건 내 실수였으니,
    다른사람들과 보조 맞추어서 한두가지 싸갖고 오라구요,
    밥만 싸갖고 오라한 내가 다른 분들에게 민폐를 주는것 같아서 불편하다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못할말도 아니잖아요,,,,,

  • 50. ^^
    '10.7.6 5:25 PM (221.155.xxx.32)

    저도 윗님말씀처럼 직접 얘기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리저리 둘러 간접적으로 얘기해도 안먹힐 사람이예요.
    적어도 본인먹을 반찬은 조금이라도 싸오는 성의를 보이라 말하세요.
    한두번은 몰라도 계속 그러는건 다른사람들한테 민폐라구요.

  • 51. 미치겠다
    '10.7.6 5:32 PM (210.94.xxx.89)

    밥 싸오래서 밥만 싸왔더니 왜 그러냐~~~댓글.. ㅋㅋㅋ

    아이고 진짜, 뇌구조가 이런 사람들이 있긴 있군요.
    원글님 글 속의 여직원이 특이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댓글 보니까 그런 사람 많아요~~~ 넘 놀라지 마세요~~ (웃느라 떼굴떼굴)

    츠암.. 근데 그 츠자도 속없다.. 쯧쯧

  • 52. 나만 바보
    '10.7.6 5:34 PM (112.221.xxx.27)

    아 그러네요..
    윗분들 조언이 적절한것 같아요..^^
    내가 실수했다. 다른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민폐다

    아 역시 82쿡님들은 현명하세요 !!

  • 53. ..
    '10.7.6 5:46 PM (203.226.xxx.240)

    돌려 말하면 귓등으로도 안들을 처자네요.

    그냥 바로 이야기하세요.
    님뿐만 아니라 같이 먹는 다른 분들께 진짜 민폐 진상이네요.

  • 54. 으하하
    '10.7.6 6:36 PM (115.41.xxx.47)

    댓글 보다가 빵터지네요;;
    아니 이 와중에 원글님 비난하는 몇몇분은 뭐에요? 그런 아가씨 같은 부류가 여럿 있나봐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밥만 싸오라고 해서 덜랑 밥만 싸오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상식적으로.
    남들 다같이 반찬 싸오는데, 누군 그거 준비하는게 편하겠냐구요.
    거참 ㅋㅋㅋ 신기한 사람들이네 ㅋ

  • 55. 저도 동감
    '10.7.6 9:51 PM (124.195.xxx.83)

    밥만 싸와
    애초 시작은 그랬을지 몰라도
    우리 말인데
    행간이 그렇게 안들리나요
    한번도 아니고 매번 밥만 싸오는 건
    원글님 말 탓이 아니고
    염치가 없는 거에요

    나 너 사랑해
    이러면
    너는 나에게 아무리 미친짓을 해도 사랑만 할께
    로 들으시는 것도 아닐텐데.

    저도 돌려 말하실 필요없다고 봅니다.
    밥만 싸오랬다고 줄창 밥만 싸오지 말고 번갈아 하자
    고 하세요
    뭐래....
    저 먹는 반찬을 왜 남에게 얹어서 간담.

  • 56. 별사탕
    '10.7.6 9:52 PM (110.10.xxx.216)

    점 일곱개님 방법 강추에요
    둘이 있을 때 솔직하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시는게 제일 낫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렇게 싸오면 다들 있는데서 "내가 싸오라고 했는데도 여.전. 히. 반찬 안싸오네"
    하고 면박을 주세요

    꼭 후기 올려주세요~~~

  • 57. .
    '10.7.6 10:03 PM (112.170.xxx.64)

    농담처럼....."~씨, 국어 잘 못했지.. 밥만 싸오란다고 정말 밥만 싸오냐... 한국사람이면 그 행간을 알아들어야지...밥만 싸와...하는 건 도시락 싸온다고 너무 반찬에 신경 많이 쓸 것 없다...는 뜻이지 정말 맨밥만 싸오라는 뜻은 아니쟎아....하고 개인적으로 말하는 게 나을것 같아요. 아니면 농담으로 여럿이 있을 때 하는 게 나을까... 아..모르겠다..어쨌든 얄밉다기보다는.... 걱정 되는 친구네요.. 시집가면 편할 수도 있겠다...시어머니나 시집 식구들의 어떤 기분나쁜 뉘앙스나 신호를 전혀 눈치 못챌 것 같기도 하고..그럼 자긴 편하쟎아요.

  • 58. bb
    '10.7.6 10:11 PM (121.143.xxx.89)

    ㅠㅠ원글님 ... 글만 읽었는데도 너무 답답하고 화나요..ㅠㅠ...
    꼭 제대로 한마디 해주세요.. 으으...

  • 59. .......
    '10.7.6 11:32 PM (221.139.xxx.189)

    그렇게 돌려 말하지 마시고 그냥 얘기하시라니까... ^^;;
    대신 빈정거리지도 말고 딱 요점만요.

  • 60. 아놔..
    '10.7.7 12:11 AM (202.156.xxx.110)

    홧병나서 쓰러지기 전에 이미 말했을듯....컥

    님.. 한번 같이 먹는 인원 전체에게 비빔밥 재료 하나씩 준비시켜서 양푼에 다 비벼먹자고
    해보세요.
    그 여자분도 콕 하나 찍어서 뭐 준비시키구요.
    (저번에 요리를 할 수 없다는 혼자사는 총각인가는, 디저트로 하드 하나씩 쏘라구 하구요.
    아니면 그 총각도 이 참에 계란 후라이라도 해오라던지, 김치라도 갖고 오라던지 하구요.
    왜 저 총각은 준비안시키고 난 준비시키냐고 소리를 할 수도 있는 얌체녀 입을 막이 위해서.)

    준비해오면.. 누구씨도 요리 잘하네~ 칭찬 한번 날려주고, 계속 밥만 싸오길래
    요리젬병인줄 알았지.. 앞으로도 맛있는 반찬 좀 많이 싸와.. 해주세요/
    준비 안해오면.. 그동안도 밥만 싸와도 그러려니 했는데. 이럴땐 준비 해와야 하는거 아냐
    누구씨? 우리도 누구씨 반찬 구경좀 하자..고 한번 쏴주세요.

    전 좀 성격이 급해서, 벌써 직설적으로 말했을듯 하지만.
    이렇게라도 말해줘야 홧병 안나겠어요.
    그 같이 점심 드신다는 다른 분들 중에도 님께 동조하는 분이 계실텐데요..
    함 찾아 보셔요~

  • 61. ,,
    '10.7.7 12:27 AM (211.178.xxx.102)

    자 이제 그 직원 성향을 파악했으니

    이무개씨 밥만 싸오라고 했더니 진짜 밥만 싸오네?
    나도 반찬 싸기 좀 힘들어서 그러니 내일부터는 반찬도 싸와
    그러세요..

  • 62. 뻘글
    '10.7.7 12:31 AM (118.216.xxx.6)

    레알 직장 안다니고 사는게 어찌나 속편하게 느껴지는지.......
    미운사람 있으면 티나는 융통성 없는 성격인지라......

  • 63. ,,,
    '10.7.7 1:17 AM (99.229.xxx.35)

    밥만 싸오란다고 진짜 밥만 싸오냐???
    이 뭐 병...

  • 64. 자기가 반찬 싸와
    '10.7.7 1:28 AM (122.38.xxx.45)

    이제 그 여직원에게 한말씀 하세요.

    "이제 내가 밥만 넉넉히 싸올테니까 자기는 반찬만 준비해" 라고요. ^^

  • 65.
    '10.7.7 1:27 AM (116.121.xxx.199)

    사먹는게 편한데 다 돈이잔아요 ㅎㅎㅎ
    완전히 졌습니다요
    기껏 반찬 해다 올렸더만 사먹는게 편한데 돈드니깐 원글님 반찬 먹는다고요? ㅎㅎ
    그 여직원은 기왕 싸는 반찬 조금 더 싸는건데 라고 생각 하는건가봐요
    그런 여자들 꼭 있답니다 본인건 무지 아끼고 아까워 하면서
    남에건 함부로 대하는 여자요
    어딜가나 그런 여자들은 꼭 한명씩 있는거 같아요
    그런 여자들이 살기도 잘살더이다
    남자들한테 뜯어 먹기도 잘 뜯어 먹고요
    그렇게 알뜰하게 살아서 잘사나봐요

  • 66. 하하
    '10.7.7 1:35 AM (59.7.xxx.145)

    원글님. 저 아가씨는요. 아마 원글님이 같이 먹어줘서 고마워.... 라고 한다고 알아듣나봐요.
    기막혀서 원.
    다 돈이잖아요. 하면 바로 그럼 반찬도 싸 와... 하셨어야지.... 내일이라도 당장 말씀하세요.

  • 67. 점심
    '10.7.7 2:16 AM (218.155.xxx.229)

    여럿이 식사하신다구요 ?
    그럼 이렇게 얘기하시면 어떨지 ..
    " 에구 , 반찬 싸오기 힘들지 ? ...그럼 반찬은 우리가 싸올테니 **씨는 간단하게 밥만 싸와 ~" ( 배려해주는듯이 )

  • 68. 결과
    '10.7.7 3:56 AM (210.182.xxx.65)

    너무 얄밉네요.
    그런 싸가지는 반드시 응징을 해주세요.
    원글 보니 더 열받네요.
    만인 앞에서 창피 한번 주세요.
    배려는 그런 싸가지 한테 쓰라고 있는게 아니네요.
    꼭 응징하시고, 결과 알려주세요.ㅋㅋ

  • 69. 난 더 바보
    '10.7.7 4:51 AM (68.153.xxx.226)

    여기 그런 사람 또 있어요. !!!
    저희 직장은 밥과 김치만 나온답니다.
    그래서 저는 입사때부터(3년째) 도시락 반찬을 몇가지지씩 해자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제 밥 가지러 식당에 가는길에 같이 일하는 엄마뻘 되는 동료 밥도 챙겨주었어요.
    그 분은 원래는 식당에서 드셔야 되는데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저희랑 먹습니다.
    아무튼 3년동안 제가 엄마뻘이라 반찬 한번 가져오세요 말도 못햇고요.
    열심히 밥에다 반찬 잘 챙겨드려서 잘 드셨어요.
    다른 동료들은 반찬 안가져오면 밥도 사고 다른 간식거리도 사는데 이분은
    전혀 그런 적없고요.
    아주 부유동네에 몇 십만불 저택에 남편분 연금도 나오시는 형편인데 말이지요.

    제가 임신을 해서 저번주부터 밥도 가지고 다녀요.(지금은 각자 먹는답니다.다른 직원들도 같이 안 먹을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미리 말씀드렸더니 서운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여쭈어 봣어요. 반찬은 왜 안 가져오시냐고? 그랬더니 손에 뭐를 들고 다니는거 아주 질색이랍니다.
    남편분이 모셔다 드리고 모시고 가는데도 말이지요.
    세상엔 나이와 상관없이 이런 사람도 있답니다.
    아무래도 인간성 문제겠지요.
    잊어 버리려고 하는데 원글님 보고 다시 생각나서 주절주절했네요.

  • 70. 휴우~
    '10.7.7 7:49 AM (110.11.xxx.47)

    그런 무개념 아가씨가 어느집으로 시집을 갈런지...ㅡㅡ;;;
    그 처자 인생을 위해서도 대놓고 얘기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인생 그렇게 살면 너무 얄밉다구요....이 더위에 글만 읽어도 짜증이 확~~

  • 71. 참맛
    '10.7.7 8:47 AM (121.151.xxx.89)

    근데요, 저는 아가씨 편을 조금 들고 싶네요.

    상대가 반찬을 맛있고, 좀 부티나게(자기가 보기에) 싸오면 기가 죽어 버려요.
    그래서 차라리 철판을 깔더라도 그냥 밀고 가는거지요.
    조금 더 밑바닥에는 알량한 자존심도 있었고요.
    그래서 차라리 같이 안 먹고 싶어도 그게 또 뭔가 뽀록난느거 같아 피할 수도 없는 무슨 OK목장의 결투 같은 심정, 그러나 맛은 너무 좋아 먹고는 싶다능......


    저도 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네요....ㅠ.ㅠ

  • 72. 그러게~
    '10.7.7 8:50 AM (122.32.xxx.63)

    대놓고 말해야 된다니깐요..
    하긴 대놓고 말해도 참치캔 하나 덜렁 가져올 거 같긴 하군요..
    원글님 맘 약해서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는 스탈이시죠?
    전 좀 성격이 까칠한데..이런 경우엔 제 성격이 좀 좋을 듯^^

  • 73. .왜?.
    '10.7.7 8:47 AM (211.44.xxx.175)

    아이고.......................

    이런 일에 머 신경 쓰고 복잡하게 생각하세요.
    공기밥만 싸온다는 그 분은 정말 생각 없이 단순하게 얌체짓을 하는 건데
    왜 이쪽은 전전긍긍 노심초사 해야 합니까.

    그저 분명하게 한 말씀만 하세요.
    둘만 있을 때도 좋고 여럿 있을 때도 좋고...
    저라면 일부러 여럿 있을 때를 노리겠지만 마음 고우신 원글님께는 무리인 것 같고...
    웃으면서 상냥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씀 하세요.
    "**씨, 본인이 먹을 반찬은 본인이 싸와야 하는 거 아냐? 그게 공동 생활의 기본이지. 그거 모르면 서로 힘들어져."

  • 74. 켁..
    '10.7.7 9:04 AM (221.139.xxx.169)

    .
    .
    .
    이제 맘 바뀌었어....반찬도 같이 싸와!!!!!!!!!
    .
    .
    .
    라고 하세욤~~~~~~

  • 75. +++++
    '10.7.7 9:39 AM (210.91.xxx.186)

    저도 생각납니다.
    처녀적에 직장에서 다 같이 밥을 해서 반찬은 각자 가져와서 먹었는데요
    그중 한명이 꼭 지는 마른반찬이 좋다 나물도 싫고 김치도 싫다던 애가 있었는데요
    정작 지는 한번도 마른반찬을 싸온적이 없다는.... 남의 마른반찬만 골라먹고....
    지는 맛없는 것만 줄창 싸오고....

  • 76. 그냥 면전에
    '10.7.7 9:53 AM (221.140.xxx.217)

    대놓고 말해버리고 싶네요.
    **씨~ 정말 염치 없다. 근데, 눈치는 있는거야, 없는척 하는거야? 하고요.

  • 77. 그런데
    '10.7.7 10:04 AM (116.41.xxx.186)

    남자 직원은 왜 봐주는데요~~

    그게 우선 잘못인것 같아요~~

    '여자의 적은 여자' 뭐 그런건가요? 아니면 '남자는 특혜'인가요?

    남자는 봐 주겠지만 여자는 얄밉다? 남자도 총각때부터 요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결혼해서도 같이 할거고, 그래야 남녀평등이 되지요?
    "처음에는 그랬지만 이제 총각도 하루에 1가지씩 요리 좀 해봐~~그래야 장가가서 사랑받어"
    이렇게 말하면서 미혼남 직원도 반찬싸오게 하세요.

    그래서
    1. 남자직원이랑 모두 반찬을 싸오게 한다 - 싫으면 나가서 사 먹으라고 하삼
    2. 다들 밥만 싸오고, 요즘 같은 인터넷 택배시대 반찬을 1주일에 두번씩만 주문 배달시키면
    아주 좋아요 - 반찬비용을 같이 걷는다.
    3. 김밥, 유부초밥, 덮밥종류, 비빔밥(나물3-4가지, 고추장 ,참기름)혼자 먹을만큼만 반찬가져와서
    비빈다. 이 경우도 고추장 참기름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매일 가져오지 않아도 됨.
    4. 매일 근처 식당에 주문하거나 가끔씩 나가서 사 먹는다.
    5. 마트에서 마른 반찬, 김 같은 것을 냉장고에 3-4개 정도 갖다 놓고
    "나도 아침에 바빠서 마트에서 사왔어, 총각도 마트에서 사서라도 먹어, 마튼에 기본반찬에
    몇가지 즉석 국도 많아" 하며 먹는다.

  • 78. 그냥
    '10.7.7 10:14 AM (58.230.xxx.215)

    한통에 밥과 반찬을 같이 담아요.
    제 딸내미가 도시락을 그렇게 싼답니다.
    반찬통 따로 들고 다니기 싫다네요, 급식 먹기도 싫고 그래서 도시락 싸가지고 가거든요.

    크지도 않은 반찬통에 아침에 새 반찬 2,3가지에 밑반찬 3,4가지,
    그리고 김치나 깻잎장아찌...중에서
    본인이 아침식사하며 밥 옆에 반찬 4~5가지는 넣어 도시락 쌉니다.

    저는 본인도 먹으려면 좀 그렇지 않아 하는데 지금 3달째 매일 싸갑니다.
    불고기, 조림 같은 국물있는 것도 밥 옆에 싸가요.

  • 79. 근데
    '10.7.7 10:29 AM (58.230.xxx.215)

    남자 직원은 밑반찬도 사고, 후식도 산다고 하는데,
    남녀 불평등 문제는 아니네요.
    기본 사람의 성품 문제지요.

    본인 반찬이 부실할까봐는 아닌 듯 싶네요.
    양심이 있으면 먹기전 신문지도 깔고, 뒷정리도 하고 미안해하기라도 할텐데,
    그런게 전~~~혀 없어서 원글님께서 글 쓰신 듯 싶네요.
    제가 봐도 저런 얌체족 싫어요.

    간혹 모임에서도 저런 얌체들 있지요.
    특히 엄마들 모임에 잘난 척, 돈 있는 척은 열심히 하면서
    밥 한번을 사나, 후식을 사보기를 하나,
    집에서 모이면 설거지를 하나, 손 하나 까닥 안하면서 맛있네..하고,
    제일 맛있고 비싼것만 골라먹지요.
    남들 과일 깍고 설거지하면 과일에 커피 마시며 입운동만 열심히 해주시면서..
    제일 늦게와서 상석에 앉아 배 두드리는 분(?)들이요
    모임 20년이 넘었는 데 항상 그러네요.

  • 80. ..
    '10.7.7 10:30 AM (110.14.xxx.110)

    서로 눈치보느라 말 못하는거 같네요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참.. 대단한 여자네요
    반찬이 힘들면 과일이라도 사오던지 커피라도 사던지

  • 81. 그녀들..
    '10.7.7 10:36 AM (202.79.xxx.43)

    이 얘기 들으니 생각난 그녀..
    여직원 5~6명이 도시락 먹는데
    밥은 이만~큼에 연근 조림 정말 딱 5개만 싸오던..여자 과장..그리 살아 살림은 나아지셨는지?
    그 여자 과장 별명이 연근 다섯개 엿어요..
    또 한명의 여자 부장님..
    집안 살림 봐주는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 오시는 관계로 아줌마 오시기 전날은..
    항상 색도 노리끼리하게 변한 쉰나물과..먹기 힘들게 맛없어진 냉장고 냄새 밴 반찬들 싸왔었는데..결국.스트레스 받아..도시락 먹는거 파토 냈지요..
    참..그런거 보면 은근..성격들이 보입디다..
    다른 사람이 맛난 반찬 싸오면 젓가락으로 틱틱 끌어다 자기앞에 놓고 먹는 여직원도 있구..
    그게..은근 스트레스가..많아요..딱 2~3명이 좋답니다.

  • 82. 원글
    '10.7.7 10:39 AM (112.221.xxx.27)

    헉..출근해서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어요;;
    대문에 걸려있어서리..에고 민망하여라..

    일단 6명정도 밥을 같이 먹는데요.
    제가 주도적(?)으로 반찬을 싸오는편이구요.
    다른 사람들은 엄마나 와이프가 싸주는것이고
    그 남직원은 매일매일 새로운 반찬을 싸오진 못하는데
    김치나 멸치조림 김 참치 그런걸 가져와요.
    그런데 매일 새 반찬을 싸오는게 아니니 본인이 항상 미안해하면서
    어느날은 수박한통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놓기도 하고
    밥 다 먹고나서 아이스크림도 알아서 사서 돌리고 그래요.

    딱히 남자직원이라서 봐준다기 보다는.
    그렇게 눈치껏 하는게 밉지가 않아요
    어떻게보면 돈은 더 많이 드는걸텐데
    본인은 도시락 먹는게 너무 좋다면서 항상 같이 먹거든요.

    그리고 야근 철야가 많은 사무실이라서
    가끔은 다른 사람들도 도시락 못싸올때가 있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밥도 나눠주고.. 못싸온 사람들은 사발면도 사서 돌리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족처럼 챙겨주면서 화기애애하게 먹는 분위기여요.

    그런데 그 여직원만 나중에 껴서
    정말..밥숟가락 하나만 딱 얻어서 먹는 상황이라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밥만 싸오고 밑반찬 같은건 좀 갖다놔~" 이렇게 말한건데도
    항상 저러니 제 눈밖엔는 나버린거죠.--;

    사실 다른 사람들앞에서 딱 잘라서 말은 못한건
    내가 반찬도 안싸온다고 타박하면.. 가끔 안싸오는 다른 사람들도
    괜히 미안해하면서 도시락먹는 자체가 부담스러워질수 있을것같아서

    (처음에 도시락 먹자는건 간단하게..쉽고 빠르게..가 모토여서..;;
    저를 포함하여
    머..키톡에 올라오는것 처럼 거창하게 싸오는 사람 없거든요.
    그냥 반찬 한가지씩)

    그래서 사람들 있는데서 말하기가 좀 그랬던건데
    댓글들 읽어보니까.. 그 직원한테는 말해야겠어요.
    돌려말하고 속만끓이는 저도 문제가 있네요.--;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오늘 만들어온 버섯부침개와 감자샐러드
    모두 여러분과 나누어먹고 싶군요. ^__^

  • 83. 미리
    '10.7.7 10:36 AM (180.65.xxx.85)

    '사먹으면 편하긴 한데요, 다 돈이잖아요.. 라고 얘기했을때
    반찬거리 사는건 돈 아니야? 라고 되받아치셨어야 했다고 봅니다...

    7명씩이나 같이 먹는데, 님께서 혼자 스트레스 받아가며 무슨말을 해줄까..고민하지 마세요.
    무슨말할까..고민하고, 소심하게 고민한대로 얘기하고나서 여직원이 받아치는말에 또 제대로
    대꾸못해서 끙끙 앓고...
    이거 완전 에너지 낭비라고 봅니다.

    완전 대차게 한마디로 K.O시킬 자신없으시만 그냥 쿨하게 모른척하시는게 젤 나을듯......

  • 84. 일단
    '10.7.7 10:42 AM (67.20.xxx.104)

    당분간 볶음밥, 김밥, 초밥, 덮밥, 비빔밥, 짜장, 카레, 하이라이스만 싸세요.
    가만 보니 원글님 너무 심약해서
    이런 사람 감당 못 하겠네요.
    보통 사람 같으면 같이 먹자는 소리도 안 하고,
    진작에 무슨 수를 썼을 거에요.

    당분간 뺏어 먹을 수 없는 식사만 싸가세요.
    그럼 일단 원글님 마음이 풀릴 거에요.
    그리고 일주일 쯤 후에 마음이 가라앉으면 웃으면서 딱 한 마디 하세요.
    "절대 반찬 안 싸오네. 죽을 때까지 얻어먹을건가봐. ^^"

    이런 부류들은 수치심이 없어요.
    그래서 은근한 부끄러움을 주는 건 불가능하죠.
    그러니 그냥 밟아버려야 해요.

  • 85. 원글님도참
    '10.7.7 10:54 AM (221.138.xxx.230)

    아니 그냥 막말을 콱 해서 속 좀 차리게 해야지 그런 왕얌체 아가씨를

    속을 끙끙 끓이면서 보고 참아 주나요?

    야. 너도 반찬 좀 싸와라. 너 뭐하는 짓이냐?

  • 86. 그럼 모두
    '10.7.7 10:59 AM (122.47.xxx.60)

    같이 드시는 분들

    그냥 밥만 싸가시는 건 어때요? 물론 그날 점심은 좀 애매해지긴 하겠지만...

    그냥 직접 이야기를 하시는게 가장 좋을 듯.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직접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전혀 몰라요.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하세요.

    반찬도 싸가지고 오라고.

  • 87. 저도
    '10.7.7 11:09 AM (119.67.xxx.252)

    직장다닐때 도시락 싸다녀서 그게 얼마나 구찮은지..(그래도 사먹는 것보단 낫고 내 입에 들어가는 거니깐..글고 돈도 절약되고, 점심시간도 절약되고..)알죠.
    전사정은 모르겠지만, 월글님 같은 성격은 아무리 화나고 대놓고 말씀 못하실것같아요..
    저 같으면 당분간 나가서 사먹을 듯 싶네요..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반찬 만들기 힘들어서 못 싸겠다 하시구요..남직원한테 돌려말하시던지, 직접적인 이유를 말하시던지 하구요..
    그러다가 비 좀 내리면 상황 보셔서 다시 도시락 싸겠어요.

  • 88. 소스
    '10.7.7 11:09 AM (211.221.xxx.237)

    얄미워서 일품요리만 당분간 싸갖고 가더라도

    공기밥을 들이밀면서 짜장밥의 짜장,카레라이스의 카레...소스를 낼름 퍼갖고 갈것 같아요.
    김밥을 싸갖고 가더라도 "김밥이다~!"하면서 또 쏙쏙 갖고 갈것같고.....
    비빔밥이건 뭐건...

    똑같이 공기밥만 갖고 가지 않는한 꿋꿋하게 먹을것 같네요.

  • 89. ..
    '10.7.7 11:14 AM (218.48.xxx.233)

    제가 잘 써먹는 방법인데.... 농담처럼 웃어가면서 할말 다하는 거예요.
    '**씨, 아무리 밥만 싸오라고 한다고... 진짜 밥만 싸와? 앞으로 반찬도 싸와' 하는거예요.

    그 아가씨도 문제지만,
    표현을 우유부단하게 하고... 뒤에서 혼자 끙끙거리면...
    살면서 그런사람 계속 만날때마다 어떻게 사세요.

    원글님도 좀 바뀌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서로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 90. 윗글인데요..
    '10.7.7 11:12 AM (119.67.xxx.252)

    세 분이서 식사하시는게 아니녜요..그럼 굳이 남자직원한테 따로 이야기하실 필요없을듯싶네요...그 여직원 여우스런 짓 하는 것 보니까 눈치꽝은 아닌것같으니, 님이 덥네하면서 도시락안 싸다가 여직원 빠지고 다시 싸오면 민망하겠죠...
    근데 그 직원이 계속 공기밥 싸오면...&&--;

  • 91. 원글
    '10.7.7 11:44 AM (112.221.xxx.27)

    와.. ^^ 82엔 화끈하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
    님들이 파악하셨듯이.. 전 직선적인 성격은 못되서 ㅠㅠ

    그렇다고..우유부단하거나 할말을 참고 참는 성격은 아닌데
    -밥싸오기 귀찮으면 나가서 사먹어요
    -인터넷으로 김이랑 김치 주문하세요
    -냉장고 고쳤으니 반찬 좀 갖다놓으셔요
    -부모님이 부치시는 택배(음식) 회사에서 받아라

    이 정도로 말은 한거거든요.
    이것도 답답한가요? --;
    허나... 결과적으로 이런말들은 전혀 효과가 없다는걸 느끼고..
    그냥 직설적으로 말해봐야겠어요. 웃으면서 ^^;

    근데 웃으면서 말하면 또 효과가 없을라나요 ? -.-
    앗.점심시간 42분 전이군요
    (저희는 12시 30분이랍니다)

  • 92. ㅡ.ㅡ
    '10.7.7 11:56 AM (125.146.xxx.103)

    얌체 여직원같은분이 댓글다신분들중에도 꽤~ 있는걸보고 허걱 했어요....이런 얌체분들 너무 시러여~~~

  • 93. 에고
    '10.7.7 11:58 AM (110.11.xxx.184)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전에 올리신 글보니 밥만 싸오라고 한것이 화근이네요.
    저도 직장생활하는 입장에서 참 난감하시겠어요.
    저도 할말있으면 웃으면서 화통하게 직선적으로 말하는 편인데
    (예를 들어, "야, 넌 어떻게 밥만 싸오라고 했다고 정말 밥만 싸오냐! 너도 반찬좀 가져와봐")
    이렇게 할 텐데...시간이 넘 지나버려서 이제와서 그렇게 말하기도 참 그럴것같네요.
    이번문제는 좀 어려워요.ㅠㅠ
    바로 바로위에 원글님 댓글보니 말도 웬만큼 하실만큼 하셨는데 말이죠.
    근데 그 여직원 그정도 말해도 듣지 않는것보니
    직설적으로 말해도 상처안받을것같은 생각은 드네요.

  • 94. ...
    '10.7.7 12:05 PM (220.120.xxx.54)

    점심시간 지나고 후기 올려주세요..

    그리고 그 정도 말씀하신거면 완전 소심형은 아니신데요..
    상대 배려하면서 의사전달 충분히 하신거에요.
    그런말 듣고도 계속 그러는건 그 여자가 낯짝이 두꺼운거지요.

    다들 있는 자리에서 반찬 사먹자고 하시면 어떨까요?
    요새 날이 너무 더워서 아침이라도 반찬 만들려니 너무 힘들다..
    인터넷으로 일주일치 정도 반찬 주문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같이 먹자..
    그리고 돈은 1/n 해서 내자..
    아..물론 얘기하기 전에 적극적으로 맞장구 쳐 줄 직원(약 2명 정도면 될듯)과 입을 맞춰두시구요..

  • 95. ...
    '10.7.7 12:09 PM (220.120.xxx.54)

    근데 혹시 그 여자네 집이 극빈상태는 아닐까요?

    전에 들은 얘긴데, 점심먹고 나오면서 늘 구두끈을 매는 남자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뒤에선 욕했지만 대놓고 말은 못했대요.
    그냥 제일 윗사람이 다 계산하거나 했는데, 어느날 알고 보니 집이 망해서 빚갚고 있는 사람이었다네요..
    다같이 나가서 먹는데 혼자 빠지기도 그렇고, 밥도 먹어야 하고 해서 계속 같이 다녔었나보더라구요..
    혹시 그렇게 남모를 사연이 있는건 아닐지...

  • 96. ..
    '10.7.7 12:23 PM (218.48.xxx.233)

    계속 웃으면서 할말 다하세요.
    원글님은 나름대로 할말하고 산다고 하지만...
    어떻게 말해야하나 고민하면서 밖으로 빙빙도시는 경향이 있어요.

    때론 시원솔직하게 거절하는것도 상대방을 위한 배려이기도하단말도 있듯이...
    서로간의 심리적인거 안좋으니까, 시원~~~하게 얘기하세요.

    그런게 쌓이면,
    저사람 솔직해서 그렇다. 사람은 진솔하다.. 그렇게 되지 않나요

  • 97. ..
    '10.7.7 12:24 PM (218.48.xxx.233)

    아... 그리고,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씨, 나 요즘 더워서 반찬하기 너무 힘드네....
    **씨, 반찬 좀 더 싸와봐... 내가 요즘 힘들어서 그래.

  • 98. 아 궁금해..
    '10.7.7 12:52 PM (125.177.xxx.193)

    지금 이 분들 점심 드시고 있을텐데..
    궁금해서 자꾸 클릭하고 댓글들 읽고 있네요.ㅋㅋ
    원글님 오늘 점심 후기 꼭 올려주셔야 돼요~!

  • 99. -----
    '10.7.7 1:05 PM (59.4.xxx.130)

    "진짜 밥만 싸오랜다고 밥만 싸와?
    어머어머, **씨 진짜 이상하다~ "
    요렇게 콧소리 넣어가면서 호들갑을 떠셨어야죠 ㅋㅋ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을라고 했는데, 함부로 뻗어선 안되는 자린갑다 하고
    뜨끔했을텐데..

  • 100. ...
    '10.7.7 1:20 PM (114.205.xxx.180)

    저도 원글님같은 성격에
    얌체 직원하나땜시 서너달 고생한적 있었어요...
    저는 사먹는거...넷이 같이 먹는데 한달에 두번정도 계산할까??

    내일은 그 여직원에게 말씀하세요...
    **씨 내가 이번주는 반찬을 못싸올거같은데
    당분간 **씨가 반찬좀 싸갖고 올래?? 이렇게요...

  • 101. 그냥
    '10.7.7 1:39 PM (122.36.xxx.11)

    돌려서 부드럽게 말하기...는 안됩니다.
    원글님은 말했다고 했지만 상대는 접수가 안되니까요.
    위에 예로 들은 말들도 다 부족해요.

    밥만 싸오란 것은 반찬에 너무 신경쓸 필요 없이 간단하게 먹자는 의미였다.
    다들 반찬도 준비해 오는데 혼자 밥만 싸오는 건 예의가 아니다.
    반드시 자기 먹을 반찬도 싸오도록 해라.

    이렇게 직접 얘기하세요.

  • 102. *-*
    '10.7.7 1:42 PM (121.163.xxx.109)

    읽다보니 먹는거 갖고 너무들 하시는 듯....
    준비해가시는 분은 힘들겠지만 또 마음을 바꾸면 기쁘게 준비하실 수도 있을 것같은데....

    그냥 도시락 맛있게 먹고 심성과 여력이 되는 사람이 준비하면 먹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고추장넣고 비벼먹어도 꿀맛인데.....
    그렇게 맘속으로 눈치주면 눈치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그 기운이 서로 불편한 마음이 식탁에 감돌면 기본취지에도 어긋나고 .....
    그 아가씨 직원은 이런저런 상황과 형편이 안되서 준비 못해오고 그나마 혼자나가서
    사먹기엔 울적하고 하니 공기밥이라도 하나 들고와서 끼어앉는데....
    나이먹은 사람이 또 있는사람이 보듬고 나가면 서로 기분좋게 밥먹고 같이 밥먹은 그 힘으로 서로 협력해서 일하면 일도 훨씬 수월하고 회사생활도 즐거울 것 같고 그 직원분도 맘속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나중에라도 원글님같은 모습으로 남 챙기며 배려하는 모습을 배우지 않을까요?

  • 103. ..
    '10.7.7 1:46 PM (218.55.xxx.132)

    윗분..
    저런 일 안당해보셨나봐요.
    부처님 가운데토막 아닌 담에야 열불뻗치는건 당연한거에요.
    저런 쪼잔한 거에 신경쓰이게 만들어서 나를 쪼잔한 사람처럼 만드는 거 같아서 더 열받거든요.
    문제는 저런 사람은 고마워하지도 않는다는거죠.
    고마워하면 저 여직원같이 행동안해요. 절대로.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다고.
    그 여직원이 뭐 이쁘다고 퍼다주기만 합니까?

  • 104. ㅡㅡ
    '10.7.7 1:50 PM (123.214.xxx.75)

    이런 싸가지가 다 있나...친절도 베풀자리에 베푸는 거예요
    저 위에 어느 님 말씀처럼
    김밥 라면으로 몇끼만 참고 해결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는지 보시라구요 참내~

  • 105. *-*님
    '10.7.7 1:53 PM (203.232.xxx.3)

    혹시 본인도 같은 부류의 사람인가요?
    그 직원분이 원글님 아들딸도 아닌데 왜 그런 모습을 원글님으로부터 배워야 합니까?
    그 직원분이 원글님보다 가난하고 어렵다는 보장이 어디 있어요?(그 돈 아껴 명품백 사는 처자일 수도 있지요)
    그 직원분도 심성과 여력이 되는 사람일테니..성의는 보여줘야죠. 인간이라면 어떻게 매번 공기밥만 들고 앉아있답니까? 화성인이 아니고서야..
    만약 님이 그 처자같은 사고방식의 소유자라면..
    제발 그렇게 살지는 마세요. 적어도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사셔야죠.

  • 106. 원글
    '10.7.7 2:07 PM (112.221.xxx.27)

    여러분..!! 식사 맛나게 하셨나요..
    저두 맛나게 했어요 ㅎㅎㅎㅎ 왜냐믄..왜냐믄..

    그 여직원이 도시락을 안싸왔어요!!!!
    사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밥먹는데 안보이길래 **씨는? 그랬더니
    '아까 나가서 먹는 사람들 틈에 껴서 나가던데요.'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연스레...하늘이 도운듯이..;;;
    그 여직원 얘기가 조금 화제로 나오게 되었어요.
    밥만 싸오더니 이제 쌀도 떨어졌나보다..라고 누가 먼저 얘기를 꺼내서 ^^
    저도 '이제 반찬 좀 싸오라그럴라고했는데 눈치채고 도망갔네~'이런식으로 농담을 던지고
    분위기를 파악 좀 해보았더니.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였어요.

    머..거의 30대 이상의 성인남녀인지라..콕 찝어서 욕할 수는 없고
    묘하게..블랙코미디 분위기를 형성하며 한마디씩 던지더라구요. ㅎㅎ
    저 너무 속시원했어요..
    그리고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이젠 다 있는 자리에서도
    직접적으로 그 여직원한테만 한마디 해도 좋을것 같아요 (음..웃으면서 ^^ )
    오늘 점심시간은 유난히 화기애애했어요. 흐

    점심먹고 화장실에서 설거지하고 있는데..
    그 여직원이 밥먹고 들어와서 딱 마주쳤어요.

    근데 제가 '왜 도시락 안먹었어요?'라고 일부러 안물어봤어요 ^^
    도시락 멤버라는 소속감을 주기 싫어서...;;
    그냥 '밥 맛있게 먹었어?' 라고만하고 하던일 계속했답니다.

    이제부턴 아마 그 여직원은
    -다른사람들과 나가서 사먹던지 (저희야 오케)
    -밥과 반찬을 싸오던지 (그럼 받아주지요)
    -밥만 싸오던지 (그래도 제가 반찬도 싸오라고 한마디)

    어떤 상황에 처하던지 제가 스트레스 안받고 생활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좋은 얘기 해주신 님들 너무 고맙구요.

    아마 여러분들의 분노의 기가 모여서 .^^ 그녀에게 전달된 것 같아요.!
    텔리포트랄까.. 왠지 오늘은 밥만 쌀 수 없는 .. 알 수 없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요?

    참참..그리고 오늘 좋은일도 있었어요!!
    저희가 설거지 가위바위보를 하는데..3번 연속으로 걸리면
    한분기 면제권이 있어요
    그런데 한번도 3번연속으로 걸린사람은 없었는데

    제가!! 드디어!! 첫테이프를 끊었따구요.
    게다가 7월 초니 9월말까지 면제!!!

    아..이 기쁜 마음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어요. 흐흐..
    아름다운 낮이여요

  • 107. 호호호
    '10.7.7 2:10 PM (203.232.xxx.3)

    감축드리옵니다^^
    그 여직원도 인간의 도리를 좀 배웠기를...

  • 108. ㅎㅎ
    '10.7.7 2:10 PM (211.195.xxx.3)

    어쩌면 그 여직원이 이 글을 읽고나서
    생각을 고쳐 먹었는지도 모르죠.ㅎㅎ

  • 109. ^^
    '10.7.7 2:14 PM (112.149.xxx.69)

    딴것보다 설거지 한분기 면제 !! 감축드려요~~
    그리고 그 여직원도 혹 여기 회원 아닐까요?? ㅎㅎㅎㅎ

  • 110. 원글
    '10.7.7 2:14 PM (112.221.xxx.27)

    아아악..안돼요..
    설마..82회원일...털썩....

  • 111. ....
    '10.7.7 2:15 PM (203.249.xxx.21)

    ^^;; 그 도시락녀 정말 잘못하고 얄미운 건 맞는데......원글님이 다른 사람들보다 유독 더 얄미워하시고 결국 그 사람은 튕겨나가고 또 원글님이 너무 기뻐하시는 걸 보니^^ 참, 이상하게도...그 도시락녀가 안됐다는 생각도 드는 게 ㅎㅎㅎ 제가 원글을 제대로 안 읽어서 상황 파악이 안되어서 그런가요?
    그 도시락녀 인생이 그냥 불쌍한 것 같아요. 왜 저리 되었는지....싶기도 하고.

  • 112. 원글
    '10.7.7 2:20 PM (112.221.xxx.27)

    아녀요..왕따시킨건 아녀요..ㅠ.ㅠ
    밥과 반찬을 갖고 오면 따뜻하게 맞아줄거여요.
    저한테뿐만이 아니라..다른 사람들한테도 민폐인것같아서
    제 입장이 더 그랬었던것이라서 ..

    그리고 오늘도 왜 나갔는지는 몰라요..
    약속이 있었을수도 있구요 ;;;

  • 113. ...
    '10.7.7 2:24 PM (58.141.xxx.71)

    그분 아마도 82글 보셨을 수도요.^.^;;
    글을 읽으시고 댓글도 보시고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셨고, 반성하신다면 좋은 일이죠.
    기분나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는것은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일이라고 보구요.음 다음번부터는 나가서 먹든지, 밥과반찬을 같이 싸와서 어울리던지는 알아서 하시겠지만. 더 곪아서 나쁘게 터지는 것보다는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이곳이 계기가 되어) 더 곪을거 빨리 터진거면 더 좋은거 아닌가 싶네요.^^

  • 114. ...
    '10.7.7 2:25 PM (58.141.xxx.71)

    근데 저는 왜 그분이 글을 읽었을것만 같을까요? 82는 너무 유명해요..ㅎㅎㅎ
    아닐 수도 있구요..ㅎㅎ

  • 115. ㅋㅋ
    '10.7.7 2:30 PM (110.11.xxx.184)

    낼은 다시 공기밥만 싸온다에 한표~!!
    그래도 이젠 그러려니 내팔자려니 하고 반찬주셔요..
    왠지 불쌍하잖아요..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모든게...
    인생별거있나요...ㅋ

  • 116. 원글
    '10.7.7 2:31 PM (112.221.xxx.27)

    ㅋㅋ 님 맞아요..
    아무래도 '수다'라는게..정신건강에 정말 중요한가봐요.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게시판에 하소연하고 의견듣고 하다보니
    저도모르게 쌓였던게 다 해소가 되어서요
    이젠 밥만 딸랑 싸와도 예전보다 신경 덜 쓰일것 같아요.^^
    신경쓰이면..반찬싸오라고 직접 말하면 되는거구요.

    인생..별거 없드라구요 ㅋㅋ

  • 117. 원글
    '10.7.7 2:48 PM (112.221.xxx.27)

    그리고..이제 다 수습하고 편한마음인데..
    그 직원이 82회원일것이라고 얘기해주시는 분들..
    이게 무슨 반전이래요 ㅠ.ㅠ
    아닐거여요..아닐거여요..(굳게믿고싶은 1인)

    머..회원이고..봤던들..;; 어쩌겠어요.
    (어제오늘일로 왠지 대인배가된듯한 ;; 소문자 a형..)

  • 118. ㅎㅎ
    '10.7.7 3:03 PM (116.121.xxx.199)

    원글님아
    내일 또 상황이 어케 되는지 중계 방송 좀 해주시와요
    참치 갖고 온다고 했다면서 안갖고 온건가요?

  • 119. 유명한 82쿡..
    '10.7.7 3:09 PM (114.205.xxx.180)

    딴얘기지만 혹시 그 여직원이 여기 글을 봤을까요??

    왜냐하면 저도 앞집에서 해결하지 않은일로
    오가면서 몇일째 불편했었는데
    차마 말은 못하고 여기다 하소연했었는데
    그 담날 바로 처리가 됐더라구요...
    ㅠㅠ...저도 혹시 앞집이 여기 회원이 아닌가 은근 걱정됐었거든요...

  • 120. ㅋㅋ
    '10.7.7 3:11 PM (59.17.xxx.54)

    재밌게 글 읽다...82쿡 회원일지 모른다는 글에 빵 터졌네요ㅋㅋ
    치밀하게 작전세우고 빠져나갈 구멍도 생각해둔다는a형ㅋㅋ
    솔직히 죄끔 소심하게 뒷탈날까 걱정되지는 않으세요? ....저아는
    a형이 그러거든요......내일 2탄 올려주세요.

  • 121. 별사탕
    '10.7.7 3:29 PM (110.10.xxx.216)

    어제... 갖고 오겠다고 말한 참치캔이.. 은근히 아까웠다..
    그래서 오늘은 공깃밥을 안먹고 나가서 남한테 빈대붙어 먹었다...

    라는 시나리오는 아닐지???

    하여튼 이제는 원글님도 웃으면서 말할 내공도 쌓이고
    밥만 갖고 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받고 하실테니

    며칠 뒤에 후기 올려주세요~~ㅎㅎ

  • 122. 나도도시락
    '10.7.7 3:40 PM (61.42.xxx.124)

    저도 회사서 도시락 먹는데....... 완전 긴 댓글들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이입해가며 다 읽었어요~ ㅋㅋ

    내일 3탄(그 여직원이 과연 밥만 또 싸올지... 그 참치는 과연 가져올지?? ㅋㅋ) 강추~~!!!

  • 123. 에궁~
    '10.7.7 4:42 PM (121.162.xxx.213)

    원글님, 많은 댓글 보고 공기밥 갖고 왠 난리냐 하며 읽고 있는데,
    원글님 댓글들도 시원하고, 82쿡 회원이다 아니다의 반전도 있고...
    스크롤 할수록 더욱 재밌어지네요.
    감정 이입되어서 제 속도 시원해요.
    내일의 점심시간도 궁금해지네요.
    3탄 기대할께요. ^^

  • 124. 쩌쩌..
    '10.7.7 4:40 PM (124.66.xxx.21)

    밥 싸오라고 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딴말이냐 하는 분들.. 세상 그렇게 살면 안되십니다..
    사람은 염치가 있어야 하는 거에요.. 우리가 옆집에서 과일 나눠먹을 때에도 "뭘 이런 걸 다~"
    하고 받습니다.그럴 때 과일 사람은 냉큼 도로 가져갑니까?

    그리고 그런 여직원분은 세상 잘 삽니다. 남의 눈치 안보고 자기 편한대로 하니까 거리낄 게 없거든요. 남의 물건 달라는 소리 잘하고, 받은 물건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안쓰니까 나 준 거라는 식으로 당당하게 생각하는 부류일 거에요..

  • 125. 별사탕
    '10.7.7 8:57 PM (110.10.xxx.216)

    원글님도 잘못했다 라는 댓글러들께~

    "술 한 잔 마시자" 라고 하고는 왜 술 여러잔 마시세요? 라는 댓글을 다신 분이 있네요
    왜 술 한잔 마시자 하냐구요~~~~~~~~~~
    술 여러잔 마시자... 술 두병 마시자... 이렇게 얘기하고 사시라구요!!

  • 126. 원글님
    '10.7.7 10:24 PM (218.38.xxx.38)

    실수한 것 맞아요.
    본인이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다른 분들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밥만 싸오라고 한 건 많이 오버예요.
    이거 술 한잔 하자는 말하고 동급 아니죠.
    관용적 용법과 빈말을 구분 못하시네요.
    그리고 함부로 책임지지도 못할 말 던지는 것 나이값 못하는 겁니다.

    저도 도시락은 아니지만 상황의 예기치 않게 흘러가서 당황한 적이 있어요.
    제가 그 사람 몫까지 당연히 책임지는 것이 제 말값이라고 생각해서 감수했습니다.
    어제까진 짜증나는 것 이해해서 그냥 읽고 말았는데 본인실수는 생각 못하고 중계방송 하듯 신나서 올리는 글이 눈살 찌뿌려지는 것도 사실이예요.
    흉하잖아요.

  • 127. .
    '10.7.8 6:18 AM (59.11.xxx.144)

    원글님 실수를 지적하시는 윗님 말투도 참~ 흉하시네요. 자로 꼭 잰듯 실수 한번 없이 곱게 사시는 분인가 봐요.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흉하다느니 뭐하다느니 훈계조에.. 참 님같은 분 옆에 있으면 피곤할거같아요.. 님도 제 댓글이 기분 상하시겠죠. 님이 말햇듯이 함부로 말을 던지는게 아닙니다.

  • 128. 정말
    '10.7.8 8:45 AM (115.128.xxx.25)

    세상엔 다양한사람들이 사는거...82게시판 댓글들만 봐도
    ㅎㅎㅎ 원글님 홧팅~

  • 129.
    '10.7.8 11:15 AM (119.204.xxx.229)

    아무리 원글님께서 밥만 싸오라고 하셨어도
    원글님을 탓하면 안되지요~
    원글님말을 믿고 밥만 싸오래서 싸온거면
    반찬을 아예 먹지말던지 아니면 원글님의 반찬만 먹을일이지(원글님 혼자서 밥만싸오랬으니까)
    왜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다른 직원들의 반찬까지 먹어댑니까?

    앞으로 또 밥만 싸오면 뭐라 하세요
    내가 밥만 싸오래서 밥만 싸온거면 밥만 먹든지 내 반찬만 먹어야지
    왜 남의 반찬을 날마다 먹느냐고...

    그 여직원 원글님이 죽으라면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겠네요. 허허
    원글님이 빈말로 죽으라해서 죽었으니 원글님 잘못이란 댓글만 잔뜩 쌓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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