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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데리고 푸켓.. 재미있을까요?
원체 제가 겁이 많고 아기 데리고 어딜 나선다는 것이 영 엄두가 안났어요.
큰애 40개월 둘째 10개월인데
육아휴직 기간도 다되어가고 하니까
10,11월 쯤 푸켓이라도 다녀오자고 남편이 난리네요.
둘째 낳고 키우느라 최근 어디를 못다니니까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남편이 답답한가봐요.
(주유포인트가 17만원이 되도록 못다녔어요- 여행갈때 포인트로 기름을 넣어요. 저희는... 그냥 기념삼아서...)
제가 이사하고 살림살이 바꾸느라
돈없다고 하니까 자기가 경비는 다 낸다는데...
아무리 가까워도 비행기로 6시간
것두 또 이코노미 타고서.. 작은애도 그렇고 큰애도... 물론 밤이라서 잠은 자겠지만
새벽에 떨어져서 이동하고 어쩌고...
또 간다손 쳐도
둘 다 껌딱지인데 관광은 글렀고
빌라나 호텔에서 놀다만 와야 할 것이고 - 그래서 메르디앙 인가 하는 곳 골라놨는데.. 어떨지...
안그래도 잘 아픈애들
어디 아프면 어쩔것이고...
애좀 맡기고 좀 놀다오자며 남편은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갔다 오자고 하긴 하는데.. 하루쯤 씩 번갈아 가면서 관광하자고...
그러다가 애들은 친정에 맡기고 우리끼리 갔다올까? 하는 생각까지 제가 하니까
남편은 더 어린애들도 데리고 다닌다면서
큰애 데리고 가야 재미있다고 그러고
잘이야 봐주실터이지만 맡기고 가도 되는지
맡기고 갔다가 혹 사고로 불귀의 객이 되지는 않을런지..(이건 써놓고 보니 병 수준이네요. 걱정이...)
여튼 더운 나라
비행기로 6시간이나 되는데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는 거 .. 글쎄요. 의미가 있을까요?
그래서 또 남편 입막음으로 해운대나 갔다올까
지금 궁리때리고 있어요.
더 어린 아기 데리고도 남들은 살뜰이 즐거이 더 먼 곳도
아무 일없이 다니더만...
다정만 병이 아니라
겁많은 것도 병입니다.
혹시 푸켓에 아기들 데리고 다니오신 분들..
메르디앙 이란 호텔을 아시는 분들
프리마빌라라는 곳으로 가자고 남편은 그러던데
해변하고 좀 멀리있는듯 해서 고민 중인데 가보신 분들
부산이나 다녀와라 하며 저를 말려주실분들 .. 계십니까?
1. .....
'10.7.6 4:16 PM (124.51.xxx.170)해운대 = 목욕탕
저 같음 푸켓 갑니다.2. .....
'10.7.6 4:21 PM (123.254.xxx.140)저는 가시라고 뽐뿌질~
남편이 가자는데 따라가셔야죵~
10개월이면 비용도 저렴하고..부모님과 같이가는거는 좋아하시면 모를까 저는 싫고요..ㅋ
메르디앙이 어딘지는 잘 몰라서 패스하고요..
제가 지난번 5,7살 데리고 다녀올때는
까따따니가 맘에 들더군요..바다도 바로 앞이고~
공룡테마패밀리레스토랑도 가깝고..(이름 갑자기 기억안남;;;;;;;;;;;;;;;;;)
부산은 1박2일로 가셔도 되니..
꼭 가시라고................흑.........나도 가고싶당~3. 부러워요..
'10.7.6 4:27 PM (121.181.xxx.10)아이가 곧 두 돌이라.. 데리고 푸켓에 갈까 어쩔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돈이 없어서요.. ㅠ.ㅠ4. 초록
'10.7.6 4:29 PM (211.224.xxx.24)푸켓 괜찮아요. 그리고 그닥 더운줄 모르겠던데요. 워낙 실내에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와서
피피섬해변서 집서 가져간 물안경쓰고 빵들고 있었는데 영화서 나오는 노란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들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리고 빠통비치에 있는 번화가거리 쇼핑하는거 잼나더라구요.근데 패키지로 가면 좀 차타고 많이 돌아다녀서(푸켓 상당히 큼) 애기들 델고 가기엔 좀 그래요. 돌아다니는 코스가 아기들가기엔 좀 멀고. 그 코스 다 빠지고 호텔이랑 해변서 놀기엔 돈이 아깝잖아요.
만약 가실거면 해변이랑 바로 붙은 리조트서 노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런 패키지 상품은 호텔이 해변서 좀 많이 떨어져 있어요. 보이긴 하는데 멀고 어떻게 가느지 몰라서 우리도 호텔앞 해변은 한번도 못갔어요. 대신 호텔내 수영장서 수영. 하지만 이것보다 확실히 해변서 노는게 훨 잼나요5. 겁내지 마시고
'10.7.6 4:43 PM (175.113.xxx.51)한번 다녀와보세요~ 더 어린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천지랍니다.^^;;
아이들 의외로 어른만큼 잘 견디고 잘 따라 다녀요. 저도 아이가 둘인데 첫애 6개월때부터 여지껏 다녀보니 이젠 때되면 지들이 먼저 비행기 타자고 그러네요. 지금 10살입니다.
게다가 남편이 친정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자고 한다니 정말 부럽네요~ 무조건 가보시면 잘 했구나~싶으실거예요.6. 다녀온이
'10.7.6 5:46 PM (220.94.xxx.156)푸켓갔다가 어제 돌아온 아짐입니다. 큰 아들과(남편),7세 아들이랑 3명이서 roh로 다녀왔지요. 요즘 우리가 머무는 4일 가운데 이틀 비가왔고 이틀은 괜찮았어요. 우리나라랑 지금 날씨가 비슷하다 보심 되구요. 아이들 데리고 가심 아마 호텔서 방콕하면서 수영장 이용하실수 있을듯 하네요. 저라면 둘째 10개월은 맡기고 가시라 권하고 싶네요. 엄마도 힘들고 아빠도 힘들고
10개월 아이도 여행이 뭔지 모르니 아무 의미가 없지요. 큰 애는 40개월이니 아마 수영장 아주 좋아라 할 것 같네요. 르 메르디앙은 빠통과 비교적 가까워서 좋을 꺼예요.
전 라구나 단지의 쉐라톤에 다녀왔는데 아기 코끼리가 아침,낮에 산책을 나와 아이들이 아주 좋아라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에 모래도 깔려 있어서 모래 놀이도 좋구요, 라구나 단지 안이라
넓고 깨끗합니다,. 모두 가족 여행객이라 아이들이 많아 우리 아이도 심심해하지 않더군요.
말은 안통해도 잘 놀던데요. 아이데리고 가시면 라구나 쉐라톤 추천합니다.
단지안에 있는 스파에서도 프로모션이 있어서 교대로 스파하시면 될 것 같네요.
해변으로 걸어나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로투스라는 해산물 레스토랑이 좋습니다.
단지내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웃 호텔(라구나 비치 등)에 가서 물놀이 해도 좋은것 같아요... 하루는 거금을 주고 빠통시내에 나갔는데(교통비가 비쌉니다.) 아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7. 애들 있음
'10.7.6 5:52 PM (125.177.xxx.171)빠통비치 홀리데이인이 최고입니다.
일단 호텔에서 키즈클럽이며 키즈풀이며 시설 다 해결되고요
호텔 문만 앞뒤로 나가도 다 슈퍼고 상가라 10개월짜리 데리고도 잘 놀다가 왔습니다.
작은아이는 논외로 하고, 큰아이는 까이섬 반나절정도 투어하면서 물고기 보여 주시고
코끼리 트래킹 한시간짜리 하면 아이가 좋아할 겁니다.
나머지 시간엔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두분이서 번갈아 가면서 맛사지 받으셔도 되고
암튼.... 저는 애들 데리고 가면 무조건 홀리!입니다.
키즈풀도 좀 큰 애들이 놀 수 있는 곳과 10개월이 놀아도 되는 30센치 풀도 있고 하거든요8. 이어서...
'10.7.6 5:53 PM (125.177.xxx.171)홀리 호텔문 나가 길만 건너면 빠똥비치이긴 하나 해변입니다.
홀리 강추요9. 프리마빌라
'10.7.6 6:09 PM (59.29.xxx.223)갔다왔어요..사진보다는 수영장이나 집안이 좀 답답..(제일 큰 평수로 묵었는데도..)
옆집에 묵은 한국가족들 고성방가가 잠늦게까지 다 들려서..가격대비 비추네요..
태국인 스태프들은 모두 친절한데
한국 가이드가 좀..(특히 나이많은 한국 여자 가이드)사람이 무서웠다고 해야 하나..
기대했던 카이섬 관광은 식당과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해 확깨공..10. 에효
'10.7.6 6:09 PM (202.30.xxx.232)부럽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남편분이 먼저 여행가자고 나서주셨다는 거에서요.
저희 남편.. 귀챠니즘의 대가에 심한 안전주의라 통장에 잔고 넉넉하지 않으면 여행 같은거 못 가는줄 압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신혼여행 외엔 해외라곤 안나가봐서 가고 싶다는 생각도 없고 해외여행은 지금보다 좀 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남들은 우리 연봉의 반이어도 일년에 한두번씩 잘만 나가던데 대체 얼마를 더 벌어야 다녀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원.11. 가세요~
'10.7.6 11:20 PM (118.223.xxx.192)4월에 38개월, 19개월 아이둘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기대이상으로 즐거웠어요..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하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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