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식으로 인해 인생을 알았네요.
작성일 : 2010-07-05 11:11:02
887103
공부 못하는 딸아이를 보며,
내가 자식 공부때문에 걱정할 줄은 몰랐다고 하네요.
늘 당당한 남편이었는데...
지금도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며 끝장을 보는 열심히 사는 남편인데...
마음 비우자고... 아이 야단치지 말자고... 너무나 마음 아픈 딸아이가 되었네요.
자식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만을 버리고 겸손을 알게되었다고 하네요.
IP : 116.36.xxx.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0.7.5 11:20 AM
(121.161.xxx.194)
자식 키우면서
겸손을 배웠어요...
특히 맘대로 잘 안 되는 아들 키우면서...
자식 둘은 낳아봐야 철이 드는 것 같아요.
(글 의도와는 다른 외동 논란 절대 금지예요!!)
2. 휴
'10.7.5 11:24 AM
(121.151.xxx.154)
저희부부도 못난것없이 조금은 세상을 뻔뻔하게 자신감있게 살았는데
둘째아이가 장애아인것알고나서 부터
세상에 겸손함을 알게 되었네요
다른사람 배려하는것도 알게되고
세상에대해서 좀더 배우게되는것같아요
그래서 남편은
둘째아이가 자신을 위해서 하늘에서 내려준것같다구요
저도 그아이를키우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지만
이아이땜에세상을 알게되는것같아요
이세상 나쁜것은 없는것같네요
3. ..
'10.7.5 11:21 AM
(116.122.xxx.141)
그런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유치원일때와 초딩일때 지금은 중딩 마음가짐이
점점더 남앞에서 겸손해짐을 느낌니다.
4. 에휴
'10.7.5 12:01 PM
(122.42.xxx.97)
진짜 자식들 많이 낳으면 몸에 사리가 생길 듯...
그래도 자식이 주는 한 번의 웃음이 백번의 잘못을 덮을 수 있고
자식으로 인해 나도 따라 크고 있는 거 같아요
5. 저도.
'10.7.5 2:38 PM
(125.176.xxx.56)
저도님 댓글에 심하게 공감합니다.
둘째 아이 키우면서 인력으로 안되는 일이 있음을
깨닫고 있어요...
6. 저희 집
'10.7.5 3:31 PM
(180.66.xxx.4)
이 그래요... 아들 들이 다 내맘 같지 않고 울 남편은 시엄니만 보면 엄마 부럽다..이래요.
시엄니의 다섯자식들이 그렇게 없이 살아도 다들 진짜 공부 잘했거든요. 지금도 사회에서 정말 한자리 하고들 사시구요. 그런데 제일루 다가 대학 잘간 막내 ..울 남편의 그의 아들들...;;;;
완전 초난감....입니다. 제가 잘못키웠는지...절 엄마로 안보고 완전 웬수같은 옆집 아줌마로 봐요. ........-_-
7. ..
'10.7.5 4:51 PM
(61.79.xxx.38)
그러게요..나보다 학벌이든 뭐든 다 못한 엄만데 자식은 훨씬 잘 키웠으니..
저도 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엄마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라고..지식이 다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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