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as 때문에 뚜껑 열리려 해요.

[더 덥다]

산지 2년된 에어컨인데
작년에 좀 켜고 살았더니 여름에 두어달 전기료가 30만원 가까이 나오길래
올해는 웬만하면 안켜고 버티고 있었거든요.

근데 장마 지나고 나니 후덥지근하게 무덥길래 근래에 에어컨을 켰는데
바람이 별로 시원하지 않은 겁니다.
검색해 보니 냉매 충전 이야기가 나오길래
냉매충전 정도만 하면 되는 줄 알고 as신청을 했거든요.
오늘 기사님이 오셔서 실외기를 이것저것 테스트 해보는 것 같더니
콤프레셔라고 하는 부품을 교체 해야 된다네요.

당장은 부품도 없어서 부품 확보하면 다시 전화드리겠노라 하고 가셨는데
가실때 여쭤 보니 무상 as 기간이 지나서 유상으로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요.
실외기 가격=콤프레셔 가격이라고  어느 분이 그러시는데 걱정이네요.

에어컨이 tv나 냉장고처럼 매일 사용하는 제품도 아니고 1년에 두어달 쓸까 말까 한 제품인데
햇수로는 2년이라지만 실제 사용한 기간은 몇달되지도 않은 건데
부품비로 수십만원을 들여나 하나... 나원참

[헉]

저희는 11년쓴 에어컨 작년에 콤프레샤고장으로 돈이 몇십만원 (50만원이 넘었어요)든다고 하길래 버리고 새로샀는데 정말로 콤프레샤 고장이라면 이해안가네요.말이 2년이지 몇번이나 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