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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 외식
집밥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주는 sbs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저는 처음부터는 아니고, 중간쯤 우연히 보았는데
결론은
뭐.
다 알다시피, 외식에 첨가물도 많고, 특히 나트륨 많고, 뭐도 많고, 뭐도 나쁘고...
집밥 특히 한식이 좋다 였어요.
갑자기 자게 뒤적거리다 보니,
1식 3찬 논쟁(?) 도 보고나니
집밥 보면서 묘한 느낌이 생각나서 수다떱니다.
저,
직장맘입니다.
나름 요리하는 거는 재미있어하고(그러니 82 틈틈죽순 회원 ^^)
집밥 좋아해서
외식 안하려고 노력해요.
키톡 분들 밥상 보면서는
많이 배우고, 아이디어도 얻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는데요,
어제 그 프로그램은 왠지...힘들었어요.
왠지 가르침을 받는 느낌,
죄책감을 느껴야할 것만 같은 느낌....
늘 부족하다고만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님 어제 TV에 나온, 저녁밥차리는 자상한 남편이 없어서 그런지 (완전 하숙생에 고집불통 울 남푠 ㅠㅠ)
쫌 불편하더군요.
사는 게 정답이 없는데,
열심히 살면 되는데...
가끔 오버쟁이들이 나오면 힘드는 거겠지요.
1. ..
'10.7.5 11:00 AM (121.190.xxx.113)저도 잔뜩 기대하고봤는데 별 알맹이가 없더라는...
그냥 키톡보며 제 나름대로 정성으로 먹이면 되는 거지.. 하고 결론 지었네요~2. 네
'10.7.5 10:59 AM (123.109.xxx.236)인스턴트 줄여야하는데 은근히 먹게 되네요. 그리고 그집 남푠땜시 비교가 되더군요.
차려주는 것도 아빠부터 가려먹으니..쩝..
노인이 되어서도 건강하려면 먹기를 잘 먹어야겠어요.3. 그림책
'10.7.5 11:12 AM (121.170.xxx.98)아유 . 집밥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거기 나온 그집 남편처럼 일끝나고
밥까지 완벽하게 해주는 남자가 몇이나 될까요 저희집 남편은 경제적인거도 속썩이고
제가 맞벌이 하고 야근을 하고 밤늦게 와도 일찍 오는경우도 없구요 .얘 혼자 제가 와야
밥을 먹어요 집밥 좋은거 누가 모르나요 밥은 고사하고 제가 야근할때만이라도
일찍 오기를 바라고 있네요 저도 어제 그 프로 보고 조금 씁슬하더라구요
나도 그런 남편좀 있으면 그 아내분은 무슨 복이 많아서 싶어지더라구요
집밥 중요한거 알고 있지만 그 프로 보고 좀 기분도 나빠졌어요
집에서 그렇게 안 먹이고 싶갰냐구요4. ..
'10.7.5 11:16 AM (114.207.xxx.153)저도 어제 그 프로그램 봤는데 자연스럽지는 않더라구요.
늦게 퇴근해서 8시부터 상을 차리기 시작하는데 김치도 담으시고...
그렇게 하면 저녁은 도대체 몇시에 먹는다는건지...
배달 음식 자주 시켜먹는집도 허걱 했구요.
지금은 전업 주부이신것 같은데
일주일간 시켜먹은 음식이 허덜덜...
아무리 아이가 좋아한다 해도 그렇게 먹이면 안될텐데...5. 어제
'10.7.5 11:21 AM (118.176.xxx.175)보고는 그 애들밥꼬박 해먹이시는 남편분 부럽기도 하고 대한민국에 저런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국제고 다닌다는 아이 진짜 학원 안다녀도 집밥먹어서 그리 됐을까 싶고 ,, 원래부터 머리가 되었던 아이겠지요 아무리 집밥해먹여도 안되는 놈은 안될테니까요 약간 그부분은 억지 같기도 했어요 뭐 집밥이 깨끗하고 안전하긴 하지만요
6. 음..
'10.7.5 11:49 AM (163.244.xxx.11)그 프로 봐서 뭐하나요. 전 그냥 안 봤어요. 요즘 처럼 맞벌이 많은 세대에 그런 프로는 맞벌이 하는 여자도 죽어도 집밥으로 식구들 해먹이란 말 밖에 더 되나요?
그렇게 따지면 늘 외식하는 중국 애들은 명문대 하나도 못가겠네요.
또 대부분의 식구가 집밥으로 살던 80년대 사람들은 다 명문대 가야겠구요.
집밥이 좋아도 시대에 맞게 변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7. 딴소리
'10.7.5 1:14 PM (222.101.xxx.41)집밥 잘해먹이는 분들은 이상하게 82가족 같다는 ㅋㅋ
저혼자 키톡의 누굴아닐까 생각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