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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나쁜 버릇
남들한테는 자상하고 똑똑하기로 인정받아요.
그런데 저와 싸우거나 뭐가 꼬임 그날 집에 안들어오고 제 핸폰이나 삼실전화 다 수신거부해놓아요.
저한테 문자는 보내면서 제가 문자나 전화함 수신거부해눃죠.
어젠 제가 퇴근하자마자 집에 오니 딸아이가 내논 빨래보고 열받아서 아이에게 잔소리했어요(장마라 잘 마르지도 않는데 열받았죠) 오자마자 왜 애를 잡느냐고 한소리하더니, 밥먹음서 짜증섞인말로 대화한다고 휙 나가버린게 지금이시간까지 안들어오고 있어요.
제핸폰이고 딸아이 핸폰이고 다 안받고 ..
제가 매달리는 꼴이 되어버렸어요..ㅠㅠ
오전에 온 문자 왈 때되면 들어갈거니 문자하지도 말래요.
같이사는 시아버님이 신랑 왜 안들오냐고 물으시는데, 참..
매사가 이런식이에요..
수틀리면 나가서 안들어오고..
어릴적에 어머님이 지금신랑 하는것과 똑같이 하셧대요..
두분이 싸우면 나가서 며칠씩 있다가 들어왔다나바요..
이래서 가졍교육이 중요한거겠죠..ㅠㅠ
결혼해서 지금까지 같이사는 홀시아버님..
대화하다가도 의견차이 있슴 너랑은 대화자체가 안돼 . 자르는 남편..
말끝마다 멍청아~ 달고사는 남편..
이렇게살려고 형제많은집의 장남으로 시집온거 아닌데..
머가 씌였는지 모르겠어요..
이혼을 하고싶은맘은 있으나, 아버님 생존해계실동안엔 이혼은 없답니다.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고 3년 연애해서 어찌하다보니 결혼까지 왔는데, 참 악연이죠..
혼자 살았슴 이렇게까지 십몇년을 맘고생하며 살 필요없었지 않았느냐고 자책합니다..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되나보다 포기하듯 사는 인생..ㅠㅠ
저 나쁜버릇 고칠방법없을까요? ㅠㅠ
1. ㅠ.ㅠ
'10.7.4 12:21 AM (119.64.xxx.95)죄송해요. 도움되는 답변은 아닐것 같아요. 하지만...
제 남편이 저한테 말끝에 멍청아~ 라고 한다면...
전 남편 목졸라버릴것 같네요.
어찌 그 꼴을 보고 사시나요?2. 또하나.
'10.7.4 12:44 AM (222.101.xxx.250)목졸라 버리고 아주 못들어오게 문 열쇠를 갈아 치위버리세요.
글고 머하러 전화하고 문자하고 하나요?
님이 그러심 정말 평생 그 돼먹지 못한 버릇 못고침니다.
지 아버지 모셔주는 부인한데 미안해서라도 그리 행동함 안됨니다.
후레자식도 아니고.어디 부인한데 그따위로 합니다까?3. ..
'10.7.4 12:45 AM (121.157.xxx.253)직장맘에 시아버님까지 모시고 사는 착한 며늘이구만
그신랑 간이 배밖에 나와 있는거 같군요.
왜 매사에 자기 맘대로 하는 남편을 데리고 사는가요.
이혼도 시아버님 살아 생전에는 안된다고요.
그건 남편 생각이고 님은 이혼 하거같으면 한살 이라도 어릴때 하고
이혼하면 시아버지 안모시고 살아도 되겠구만
아들왜 안들어 오냐고 물으면 혼자 성질나서 삐져서 나갔다고 말하세요.
님은 왜 참고 사세요.다음에는 화나면 님이 먼저 나가세요.
ㅈㄹㅈㄹ하면 화나가면 집나가는게 당신이잖아 나도 화가나서 나갔다고 하세요.
님이 먼저 일저지르세요.남편이 님에게 한거 고대로 해주세요.4. 열바다
'10.7.4 12:48 AM (121.130.xxx.42)열 받아서 로그인했네요.
그냥 이혼 못한다고 아니고 아버지 살아있는 한 이혼 못해준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어찌 저런 말뽄새를.
그럼 아버지 언제 돌아가실지도 모르는데 원글님 한창 젊은 나이에 자기 아버지 모시느라
온갖 맘고생 다하고 나중에 돌아가시면 이혼해준다해도 원글님 청춘은 어떻게 보상한대요??
이혼 하기 싫으면 별거라도 하자고 하세요.5. 이제 세아이엄마
'10.7.4 1:03 AM (112.170.xxx.94)진짜 버릇을 잘못들이신듯해요. 남편이 <복이 이것밖에 안되나보다 포기하듯 사는 인생..ㅠㅠ>이 걸 다 알고 이용하네요.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윗분 말씀대로 쎄게 나가셔야해요. 이혼 못해준다구요? 허허허 며칠 집 나가보세요. 어찌나오나 보시면 좋을 듯 해요. 초장에 아예 쎄게 나가셨음 12년을 이리 안사셨을거같은데...저도 한참 어리지만 정말 멍청아 이런 소리 들었으면 바로 뒤집어 엎어서 버릇 잡을거에요. 이혼도장 찍든지
6. 두가지방법
'10.7.4 1:14 AM (115.128.xxx.118)하나. 지금처럼 산다 본인속은 터지지만....
둘. 똑같은 일이벌어지면 남편짐을 싼다(대충) 내보낸다...
시아버님께 (눈물로 라도 하소연하셔서) 협조를 구하시고
맘편하게 사시길빌게요7. 저도
'10.7.4 9:19 AM (58.123.xxx.90)신혼초에 남편이 화가나면 무조건 집을 나가는거였어요
몇번 그러고있자니 승질이나서 못 봐주겠는거예요
저 남편 퇴근시간 다 되갈시간즈음에 옷몇가지 싸서 그냥 현관앞에다가 놓아뒀어요
그리고는 문잠그고 안열어줬구요
집에 없는척 인기척하나없이 그러고 그날밤 새웠습니다
그 다음날 퇴근시간에 또 문 안열어줬구요
싹싹 빌고 다시는 안그러마 하더니 그 집나가는 버릇 싹 고쳤습니다
님이 나가던가 남편을 내보내던가~~~~~해보시면 고쳐집니다8. 팔자만들기
'10.7.4 9:24 AM (58.225.xxx.2)아침부터 님글보고 속이 확 뒤집어지네요.
자기복은 자기가 만든다고 생각해요.님!!! 왜그리 사나요?
님딸이 그렇게 산다하면 참고 살라할 작정인가요?
이제 싸우면 원글님이 먼저 나가세요. 똑같이 세게 나가세요. 폰도 아예 꺼두고...
시아버지밥.애들 학교도 자기가 보내봐야 정신차립니다.
참고로 울집인가 신혼때 싸우기만 하면 자기집에 전화해서 애들 시댁에 보내거나
저를 쫓아내고 문을 잠궈놓고 하길래 이렇게는 않되겠다싶어 애들 학교입학하고는
제가 나가버렸어요. 3일을 찜질방,이웃집 전전하고 애들전화도 않받았어요.
이젠 저한테 암말못합니다. 제가 없는동안 애들 학교보내고 점심때 밥챙기러오고
밤에 애들 재우고 혼자 고생한모양.
그전엔 이혼,이혼하더니 이젠 싸우기만 하면 제가 이혼하자고 난립니다.
완전 주도권은 제차지..남자는 길들이기 나름이고 한번 세게 나가보세요.
요즘 홀시아버님모시고 그렇게 참고사는 사람없습니다.9. ...
'10.7.4 9:30 AM (221.138.xxx.206)미안한 말씀이지만 맞벌이하면서 홀시아버지 모시고 시아버지 살아생전에
이혼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원글님이
남편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만만해 보이겠습니까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겠죠....
너 같은* 당장 내 버리겠다는 생각은 못하시는건가요............10. 님이
'10.7.4 10:13 AM (220.75.xxx.204)너무 무르니 남편이 더하는 거예요.
인간은 다 누울자리 보고 다리뻗는 지능은 있는 동물이라서....
아버님 살아생전에도 아내가 이혼한다면 할 수도 있는 거라는 걸 알게하셔야하는데
너무너무 남편에게 끌려가며 사시는군요.
뭐 별 호강하며 사는 것도 아니신데
그 결혼생활을 지키려고 너무 애걸복걸하니
남편이 더 우습게 여기는거예요.
수신거부 해 놓은게 머쓱하도록
전화 한통도 하지마시지
뭐하러 딸이랑 원글님이랑 돌아가면서 전화하고
기를 더 살려주시나 모르겠네요.
남편옷 싸서 택배로 사무실에 부쳐주고
전화도 한통하지마시고
시아버지께는 사실대로 말씀하시면되지요.
절대 찾지도
기다리지도 마시고
냅두세요.11. 저라면
'10.7.4 2:00 PM (115.136.xxx.234)현관키가 비번있는 경우
- 비번을 변경해 버리고 못들어오든 말든 가만 놔둘 것 같아요.
벨 누르다 안되면 전화는 하겠죠? 전화하면 약속받고 문열어 주세요(집 안나간다, 멍청이 등등 소리 안한다 등등)
현관키가 열쇠키라면
과감하게 자물쇠 바꿔버릴 것 같아요.
시아버지 모시고 살면서 뭐가 무서워 저리 못할까요?
애쓰는 아내 귀한줄 모르는 남편에겐 강하게 하는 수 밖에 없어요.12. 답답하네요
'10.7.4 5:41 PM (112.154.xxx.151)그런 사람은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다음번에는 님이 집을 나가세요,,,
얼마나 힘든집안일을 하는지 남편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같이 사는 자세가 안되어 있네요
그리고 멍청아 이런 말을 어찌 자기 부인에게 할 수 있나요?
이런말을 듣는순간 집을 튕기듯 나오세요,,,딸아이가 걱정되시더라도 혼자서 나오세요
핸드폰 번호도 아에 바꿔 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