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도대체 무슨맘으로 저랑 사귀는 걸까요
어린 나이도 아니고 27살 결혼 적령기라면 적령기에 만난 사람이니 저도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난 사람이고..
그 사람도 제가 보기엔 결혼을 미룰만한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직장도 있고 갓 들어간 신입사원도 아니고..
돈도 모으고 있고 집이 못사는 것도 아니고...나이도 30살이니..이제 결혼을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문제는 일년가까이 만나오면서 결혼의 결 자도 안꺼낸단 겁니다....
제가 여자 입장에서 나랑 결혼할꺼야,,말꺼야...조를 수도 없고...
저도 정도 많이 들었고 이사람과 결혼하면 잘 살 수 있겠다란 생각도 든 적이 많았기 때문에
결혼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가도 ....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는 그 사람 속을 정말 알 수 없어요..
그 사람 주변의 친구들은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한다니 결혼에 대한 인식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고,
제가 모자라서 그런 건가요??
답답합니다...
성격이 많이 조심스러워 하고 깐깐하기때문인지...
언듯 물어봤을때 자기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말을 안꺼낸답니다....
일년이 되었는데도 확신이 전혀 없으면 더 만나도 확신이란게 들까요??
제가 사정상 내년까지 외국에 있기 때문에
우린 거의 만나지 못합니다.
친구들은 왜 지금 결론을 내리냐고...
관계를 그냥 유지하라는데...
말은 쉽지,, 미래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는 사람에게 약간은 지치고 섭섭합니다...
엄마가 내년에 선보라는 말을 했다고 해도 묵묵부답,,응 그래?로 넘어가는 사람
제가 계속 만나야 합니까...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날 만나는 거냐고 묻고 싶은데..
이렇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과연 그게 옳은 건지.,,머라고 말을 꺼내야 하는건지
혼란스러워요
그냥 참고만 있기엔 껍데기랑 만나는것 같고...홧병날 것같아 그렇겐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이 있으면 인연이 아닌걸 수도 있겠죠?
20살짜리 연애도아니고 전 일찍 결혼도 하고 ,,가정도 꾸리고 싶습니다.
1. ...
'10.7.3 11:51 PM (220.120.xxx.54)지금 멀리 떨어져있어서 남자쪽에서도 말 꺼내기 어려운거 아닐까요...
근데 일년전에 사귀기 시작했을때부터 계속 외국에 계신건가요?
그렇다면 그걸 사귀는거라고 할 수 있는지...의문입니다..2. 왜?
'10.7.3 11:52 PM (58.233.xxx.229)꼭 남자가 먼저 결혼하자고 해야하나요?
님이 먼저 결혼하자고 해보세요 좋으면
남자들 요새 30이면 아직 결혼 심각하게 생각할 나이 아닙니다.
결혼 애기 여자가 먼저 하는게 그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인가요?
역지사지로 남자도 님과 같은 맘일지 누가 알아요3. 원글님께
'10.7.3 11:52 PM (70.50.xxx.202)죄송한 소린데
왜? 첫 단락을 읽자마자 드는 생각이 유부남??????????...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죄송4. 음
'10.7.4 12:00 AM (211.54.xxx.179)혼기 찬 딸 둔 엄마랑 얘기를 했는데요,,요즘 남자들이 그런대요
정말 죽도록 사랑하는거라도,,,내가 저 여자를 평생 먹여살리고 책임지는건 싫어한다는 거죠
저는 그냥 술수 부리지 말고,,있는 그대로,,나는 네가 나와 결혼 안한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할것 같다,,라고 해보세요,
정공법 직구승부가 최고에요5. 분명하게
'10.7.4 12:06 AM (125.187.xxx.8)이야기하세요.
나는 일찍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더 이상 연연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6. 이미
'10.7.4 12:22 AM (122.35.xxx.227)연애의 초절정기는 지났구요 남자분 원글님께 훅 빠져들시기는 지난듯한데요
이대로 가면 걍 어장관리 대상이 될수도 있구요
남자분이 별 생각이 없으신듯해요
원글님 외국 나가신다는거죠?
잘됬네요 원글님 나가신다고 말씀하시고 그래도 별말씀 없으심 그때는 원글님 맘 접고 시원하게 나갔다오심이 좋을듯합니다
다녀오심 또 다른 운명이 원글님을 기다리고 있을테니 굳이 연연해하지 마세요7. 먼저하세요
'10.7.4 1:07 AM (211.227.xxx.106)왜 꼭 남자가 먼저 결혼이야기를 해야하나요? 요즘 안그래요ㅎㅎ 아님, 저만 안그런가요 ㅋㅋㅋㅋㅋㅋㅋ
21에 만나 지금 26까지 만나고 있는데요.
저는 이제 인생에서 크게 바뀔게 없거든요. 아마 남은 제 인생이 바뀌는 계기는 결혼이 아닐까 해요. 남자친구는 대학원이 2년, 공중보건의가 3년 남았어요. 남자친구한테 말했습니다.
나와 결혼을 할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 공부끝날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고 나는 빨리 결혼도 하고 싶고, 아기도 낳고 싶다. 나와 결혼할 게 아니면 정리했으면 좋겟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좀 당황스러워 하긴 하더만 뭐 내년에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지금은 남자친구가 더 난리에요~ 먼저 말씀하세요~ 말하고 나니 안심도 되고 확신도 더 갖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공부도 덜 끝났고 이래저래 본인이 이야기할 타이밍이 아니라 못하고 있었는데 먼저 말해주니 좋았다나 어쨌다나~8. ...
'10.7.4 1:11 AM (180.71.xxx.214)그 남자가 원글님에게 빠지지 않은거죠.
남자들이 진짜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당장 결혼할 형편이 안되면 약혼이라도 하자고 일단 도장부터 찍어놓고 봅니다. 나이 상관없이요.
윗님 처럼 정공으로 나가시고 남자가 우물거리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뻥 차주세요.9. 연락
'10.7.4 1:30 AM (115.128.xxx.118)먼저 끊으세요
남자분이 애타게 찾지안으면...그때는 마음 접으시고요
인연이 여기까지라생각하고 더~좋은분만나시길
만약에... 열씨미 매달리면 그땐^^ 좀 튕겨주시고10. ..
'10.7.4 1:44 AM (58.148.xxx.2)인생의 중요한 갈래길에서 튕기는걸로 모험을 걸 필요는 없겠지요.
위에 어느님 말대로 정공법으로 나가시고 아닌게 분명하면 님갈길로 가는게 현명할듯해요.
개인적으론 '그남자는 너에게 반하지않았다'가 맞을것 같군요.11. .
'10.7.4 2:03 PM (58.227.xxx.121)남자가 30쯤 되도 결혼생각 없을수도 있어요. 요즘 그런 남자들 많구요.
그런데 여친이 선본다는데도 묵묵부답... 이건 좀 아니지 싶은데요.
남친에게 나는 결혼하고 싶은데, 니가 아직 확신이 없으면 선 보겠다. 선 봐도 되느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그런 물음에도 묵묵부답이면 두번 생각할 필요도 없네요.12. 우리남편
'10.7.4 7:57 PM (211.110.xxx.133)조용하고 젠틀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어서..
여자들이 먼저 대쉬하면 될거 같은 사람이었나봐요..
근데.. 저만나고 튕기는저 끝까지 쫓아오고.. 주위 사람들이 놀랄 정도였어요
선본다고 했으면 난리 났을걸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남자들.. 주위를 객관적으로 보세요
저같은 경우엔 너를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
물어보는 후배에겐 그리 조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