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 많이 고통스럽나요?
남편은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하는 김에 대장내시경도 해 보라고 권하는데, 사실 겁이 많이 나서요.
전에 수면은 예약이 밀렸다고 해서 얼떨결에 수면을 안하고 받은 위내시경도 무척 괴로워서 그 뒤엔 위장조영촬영을 하곤 했거든요.
나이가 40대를 넘고 보니 혹시나 하는 맘도 들고 대장내시경을 해야 하나...고민입니다.
아무리 수면이라지만 이물감도 들테고, 참 부담스럽네요...
그리고 대장에 이상이 있는 조짐이랄까? 그런 건 어떤 증상이 있나요?
1. 경험자
'10.6.30 7:26 AM (112.223.xxx.67)대장 내시경은 수면 아니여도 고통스럽진 않아요.
솔직히 위내시경에 비하면 아주아주 괜찮아요. 제 경험상으로는..
그런데...
대장내시경 하기 전날 먹는 설사약??? 같은거..
그거 먹는거 정말 힘들어요. 사실 그 약 먹기 싫어서 두번은 못할거 같더라고요.
미끈미끈하고 암튼 정말 상상하기 싫은 맛임..
너무 솔직히 말했네요. 죄송..
그래도 꾹 참고 하세요. 솔직히 하면 좋지요.2. 조영술
'10.6.30 7:35 AM (121.167.xxx.181) - 삭제된댓글위장도 조영술 하느니 내시경 하세요. 조영술로 보이는건 너무나 미미하다고 하더군요.
대장은, 사람에 따라 많이 늘어지거나 많이 꼬여있거나 하면 좀 힘들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괜찮습니다....
좋은 직장이군요. 배우자 검진도 있고...3. 다음주에
'10.6.30 7:40 AM (211.207.xxx.110)대장내시경 예약상태입니다..
3년전에 뭣도 모르고 수면도 안한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했었어요..
죽다 살았어요..
다른 것 보다도 내시경하는 동안 실수할까봐서..
이번엔 수면으로 위와 대장 동시에 같이하기로 했어요..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하더군요..
전 한해는 조영술, 한해는 위내시경..이렇게 해마다 번갈아서 검사해요..
의사도 해마다 번갈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수면으로 위내시경 3번정도 했었는데
할 만 했어요..남들은 깨어나면 어지럽다는데
전 3번 모두 제가 직접 운전하고 집에 왔어요..
아주 잠깐 낮잠 자고 일어난 기분이더군요..]
검사,,잘 받으세요4. ..
'10.6.30 7:48 AM (211.45.xxx.170)37세인데 금번에 처음 했어요.
막상 하면 수면을 하니 기억도 못하겠는데,
4l의 액체를 마시는게 죽을것같더군요.
그나마도 저는 이틀동안 죽같은것 먹어서 할수있었는데,
음식찌꺼기가 장에 남은 사람들은 그 액체를 다 마셔도 못하는경우도 많이 봤어요..
생각보다 액체 먹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건 감안하셔요..5. ...
'10.6.30 8:07 AM (112.149.xxx.234)수면으로 하시면 하는 건 하나도 안 힘들구요.
전날 오후부터 금식하라는데
전날 오전부터나 윗님처럼 이틀정도 흰죽정도만 계속 드시면 좋을 것 같구요.
4L 액체 마시는게 넘 힘든데
넘 무리하게 마시지 마시고(전 지시사항대로 10분에 한컵씩 마시느라 두어번 토하기도 했어요)
시간간격 적당히 두어 마시고 좀 움직이고 하면 될 것 같아요.
목표는 병원가기전 맑은 물 정도 나오게 하면 되거든요.
다음에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한번 해 보니 좀 감이 옵니다.6. 수면
'10.6.30 8:19 AM (120.50.xxx.69)가능하면 하세요
저 얼떨결에 했는데 용종떼어냈어요7. ^^
'10.6.30 8:21 AM (218.48.xxx.35)한숨 자고 일어나면 끝나 있어요...^^
하기전에 여러가지 설명으로 겁을 주긴 하는데..병원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설명하는거고
참..전날 먹는 하제 설명대로 그렇게 10분간격으로 드실필요없이 상태 봐가며 천천히 드세요
좀 차게 먹으면 좀 드실만하고..
참고로 저는 주기적으로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ㅎㅎ...
옆에 막대사탕하나 두고 먹으면서 합니다.
이번에는 홍초 진하게 타서 옆에 놓고 입 적셔가며 먹으니 하제 먹고나서 느글거리고
토할것 같은게 신맛때문에 조금 덜하더군요..참고하세요^^8. 수면으로
'10.6.30 8:25 AM (121.131.xxx.193)하세요. 그럼 한숨 자고 일어나면 끝나있어요.
단지 그전에 먹는 약이 너무 힘들어요. 바닷물 마시는 느낌이더라구요.9. 울엄마
'10.6.30 8:27 AM (118.176.xxx.61)겁 많으셔서 위내시경 생각하고 대장내시경도 수면으로 하겠다고 고집하시다가
지병이 있으신 관계로 병원측에서 수면은 안된다 해서 그냥 하셨는데..
장 비우는 약물 먹는게 괴로워 그렇지 할 만 하다고 하셨어요.
위내시경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신다는....
용종도 있어서 조직검사 했더니 초기암이라 진단 나와서 내시경 연달아 두번이나 하시고
조금 큰 용종(이게 암이였음)은 두번째 내시경 할때 제거 하면서 전기소작술 까지 하셨는데
둘다 일반 내시경 하시면서 했어요.10. 사람마다
'10.6.30 10:30 AM (115.178.xxx.253)다른가 봅니다.
저는 수면으로 했는데도 괴로웠는데...ㅠ.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둘다 수면으로 같이 했는데요.
위내시경은 기억이 없는데 대장내시경은 아프고 괴롭고....
의사가 그러던데요.. 수면 내시경이라고 해서 기억못할정도 아니라고..
저는 그 약하고 물먹는것도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고 처음이면 꼭 하세요.11. 어제
'10.6.30 11:39 AM (123.215.xxx.238)저 어제 하고 왔어요..설사유도제 4l 그 전날 먹고 밤새 내내 잠 한숨 못잤어요..제가 약을 잘 못먹어요..ㅠㅠ 1l정도 먹으니 바로 올라오고 그후로 몇번 올라와서 새벽까지 먹은게 3l정도 먹었어요..저처럼 약 못먹는 사람은 건강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어요..
수면으로 하니까 힘들지 않을줄 알았는데 이번에 유독 힘들었어요..다 끝났다고 침대에서 내려오라는데 못 내려 오겠더라구요..배가 너무너무 아팠어요..한참을 내려와서 의자에 앉아 있었어요..위내시경도 같이 했는데 위내시경은 고통을 못 느끼겠구요..대신 입술이 엄청 부어 있었어요..검사받는거 하루만 고생하시면 되는거니까 꼭 받으세요...저는 힘들었지만 다른분들은 괜찮은것 같아요..7시에 검진하러 갔었는데 다들 곱게 화장도 하고 나오셨던데요..민낯으로 온 사람은 저뿐이여서 좀 부끄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