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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겨울에 부인들 손 시렵지 말라고 끼는 그것 이름이 뭔가요?

한국말어렵 조회수 : 988
작성일 : 2010-06-30 03:02:29
둥그렇게 생겨서 구멍이 있고 양쪽으로 손을 집어넣는 그것요. 토시는 아닌 것 같은데...
IP : 211.176.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30 3:22 AM (67.168.xxx.131)

    저도 토시로 알고 있는데...

  • 2. 토지
    '10.6.30 3:32 AM (85.177.xxx.91)

    박경리 소설 토지에 보면 서희가 용정으로 가서 추운 겨울날 이걸 끼고 외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체 생각이 안나네요. 집에 토지 있으면 한번 들추어보시죠.
    한국말이 어려운 게 아니라 한복을 잘 입지 않게 되어서 그 단어도 자꾸만 잊혀지는 거겠죠.

  • 3. 저...
    '10.6.30 3:41 AM (112.144.xxx.176)

    그게 우리 나라 게 아니구요...muff라고 합니다. -.,-;;
    토시는 우리 전통 것인데 머프는 전통 방한구가 아닌 걸로 압니다.
    서희는 일제 강점기 때 인물이고, 당시 외국 물건을 많이 이용하는 걸로 나와요. 용정이니만큼 서양 복식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합니다.
    토시는 한팔에 하나씩 끼는 겁니다. 안에 털을 넣거나 가운데 솜을 넣구요. 한복 소매가 넓으니까 겨울에는 토시를 껴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질문하신 것은 원통처럼 생겼는데 양쪽에서 손을 집어 넣는 형태인 거죠. 그렇다면 머프가 맞는 것 같습니다.

  • 4. 일본져서좋음
    '10.6.30 3:47 AM (221.141.xxx.71)

    옛날말로 토수라고도 하는데 전통장신구이름도 토시네요 토수라고도 발음했구요. 크게 차이는 없는듯.다른걸 말씀하신거 아닌가요?

  • 5. 한국말어렵
    '10.6.30 4:02 AM (211.176.xxx.209)

    머프 맞는데, 고유어로 있나 해서요. 전통 방한구 토시는 양짝 따로 끼는 것인데, 말씀해주신 '토지'의 서희가 낀 것도 토시라 했나 봐요. 용도가 동일하니 그냥 토시로 불렀던 모양이예요.
    http://blog.naver.com/omok11/150012369880

    모두 감사합니다^^

  • 6. 다음에서
    '10.6.30 4:48 AM (85.177.xxx.91)

    에 찾아보니, 토수는 토시의 잘못된 말이라고 나오네요.
    토시가 맞답니다.
    그리고 토지에 서희가 용정 떠나기 전 부분에 이런 구절도 나오는군요.
    "봉순이는 솜토시 속의 두 손을 꽉 맞잡으며 걷는다."
    토지가 우리말의 보고라더니 정말 그런가봅니다.

  • 7. 소박한 밥상
    '10.6.30 8:20 AM (211.200.xxx.173)

    해박한 지식들......
    흐뭇합니다 !!!! ^ ^

  • 8. 미니메이
    '10.6.30 11:33 AM (211.233.xxx.194)

    핸드머프 ㅎㅎ
    토끼털 트리밍된거 저도 하나 갖고잇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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