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딩 시절 스승의 날이나 첫눈 오늘 날 첫사랑 얘기 부인, 남편 만난얘기 해달라고 막조르면, 다른 선생님들은 스스럼 없이 얘기해주셨는데 애3인 담임샘만은 애3인게 창피하시다며 아예 결혼스토리 언급을 하지 않으셨어요. 그때가 김영삼 정부 때였거든요. 그 때 당시 아이3인걸 담임샘(여자샘)이 너무 치떨리게 부끄러워하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근데 슬슬 분위기가 아엠에프 지나고 가임여성 출산율이 1.5명이다. 1.초반이다. 어느라라 보다 낮다. 그냥 짤막하게 단신으로 종종 보도 되었던거 같아요. 그때는 오히려 저출산에 초점이 맞춰졌다기보다 농촌총각 결혼문제가 더 흥미로운 기삿거리였던거 같거든요.
그러다 어느순간. 이게 집값,외국인노동자유입문제랑 연결되면서 고령화/저출산이라 아파트값도 폭락되고 외국인노동자나 한국으로시집온동남아여성들 등등의 한민족/다민족 이슈와 뒤섞이면서 논의 자체가 굉장히 커진듯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집값 안떨어지고, 아파트값이 예전처럼 올랐다면.....저출산 문제가 지금처럼 크게 논의되고 그럴것 같지도 않아요. 우리나라가 워낙 집값에 민감하고 집값 떨어지는 이유가 베이비붐은퇴와 저출산과 연결되어 더 큰 문제인것 처럼 인식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선후가 바껴서
저출산->> 부동산하락/일본의버블붕괴후침제답습/외국인노동자/다민족국가 이렇게 되는게 아니라
집값폭락->> 저출산이원인 이러다 다민족국가 분단후통일 문제만도 복잡한데 더큰사회혼란 이런식으로 논의되는 것 같아요. 확실치 않지만 제 기억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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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이 이슈가 된게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언제부터였나요?
기억력감퇴 조회수 : 263
작성일 : 2010-06-29 20:49:45
IP : 211.210.xxx.1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29 9:12 PM (125.177.xxx.63)86년생 언니가 조카날때 셋째라고 의료보험도 안됐죠..
그때는 하나만 낳아 잘키우자 시대였으니까...
그런데 하나 낳은 사람들이 남부럽지 않게 하나만 낳아서 편하게 사는 것 보고 부러웠지 않을까요?
한명이니니 교육비 장난아니게 쓰고 그러니 잘하고.....
하나만 낳은 사람이 엄청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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