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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신발 따로 신으세요? 그리고 가방은 어디에 두세요?
운전학원에서 하이힐이나 슬리퍼신고 운전하지 말라고 했는데
여름되니 굽높은 샌들 신을 때 있잖아요.
1) 그럴땐 신발벗고 운전해야 하나요? 운전용 편안한 신발을 따로 두시나요?
2) 오늘 누가 해준 얘긴데, 가방이나 귀중품을 뒷좌석/조수석에 두고 운전하면
빨간불에 걸려 차가 서있을 때 차문을 팍 열고 날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네요. 헉.
주차장에서도 그렇게 하면 창문 깨고 가져간다고..
그러면서 가방이나 그런건 의자밑에 놓으래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
저밑에 조수석에서 잠드는게 매너가 아니라는 댓글들 보고 많이 반성합니다 ㅠㅠ
변명하자면 유아시절부터 멀미가 너무너무 심해서 (키미테같은거 저한텐 효과 無)
단지 멀미를 피하기 위한 이유로, 승용차 타면 바로 자는게 30년정도 습관이 되었어요.
멀미하다가 토하기 싫어서요. 유럽의 한 관광지에서도 남의 차 타고가다가,, ㅠㅠ 그래도 차에는 안했;;;;
평소에 잠이 많은편도 아닌데 (새벽1시쯤 취침) 차만 타면 까무룩이에요.
그런데 말그대로 정말 쏟아지는 졸음을 참.을.수.가.없.어.요.
앞으로는 좀 고치도록 노력이라도 해봐야겠어요.
참, 운전을 하거나 제가 주체가 되어서 무언가를 할땐 안졸립니다. 긴장해서..
1. ...
'10.6.29 8:09 PM (121.138.xxx.188)초보운전이면 운전용 편한 신발을 비치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굽높은 신발은 아무래도 위험한게 사실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놓을때 가방은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 담요같은거 하나는 상비해두고 급하면 가방 덮개로도 사용합니다. 흠흠
동전같은 것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고요.
그리고 차를 타셨을때는 무조건 차문부터 잠그세요. 여자들을 노리는 범죄가 너무 많습니다.2. brizitte
'10.6.29 8:12 PM (121.166.xxx.32)저도 처음엔 플랫만 신고 운전하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면서 굽이 있는 신발 신고 운전해요.
따로 낮은 신발 차에 두고 운전하다가 이제는 그냥 편한것 신어요.
저는 항상 차에타면 제일 먼저 문을 잠가요.
가방은 조수석에 놓아요. 자가가 편한곳에 놓는것이 좋을것 같아요3. .
'10.6.29 8:11 PM (121.166.xxx.17)원글인데요, 예, 오늘 말씀해주신 그분이 무조건 차문부터 잠그라고 하시더라구요.
운전이 아주 능숙해질 때까지는 플랫슈즈를 하나 갖다놔야겠네요.
그리고 가방은 일단 안 보이게,, 아,, 더위를 너무 타서 담요는 필요가 없고
차안에 이것저것 두는 건 적성에 안맞는데 어찌할까나.. 생각해봐야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4. 별사탕
'10.6.29 8:14 PM (110.10.xxx.216)운전석쪽에 핸드백 걸만한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그만 손지갑 갖고 다니는데 ... 조수석에 두기도 좀 멀더라구요5. 따로
'10.6.29 8:14 PM (61.102.xxx.43)운전용 신발 따로 신어요.
출근할 때 신는 구두는 굽높이도 좀 있고
구두 뒤쪽에 상처가 생겨서요. 상처???
가방은 걍 옆에 놓는데요.
별 생각없이.
가방안에 많은 돈이나 귀중품을 넣어서 갖고 다니지는 않으니까.
제 가방 날치기 했다간 열 받을거예요.
"뭐, 이런걸 가방이라고 들고 다니나?"
할걸요.^^6. ^^
'10.6.29 8:18 PM (121.88.xxx.165)저는 장거리를 가야할때는 하이힐을 신고 하지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 따로 신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잠시의 거리는 그냥 하이힐 신고도 하지만 불편하고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가방은 옆에 두거나 뒷자석이 던져두는데 순간순간 정차했을때 저도 불안하긴 합니다.
그럴땐 문을 잠궈요.^^
솔직히 여자 혼자 운전할때는 문이 잠그는게 안전하긴 합니다. 특히 밤엔 더욱더...
저 아는 분은 야구 모자를 차에 비치해 두고 밤에는 꼭 쓰고 운전하기도 하더군요.
남자처럼 보이라고 경찰 지인이 알려줬다더군요.^^7. .
'10.6.29 8:19 PM (121.166.xxx.17)원글이에요. 조수석 앞 보관함에 야구모자 하나 비치해둬야겠네요. 저 진짜 겁이 많아서요.
아주 쬐끄만 무릎담요가 하나 있는데 무게감 거의없는 얇은 깔깔이같은 소재로,, 야구모자랑 같이 그 보관함에 넣어야겠어요.
아 그리고 신발뒤축! 그러고보니 운전면허 따면서 9900원짜리 플랫슈즈 하나를 줄기차게 신고다녔는데
바닥쪽 뒷축이 다 까져서 신발 망가졌어요. 완전 비싼티나는, 심플하고 이쁜건데. ㅠㅠ
그냥 그걸로 하나 갖다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날치기 하는 사람이 열 받던말던 전 절대 제 싸구려 천가방을 잃고싶지 않아요 ㅠㅠ
옛날얘긴데, 밤중에 은행ATM기 안에서 급하게 변을 보고 신문지뭉치에 둘둘 말아 나오던 사람이
은행앞에서 그 신문지 뭉치를 날치기당했다는.;; 갑자기 생각났어요. 죄송합니다;8. 기쁨바라기
'10.6.29 8:26 PM (116.37.xxx.217)저도 워킹슈즈신고 운전하다가 사고냈어요. 그담부터는 절대로 바닥 얇은걸로 갈아신고해요
9. ...
'10.6.29 8:30 PM (121.138.xxx.188)추가 댓글 답니다. 초보운전자들은 챙있는 모자쓰고 운전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경주마마냥 시야가 좁은데 챙있는 모자로 위쪽 시선을 가리면 아주 위험합니다.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신호등 볼 때도 걸기적거리고, 앞쪽의 먼 곳까지 봐야하는 부분이 잘 안됩니다. 절대 야구모자 쓰지 마세요. 초보운전 졸업하시면 쓰세요.10. 음
'10.6.29 8:50 PM (119.204.xxx.50)전 운전용신발 따로 놓고 그거신어요. 힐이나 불편한 신발 신고 외출할경우요.
버켄스탁 슬리퍼 제 운전할때 신는거예용. 가방은 보통 조수석에 두고 운전하죠. 차안에 사람없을경우 절대 보이게 가방같은거놓으심 안되용.
저는 낮엔 그냥 문 안잠그고 운전하고 어두워지면 특히 정차할경우 꼭 문잠급니다.11. **
'10.6.29 8:55 PM (112.144.xxx.135)저도 로퍼 신고 운전해요. 6년차 인데도요.
글구 가방은..알아서 두셔요.
어디 두던 도둑이 맘잡고 들어오면 가져 갑니다. 제 친구의 경우 차 앞에 뭐 가 있는것 같아 잠깐 세우고 내려서 보고 10초 였데요...조수석 밑에 있던 가방이 없어 졌더레요.12. 7년차
'10.6.29 9:14 PM (211.213.xxx.139)저도 차에 항상 낮은 스니커즈 한켤레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높은 굽 있는 신발 신고 운전하는거 불편하거든요.
(운전 아니래도, 아이들이랑 놀러 나갔다가 발이 불편하면 갈아 신을 수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챙있는 모자 쓰고 나갔다가도 운전 할 때만은 잠시 벗어두구요.
확실히 시야확보에 차이가 많더라구요.
가방은 보조석에 그냥 두고, 차에 타자마자 문 잠그고...
모든 상황을 최대한 편안하게 만들어 놓고 운전 하는 습관이 배서 늘 그렇게 합니다.13. .
'10.6.29 9:28 PM (121.166.xxx.17)원글이입니다. 이런 자잘한 팁들이 너무 필요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14. 13년차
'10.6.29 10:33 PM (175.113.xxx.169)운전은 하이힐 신고 하는데 불편한 건 못느껴요.
가방 문제는.
제가 13년을 혼자 승용차 타고 조수석에 가방 두고 출퇴근 했지만
아무일 없었고, 동료 선후배들도 그런 일 한 번도 없었습니다.
조수석 유리를 깨고 가방을 가져가는 나쁜 놈을 만날 확률은
운전하면서 교통사고 날 확률보다 훠얼~~~씬 낮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15. 원글님
'10.6.30 2:28 AM (122.38.xxx.45)전 운전 경력 15년차에요.^^ 저두 내내 하이힐 신고 운전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신발장을 보니 하이힐 마다 오른쪽 뒤축이 하얗게 닿아 있더라구요..ㅠ.ㅠ
그 다음부터는 플랫슈즈 갈아신고 운전하고요. (한쪽만 갈아신고 다른 한쪽은 그냥 제신발ㅋ)
요즘에는 여성전용으로 나온 차가 있어요. ^^
속도 30 넘으면 스스로 문 잠궈지고..
그리고 조수석 자리 발치 왼쪽 옆쪽에 가방 걸어두는 고리 있어요.
안전 운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