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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중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개인적으로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0-06-29 19:50:38
전 저 셋중에 임신이 제일 힘들었네요

지금 2달된 갓난쟁이 돌보고 있는데..

그래도 역시 임신상태가 아니라 그런지 할만은 하네요

임신때 입덧, 소화불량때문에 낳을때까지 밥을 맘껏 못먹었거든요

입덧시기엔 입원 고려할정도였구요

호르몬때문인지 남편하고 지옥같이 다퉜고..

한번 우울하거나 슬픈감정에 휩싸이면 정말..쓰러질정도로 감정이 극으로 치닫더라구요

첫임신이라 출산 육아는 얼마나 힘들까 조마조마 했는데

그래도 임신에 비하면 할만 하네요

일단..기분상..임신때처럼 우울하거나 슬픈기분이 들지 않아요..

반대로 밝아진거 같기도 하고요.

다시 애 가진다면..임신기간 무서워서 고려해봐야할듯해요 ㅠ
IP : 111.103.xxx.62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9 7:52 PM (121.151.xxx.154)

    좀더 아이를 길려보세요
    그럼 생각이 달라질수도있지않을까요
    육아기간이 너무 짧아서요^^

  • 2. ..........
    '10.6.29 7:56 PM (211.59.xxx.19)

    전 육아요...
    남아만 셋인데...이건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 3.
    '10.6.29 7:58 PM (221.147.xxx.143)

    저도 임신요.

    임신때 생고생 안해본 사람들은 절대 상상도 못하죠.

    님도 입덧 심하셨나 보네요.

    저도 그랬어요. 뱃속태아가 기생충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끔찍했었죠.

    극심했던 입덧이 4달은 갔던 것 같고, 좀 사그러든 이후에는 빈혈땜에 고생했고요.

    후기에 접어들어선 혼자 일어났다 앉았다, 샤워하고 움직이는 것조차

    누가 도와 주지 않으면 못할 정도였죠.

    제일 끔찍한 시기였어요.

    출산 후에도 몸이 나아지는데 약 2년 여가 필요했지만.. (말하고 보니 왤케 약한거..??)

    그래도 임신기간이 짧았으면서도 굉장히 굵게 괴로웠던 것 같습니다.

    애 낳고 나서 온 몸이 쑤시고 아프긴 해도 혼자 샤워 못할 정도 아니고 밥 먹는 게 곤욕은 아니니까요.

  • 4. 개인적으로
    '10.6.29 7:57 PM (111.103.xxx.62)

    어쩌면 육아기간이 짧아서 그럴수도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외부적인 영향 말고..내부적으로 호르몬때문에 생기는 우울증이 너무 힘들어서 그거에 비하면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아요 ^^;; 하긴 여기서 한명 더 있으면 저도 어떨지..

  • 5. --
    '10.6.29 7:59 PM (211.217.xxx.113)

    육아에 비하면 임신 출산은 100번도 하겠네요...

  • 6.
    '10.6.29 7:58 PM (125.186.xxx.14)

    육아에 비하면 임신 출산은 100번도 하겠네요... 2222222222222

  • 7. 해피맘
    '10.6.29 7:58 PM (221.150.xxx.28)

    전 7개월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임신 출산은 정말 수월했어요.. 예정일 다되서 약간 임신중독 증세가 오긴했지만.. 출산도 병원간지 두시간만에 낳고.. 생각보다 할만 하더라구요.. 하늘이 노랗지도 않고..(원래 아픈거 좀 잘 참긴 해요ㅋ)
    근데 육아는 정말 힘드네요. 둘째는 원래 생각도 없었지만 지금 같아선 절대 안낳을거예요~
    암튼 전 육아가 젤 힘들어요~

  • 8. ...
    '10.6.29 8:00 PM (221.139.xxx.241)

    저는 돌던져도 되는데요...
    누가 아이 올바르게 잘 키워만 준다면...
    그까지 임신 출산...
    평생 하라도..할것 같은데요......
    아직 두달에..
    이걸 논하긴..시기상조이구요...
    첫돌 넘기고 다시 이야기 하러 오세요......^^;;

  • 9. ㅎㅎㅎ
    '10.6.29 7:59 PM (125.185.xxx.67)

    교육이 제일 힘들었단 말씀 안 하실 수 있으면 많이 행복한 겁니다.
    사춘기가 좀 힘들었단 분들은 초큼 불행한 겁니다.
    행복한 육아 되시길 빌어요.

  • 10. 不자유
    '10.6.29 8:00 PM (122.128.xxx.71)

    아이가 건강하고, 순둥이인가 보네요.
    제 경우, 아이 셋 키우다 보니...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하다는 어른들 말씀대로
    뱃속에 도로 집어넣고 싶다는 생각 절로 들던데요.

    임신과 출산은 지난 일이고, 육아는 진행형인데
    지난 일이 더 힘드셨다니, 원글님 경우, 불행중 다행이네요.^^

    2개월...한참 예쁘겠네요.
    백일 무렵이면 더더욱 예뻐지지요.
    막둥이마저 7세가 되고 보니, 고물고물한 아기들 너무 예뻐요.
    우리는 부부 모두가 아기만 보면 안아보고 싶어 어쩔 줄 모릅니다.
    능력이 된다면 넷째도 낳아보련만...아쉽게도...
    지나면 또 지금이 가장 행복할 때라고 하지요.
    늘 즐육하시길 빕니다.

  • 11. 개인적으로
    '10.6.29 8:00 PM (111.103.xxx.62)

    맞아요. 저도 임신때 정말 생고생을 해서요
    입덧때 생각한것까지 저랑 똑같으셔요 ㅠ.ㅠ 입덧 극심할때 지나고서도..소화불량에 빈혈에..배 나오고선 허리통증...다시 떠올리기도 싫을정도에요
    정말..몇달동안..중환자실 환자처럼..기어다녔어요
    잘때빼곤 내내 아프다고 하면 맞고요..

  • 12. .
    '10.6.29 7:59 PM (183.102.xxx.165)

    사람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저는 육아>출산>임신 순으로 힘들었어요.
    임신때도 아이가 너무 커서 7개월때부터 만삭이었고 3층짜리 계단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매일 시장까지 걸어갔지만...그때도 너무 너무 힘들었거든요.
    근데 육아랑 비교해보면..그때는 오히려 껌이었어요..ㅠㅠ

  • 13. ..
    '10.6.29 8:01 PM (183.96.xxx.172)

    정말 임신기간이 힘드셨나보네요...

  • 14. 음......
    '10.6.29 8:04 PM (121.168.xxx.96)

    죽을만큼 힘들었던 임신기간이었지만 (열달 내내 입덧에 빈혈로 죽다 살았죠. 철분주사에 영양제링거로 살았어요.) 육아는..... 차라리 다시 임신하고 싶어요.

  • 15. 아마도
    '10.6.29 8:04 PM (58.231.xxx.168)

    출산은 잘했지만 죽도록 입덧은 했는데,(실론티로 연명을 했지요)
    아이들이 11살 9살이 되니
    임신은 그까짓것이네요.

  • 16. 육아는
    '10.6.29 8:05 PM (180.64.xxx.147)

    어찌 해가 갈수록 더 어려워질까요?

  • 17. 아기
    '10.6.29 8:02 PM (221.145.xxx.151)

    가 이제 두 달 됐으면...좀 더 키워보고 논하시옵소서;;;;

  • 18. -_-
    '10.6.29 8:05 PM (121.157.xxx.164)

    계속 진행중인 육아에 천만표~~!!!!!

  • 19. ...
    '10.6.29 8:06 PM (222.234.xxx.109)

    키우는게 힘들다고 다들 그러시는데
    전 남편이 대신 낳기만 한다면 다 키울 자신 있어요.
    임신이 너무 힘들어요.

  • 20. .
    '10.6.29 8:06 PM (183.102.xxx.165)

    히히~원글님...저도 아기 두달때까진 정말 부른 배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움직이지도 못 해서 아니 낳으니까 이렇게 편한걸~하고 좋아했는데..
    그 시기 좀만 지나면..지옥이 찾아옵니다..그때 가서 다시 얘기합시다..ㅋㅋㅋ
    저 아기 생후 2달 이후 ~ 첫돌까지 지옥이었단거 아닙니까..ㅋㅋㅋ

  • 21. 별사탕
    '10.6.29 8:09 PM (110.10.xxx.216)

    오죽하면 뱃속에 다시 넣고 싶다는 말을 할까요...
    육아에 백만표~~

  • 22. .
    '10.6.29 8:08 PM (121.166.xxx.17)

    육아 끝내고 얘기합시다..

  • 23. 음...
    '10.6.29 8:12 PM (180.64.xxx.147)

    45세 큰아들 육아가 제일 힘듭니다.
    46세가 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 24.
    '10.6.29 8:15 PM (221.147.xxx.143)

    ... ( 222.234.194.xxx >>>

    댓글들 보면서 "난 키우면 키울수록 편하던데 왜 다들 힘들어 하실까.." 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딱 제 생각과 같은 내용의 댓글이 올라 왔네요.

    저도 남편한테 하는 말이에요.
    대신 낳기만 하면 키우는 건 내가 한다!!--;;

    육아야 당연 진행 중이지만 일단 아이가 말귀 다 알아듣는 나이가 되니 이렇게 편할수가 없는데..
    (그전에도 크게 힘들단 생각은 별로;; 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이어서였는지도;;)

    임신은... 좀 오래전 일이지만 전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고 정말이지 끔직했다는--;;

  • 25. ...
    '10.6.29 8:16 PM (218.234.xxx.55)

    임신해서 아기가 나올때까지 음식 맛을 못느낍니다. 입덧을 아기를 나을때까지 하지요. 오죽했으면, 남편에게 지금 이 순간 신이 내게 이 세상을 다 준다고해도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했으니까요.ㅠㅠ

    그런데, 원글님 아기는 순둥이네요. 전 둘 낳아 키웠는데, 아이가 누워있질 않았습니다. 둘 다..... 태어나서부터 걸음마 할때까지 늘 등에 업거나 안고 있어야했습니다. 밤에는 어찌나 안자고 버티는 지.....안아 재우고 눕히면 바로 일어나고 일어나고...ㅠㅠ 첫째도 한시도 누워있지 않았고.....둘째를 낳고는 둘쨀 등에 업고 첫째를 안고 남편 오기까지 울면서 기다린 날이 얼마나 많았는지..... 전 남들이 힘들다는 시기.....아이들이 기고 걸음마하면서 저지레하는 때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적어도 저지레 하는 동안에는 안고 있지 않아도 됬으니까요...

    다만 낮잠도 누워서 자고 밤에 잘때도 버티고 진땀빼게 하지 않고 편안히 자준다면 저는 육아가 더 쉽다에 걸겠습니다.

  • 26. 훗훗훗.
    '10.6.29 8:16 PM (121.138.xxx.188)

    설마~ 하고 보다가
    2달 아기... 에서.... 원글님 2달 가지고 육아 쉽다고 결정내리시면 아니되어요.
    일단 돌까지는 달린 다음에 다시 생각해보세요. ㅋㅋㅋ
    돌 이후에는 육체적인 피로도는 덜해지더군요. 대신 정신적 스트레스가... ㅠ_ㅠ

  • 27.
    '10.6.29 8:22 PM (115.139.xxx.35)

    저도 육아요.

    최고로 심한 고문이 잠고문이라는거 아기 낳고 알았어요.
    제가 한번 자면 아침에 눈뜨는데, 아기 낳고는 한두시간 아니 거의 잠을 못자는 상황이
    있다보니 폐인이 되버리더라구요. 잠 없는 아기 낳으신분들 죄다 공감하실꺼에요. 저도 입덧이 7개월까지 심했는데, 임신 출산은 기억에도 없고 그저 잠 못자서 죽을뻔한 기억만 남아있어요.

  • 28. 애를 낳아놓고보니
    '10.6.29 8:19 PM (124.49.xxx.172)

    낳는건 일도 아니단 생각이 들데요~~~

    저 입덧 무지 심했고, 5개월까지도 혼자 마트도 못갔었고, 전치태반이라 누워만 있어야 했어요.
    수술도 3시간 걸렸구요. 수술중 출혈때문에 수혈3팩! 애낳으러 들어가서 회복실 나올때까지만 거진 6시간 걸렸어요... 수술이 말이 쉽지. 수술후 정말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더군요.
    근데 그몸으로, 모자동실 신청해서, 모유먹였더니.
    애낳고 일주일만에,,

    애 낳는건 일도 아냐~~~ 란 소리가 나오데요~~~ ㅎㅎ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 모유만 고집해서 더 힘들었던지 갓난아기때도, 30분이상 잠자본적이 없고,,
    지금 18개월... 밥도 아이 몰래 벽보고 몰래 서서 먹습니다. ㅎㅎ

    지금은 내가 나가서 차라리 돈 벌지!!!!!!!!!!!!! 라고 그냥 저절로 나오네요..

  • 29.
    '10.6.29 8:22 PM (59.16.xxx.243)

    육아여...
    정말 육아는 제 적성이 아닌가봐요...
    아이가 좀 커서 원에 다니니 살만 해요....
    정말 아이한테 미안한데....
    전 모성애는 타고나는 것이 아닌 것 같아요....

  • 30. 저도
    '10.6.29 8:25 PM (175.114.xxx.176)

    육아요
    전 회사에서 지방출장 다니다가 유산할뻔해서 절대안정하고 낳을때도 애 안내려와서 30시간 진통하고 수술했는데도 육아에 비하면 임신, 출산은 할만한거같애요
    어찌나 잠을 안자는지...ㅠㅠ 그이후에는 너무너무 활발하고..이뻐서 봐주는거같애요

  • 31. 임신때 고생
    '10.6.29 8:28 PM (112.149.xxx.3)

    안해본 분은 또 육아를 몰라서다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어쩌면 당연할듯
    첫째아들 이제 초등 입학했는데요
    육아도 참 힘들었지만
    임신때 입덧한거 생각하면 육아는 비할바가 못돼는거 같아요

    육아때는 바쁘고 정신없어서 서서먹을지언정 먹고싶은거 먹었고
    업고 안고 다닐망정 가고싶은곳 가끔 갔죠
    애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을때도 있지만 아이때문에 행복한적도 많죠

    저 임신때 입덧때문에 그냥 말 그대로 산 송장이었어요

  • 32. 저도 산송장이였지만
    '10.6.29 8:34 PM (124.49.xxx.172)

    둘째 임신중으로, 얼마전까지 입덧으로 정말 산송장..게다가, 첫째가....ㅠㅜ.
    입덧 너무 심해서,, 이제 다시는 죽어도 임신은 제인생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애 낳아서 키울거 생각하면,, 정말,,,,,,,,,,,,,,,,,,,,,,,,,,,,,,,,,,,,그냥 눈물만...

  • 33. 저는
    '10.6.29 8:33 PM (116.38.xxx.246)

    아이 사춘기 즈음 되는데요, 저는 출산>육아>임신 이요.
    전 애 낳으라면 못낳겠어요. 임신 육아는 괜찮은데...

  • 34.
    '10.6.29 8:48 PM (203.234.xxx.81)

    저 애 가졌을때 우리 남편이 다 조사해왔다면서
    임신은 군생활 3년이요, 출산은 유격훈련이다...
    유격 힘들지만 다녀오면 바로 제대라고 격려했더랬죠.
    낳아보니 육아는 실전이더만요.
    그전건 다 훈련에 불과했다능...

  • 35.
    '10.6.29 8:51 PM (118.36.xxx.5)

    모유수유!!!!!!!!!!
    첫째 24개월 둘째 18개월까지 완모했지만..
    진짜 젖몸살로 인해 고통 안받아보신 분들은 모르실꺼예요..
    물론 모유수유가 주는 기쁨이 두배,세배이지만...
    젖먹는 모습이 너무 그리워 꼬물 거리는 애기가 그립다가도
    젖몸살 생각하면 정신이 버뜩 듭니다...ㅋㅋㅋ

  • 36. 미니메이
    '10.6.29 8:51 PM (211.233.xxx.194)

    저도 출산>육아>임신...
    애낳는것보단 덜아프고 덜힘들엇네요
    으윽 두번은 절대못낳아 ⓑ

  • 37. 육아
    '10.6.29 9:03 PM (124.49.xxx.166)

    전 당연 육아입니다. 현재 14개월된 아기 키우고 있구요, 출산후 이때까지 잠이란걸 제대로 잔적이 없어요. 제 아긴 유난히 잠에서만큼은 예민해서인지..

    전 임신 초에 유산끼와 입덫빼고는 완전 일반인과 같은 몸상태였어요
    다들 몸이 붇네 허리가 아프네 졸리네..난리던데 전..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막달되기전까지도 몸도 매우 가벼웠구요.

    아마 이래서 더 육아가 죽을맛인거같네요
    아..14개월동안...제일 길게 자본게 5시간 것도 다섯번정도 ???
    요샌 하루에 통잠은 3시간 자고 토막잠 모으면 4시간쯤되려나 ㅎㅎㅎ

    사는거같지가 않네요.
    ...임신이란건 언젠쯤 끝날지 알지만 우리아긴 언제쯤 제대로 잘련지 보이질 않으니 죽겄어요 ㅠ.ㅡㅠ

  • 38. 저 역시..
    '10.6.29 9:02 PM (125.130.xxx.42)

    저 역시 '임신'이 제일 힘들었어요.
    현재 6살 아들, 4살 딸 키우고 있는데 돌이켜 생각해봐도
    '임신'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첫째나 둘째나 모두 36개월이 되기만을 기다리며 그때되면 배를 칼로 째서라도 꺼내야지..
    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만큼 임신의 기쁨보다는 고통이 컸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뱃속에 있을때가 좋다라는 말을 하는데 저는 절대 그렇지 않았습니다.
    출산을 하고 뱃속에서 아기가 쑤~욱 빠져나갔을때의 그.. 홀가분함.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진통도 짧게한 편도 아니고 둘다 12~15시간하고 낳았고,
    아이 둘다 모유수유하였으며,
    밤중수유하느라 하룻밤에 8번안밖으로 깨기도 했으며,
    집 근처에 친정, 시댁도 없이 오로지 저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다 올해
    큰아이를 처음으로 보육시설에 보내고 있는 상태인데..
    순위로 치자면
    임신>육아>출산 이예요.

  • 39. 순이엄마
    '10.6.29 9:11 PM (116.123.xxx.56)

    육아에 비하면 임신 출산은 100번도 하겠네요33333333333

  • 40. 임신 출산?
    '10.6.29 9:32 PM (118.33.xxx.56)

    풉...
    육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구요.
    초중고생 뒷바라지하며 마음고생하는 건 육아에 비할 바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갈수록 태산이지요. 저출산에 이유 있습니다.

  • 41. 닉네임
    '10.6.29 9:52 PM (119.192.xxx.168)

    정말 뭐가 더 힘들다 말하기 힘들어요.
    임신은, 임신 초기엔 유산기, 후기엔 조산기로 산송장으로 서서 걸어다닐 수 있었던 기간이 중간 한두달정도밖에 안 될정도로 고생했고,
    출산은 48시간 이상 진통하고 무통도 못하고 낳을만큼 고생했고
    그리 고생해서 낳은 애는 낳자마자 계속 아파서 한달에 두번씩 응급실 뛰어다니고, 돌때까진 이틀에 한번꼴로 밤새 서서 앉아서 자야했을만큼 고생했고..
    미스테리는, 지금 애 다섯살인데 둘째 낳고싶어 미치겠어요 ㅎㅎ
    남편은 그고생 다시 못하겠다고 고개 절래절래인데 말이죠.

  • 42. 어휴..
    '10.6.29 10:08 PM (119.65.xxx.22)

    저도 임신이 힘들었어요..

  • 43. 분당새댁
    '10.6.29 10:07 PM (221.150.xxx.200)

    길게 썼다가 지우고 ㅎㅎㅎ

    두달 키우셨음 뭐 ㅋㅋㅋ 아직 힘들지 않을 때네요.
    육아아 얼~~~~~~마나 힘든지 더 겪어보시고 말씀하시와요~

  • 44. 에효
    '10.6.29 10:12 PM (116.39.xxx.207)

    저 임신 중인데, 육아는 이보다 더 힘든거군요..
    끔찍한 입덧에(6개월인데 아직도 하고있어요ㅠㅜ) 치질에 붓기까지..
    애 낳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한가닥 희망을 갖고 살고 있는데, 완전 좌절이네요..
    그러면서 왜 애는 자꾸 낳을까요?? 정말 미스테리에요..

  • 45. 아기가 순둥이..
    '10.6.29 10:16 PM (218.209.xxx.249)

    로군요. 전 임신과정부터, 임신기간, 출산까지 정말 한편의 드라마였어요. 정말 조산, 유산 안하고 아기 낳은 것이 기적과도 같았지요. 출산도 이루 말할수 없이 힘들었구요. 진통오고 5시간 만에 애 낳았는데, 초산이다 보니 의사들이 봐주지를 않더라구요. 그렇게 진행이 빨리 되고 있는 줄 몰랐던 거에요. 애 낳고 나서는 치질 심하게 와서 혼자서 앉고 서지도 못하고, 골반이 아파서 한쪽으로 돌아눕지도 못하고, 아기는 하루 종일 젖꼭지 달라고 울부짖고..태어난 날부터 잠 안자고 등 붙이고 누워있으려 하지 않고..지금 애가 3살인데요. 절대로 둘째 안 낳을 거에요. 며칠 전에도 펑펑 울었습니다. 백일넘어서까지 거의 매일 내지는 이틀 걸러 울었구요. 돌때 까지도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울면서 애 키웠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친구들과 하는 이야기가 임신, 출산은 아무 것도 아니다. 입양아들 친모 찾아가는데, 정말 낳은 정보다 기른 정임을 몰라서 저러는 거다가 결론입니다다. -_-;;

  • 46. 저는
    '10.6.29 11:49 PM (115.136.xxx.235)

    사람마다 힘든게 다 다르네요.
    전 골고루 힘들어요. 육아5년차되었는데...생생했던 임신.출산도 조금씩잊혀지구요.
    물론 제 임신.출산은 무난했답니다.^^;;
    육아는 많이 몸에 익었지만 하나의 인격체를 24시간 돌봐주며 사랑해주는게 너무 어렵구.
    유치원을 시작으로 사회에 내보낼 생각하니 두렵기까지 해요.흑흑

  • 47. ..
    '10.6.30 12:39 AM (119.69.xxx.103)

    지금 11개월 아기 키우는데요. 임신은 전 별로 힘들지 않았고 출산도 쉽게 한편이고요
    육아가 너무힘드네요 6개월까지는 너무 편했는데 (저도 원글님 개월수에는 그런소리 나왔죠. 애가 먹고 자고 잘안울고 했거든요) 활동량이 많아지고 자기 주장이 생기고 그러니깐
    너무 힘들어요.. 밥세끼먹이는것도 그렇고
    여튼 육아는 너무 힘들어요.

  • 48. ..
    '10.6.30 9:09 AM (121.181.xxx.10)

    두 달이면 그렇죠^^
    저 아기 낳으러가서.. 진통은 참을만했는데 진통 중간 중간 입덧해서 아주 고통스러웠습니다..
    낳은아기 정말 동네에 소문난 순둥이인데요..
    육아는 너무 힘들어요.. 지금이야 아기가 기본적인 욕구만 해결이 되면 되죠..
    좀 지나면.. 아주.. 완전 상전하고싶어합니다.
    아직도 소문난 순둥이인데도 이래요..

  • 49. .
    '10.6.30 10:02 AM (211.60.xxx.93)

    저도 육아요. 육아>출산>임신이었어요. 지금 두돌 쫌 안됐는데 넘넘넘 활발하고 자기주장 강해서 죽겠어요 흑흑..뱃속에 있을때가 젤 편했어요 .ㅎ

  • 50. ...
    '10.6.30 10:40 AM (59.4.xxx.103)

    육아요~이거슨 진리 ^^
    왜 어른들 말씀중에 뱃속에 있을때가 편한줄알아라~이런 명언이 생겼을까요?
    입덧이 죽고싶을만큼 싫었고,출산도 너무너무 괴로웠지만 끝이 있었쟎아요
    하지만 육아는 끝이 안보인다는것.....아침엔 눈뜨면 다시 시작한다는것........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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