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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바람피고 다시 돌아오면 남편이 받아줄까...???
바람 피고 들어와서 한동안 좀 잠잠하더니 남편하고 유럽 여행 가더라구요.
가서 셋째 만들어 온다나어쩐다나..-_-;; 지금 너무 사이좋게 자알~ 살고 있어요.
그리고 또 제 친척 중 한 분도 여자가 바람 났거든요.
몇 년을 방탕한 인생을 즐기고 다시 남편한테 오더니.. 지금 두분이서 늙으막이 완전 닭살이라는...
친정 동네 슈퍼 아줌마도 그랬는데... 그 아줌마 역시도 아무일 없었단 듯이 남편하고 장사 잘하고 있구요~
그래서 전.. 가끔 생각해요.
내가 바람 피고 다시 남편한테 가면 우리 남편, 날 다시 받아줄까...하는...
웬지... 저희 남편도 절 용서하고 다시 받아줄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맘이 약하고 저한테 싫은 소리 잘 못하거든요~
지금껏 쌓인 정도 있고.....
그렇타고 제가 바람 피고 싶단 얘긴 아닙니다-_-;
저희 남편... 제 친구 남편처럼.. 확실히 절 다시 받아 줄 것 같아요.....
문득 드는 생각 주절거렸네요..... 악플은 시러요.....ㅎㅎㅎ
1. 음
'10.6.29 6:59 PM (121.151.xxx.154)맘이 약하고 싫은소리못하는 사람이
또 한번 정떨어지면 앞뒤안가리고 갈수도있는사람이기도하거든요
그러니 절때 그런생각하지마세요
님주변에는 그런남자들 많겠지만
제주변에는 그런남자들 거의없어요
남자들이랑 족속을 믿지마세요2. ..
'10.6.29 6:58 PM (222.107.xxx.195)저는 제 남편이 바람피고 돌아오면
절대 안 받아줍니다.
누누히 얘기해서 남편도 알고 있어요.
반대로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그렇다면 남편이 다시 받아줄 걸
기대하지 않으렵니다.3. ㅡㅡ;;
'10.6.29 7:04 PM (110.5.xxx.174)제 남편도 안 받아줄 듯~
그 배신감,상처 못 견뎌낼거에요.4. 네버!
'10.6.29 7:05 PM (221.150.xxx.121)전 바람 핀다는 표현도 안 쓰고,
혹 내가 한눈 팔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 본적이 있어요.
남편은 몇 초도 망설이지 않고, "그날이 바로 자네 죽는 날이얏!!"
이생엔 이 사람한테만 집중하여 쌈빡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5. 저는
'10.6.29 7:27 PM (61.85.xxx.50)남편이 저를 받아 줄 수 있을거라 확신해요
이 사람이 나를 너무 사랑해서도 그렇겠지만
저 만나기 전 애인도 다른 남자와 사이에서 무슨일이 있었던 것을 안 것을
모른척 했음을 알거든요
아마 제가 외도한다면 외도한 사실 조차 모른척 할 사람 같아요
지나가는 말로 그런 말을 하긴했죠
헛으로 그런말 할 사람도 아니고
너가 지난 과거 어찌 살아왓던 누가 무슨말을 하건 관심도 없고
현재에 너만 있는 그 모습대로 사랑한다
만약에 너가 외도를 한다 할지라도 나는 모른척 할 것이다
내가 안다는 것 자체가 같이 살아가는데 상처를 남을 것이니
만약 외도를 할 경우 모르게 할 것이며 다 늙어서 할머니 되었을 때 고백 해도 된다 다 살았으니
이렇게 말하더라구요6. ddf
'10.6.29 7:27 PM (59.9.xxx.180)겉보기와 실제는 매우다릅니다 ..부부관계란게 그렇죠 ㅋㅋ
7. ㅠ
'10.6.29 7:32 PM (211.53.xxx.131)그러게요. 배우자의 바람으로 인한 이혼..남의 이목도 엄청 신경쓰일듯
8. 저희 남편은
'10.6.29 7:54 PM (218.237.xxx.145)너무 끔찍해서 여기다 말하기도 좀 그런데요.
무지 착하고 가족에도 헌신적이고 저를 엄청 좋아하는데요.
어느날 제가 나 바람피면 어떡할거야 했더니 (저는 농담식으로 궁금해서 그냥 물어봤는데)
남편 대답이 너무도 간단하게 죽여버릴거야
그 착한 사람이 저렇게 말해서 너무 무서웠어요.9. 제 경우..
'10.6.29 9:35 PM (121.131.xxx.48)남편분들 비슷하시네요. 저 역시 농담삼아 물어본 적이 있어요.
다른남자와 바람피면 어떻게 하겠냐고.
옷 싹 다 벗겨서 팬티를 입에 물려서 명동, 강남 조리돌림 해버리겠데요..
남편외 다른 남잔 쳐다보지 말자는 결심이 강하게 들었어요.10. .
'10.6.29 10:04 PM (121.166.xxx.17)바람피워봐야 알죠.. 그전에 난 어쩔거야, 이런 예상과 다짐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11. 그게
'10.6.29 10:39 PM (218.186.xxx.247)어쩌면 현명한거죠.
바람의 원인을 살피고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마음으로 용서하는거....
이혼해 봐야 돈만 들고 그러면서 재혼 상대 찾아봐야 똑같은 헌? 여자인데 그럴바에야 구관이 명관인데 잘 지내던 아내 데리고 사는데 더 똑똑한겁니다.
마음 속이야 엄청 밉고 죽이고 싶겠지만...용서해주면서 나도 더 대접받고...
실질적으로 더 이익이죠.
이혼해 봐야 결론적으로 좋아질 상황이 하나도 없죠.12. ㅜㅜ
'10.6.30 12:28 AM (125.180.xxx.63)제 경우 님 남편 완전 소름끼치네요...ㅡㅡ;;
13. 저희 남편은
'10.6.30 2:36 AM (122.38.xxx.45)시댁에 잘하면 용서 해주겠다구. 헐. (저흰 시댁이 너무 멀어서 일년에 2번 가거든요..)
하지만 제가 절대로 바람 필 위인이 못되어서 그냥 아무렇게나 말하는거 같아요.
아마 절대로 참아 내지 못할껄요.
얼마전 제 남자 동창이 근 10년 만에 연락한적 있었는데
제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서 모르고 남편 폰으로 했었나 봐요.
그걸 저한테 전하는 남편 목소리 장난 아니던데..ㅋㅋ
장난기 발동해서 놀릴까 하다가 참았다는..
그나저나 제 경우님 남편 넘 무서워요...14. 워낙
'10.6.30 1:25 PM (122.128.xxx.138)자기가 바람피는 것들이..그 세계를 알아서 부인한테 더 가혹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