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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열면 한숨나와요...

전업맘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0-06-29 12:45:53
내년이면 40입니다..
직장생활 그만둔지 5년 됐고요 제가 완전 정장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땐 나풀나풀 거리는 블라우스도 있고 치마도 있었고 여름엔 원피스가 짱이니 원피스도 있었고..
나름 정장틱한 옷들이 그러저럭 있었지요..
그에 맞춰진 구두나 가방도...
지금은요? 삼십후반이면서도 전 캐쥬얼이 좋아요..특히 진 종류..
딱히 차려입고 갈때도 없으니 너무 애들같지 않으면서 편한옷들
그러니 장롱열면 진종류..면티..트레이닝복..머..이런옷들
구두도 플랫슈즈나 단화..가방도 마찬가지
제가 좋아 입는 스타일이니 딱히 뭐 불만은 없지만
일년에 서너번은 행사가 꼭 있게되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입고 나갈 옷이 없어요..ㅎㅎ
그럼 신랑이 항상 그러죠 한벌 사입어~~
말은 고맙죠..근데 옷만 사면 뭐해요..그에 맞춰 구두도 가방도 좀 맞춰줘야 하는것을...
그렇다고 백화점 가서 브랜드 옷 사긴 가격도 너무 어처구니 없거니와 한번 입자고 사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백화점 밑에 자리잡고 있는 지하상가나..아님 인터넷 으로 쇼핑하다보니 그건  또 진짜 한철이에요..
이번에도 다음주에 시댁쪽 결혼식이 있는데 안쉬던 한숨이 장롱열면 또 나오네요..ㅋㅋㅋ
맘은 다급해져서 인터넷만 죽어라 보고 있는데 에효~~~너무 젊은 처자들것만 있어요..

그냥 몸에 좀 핏되는 예쁜 청바지에 블라우스랑 구두신고 가면 어른들이 흉보실까요?
돌잔치 정도면 입고 갔을텐데 결혼식..거기다 시고모님 아들(시사촌동생) 결혼이거든요..그래서 망설여 지네요
아님 괜찮은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IP : 118.36.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29 12:46 PM (58.227.xxx.121)

    시사촌동생 결혼식에 청바지...는 정말정말 아니라고 봅니다..ㅠㅠ
    예쁜 원피스 하나 사입으세요.. 보세나 지시장..이런데서 말구요.
    아울렛이나 인터넷에서 브랜드 이월상품 파는거 10-20만원대 정도면 브랜드 원피스 사입으실수 있어요.
    이왕이면 직접 나가서 입어보고 사시면 더 좋구요.. 기존에 입어보셨던 브랜드 같으면 인터넷으로 사셔도 실패확률이 좀 적긴 하죠.

  • 2. 그러게요
    '10.6.29 12:51 PM (203.126.xxx.130)

    장식 너무 많은건 유행타니까 말고, 심플하고 아주 기본적인 원피스 하나만 장만하셔서 가디건 하나 걸쳐 가시면 될거 같은데여.. 청바지는 농담이시져? ^_^;;

  • 3. 그냥
    '10.6.29 12:54 PM (124.50.xxx.31)

    원피스 입고 가셔요.
    청바지는 좀 아니네요..
    청바지 대신 정장바지만 입어줘도 좋겠군요..
    그냥 하루 입을거 장롱속에 있는거 예쁘게 입고 가세요.
    솔직히 결혼식장에 신랑신부 얼굴이나..내 옷차림이나..
    음식에나 눈에 들어오지 남 옷차림엔 눈에도 안들어오더이다..

  • 4. 지름신
    '10.6.29 12:59 PM (211.44.xxx.107)

    백화점 세일 기간이니 이쁜 정장이나 원피스로 하나 지르세요~~

  • 5. ..
    '10.6.29 12:59 PM (58.126.xxx.237)

    블라우스 있으심 이쁜 스커트나 바지 사서 입으시면 되겠네요...
    청바지 입으시면 좀 예의에 어긋날 것 같아요.
    전 신혼 때 결혼식에 민소매 원피스 입고갔는데도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들었어요.

  • 6. 전업맘
    '10.6.29 1:00 PM (118.36.xxx.5)

    아..청바지는 농담으로 받아주셔요 ^^;;;
    원피스가 진리인거 같네요..댓글 감사해요~

  • 7. 그렇죠
    '10.6.29 2:26 PM (124.111.xxx.107)

    옷이 많아도 막상 어디 갈려면 마땅치가 않아요.
    인터텟 하프*럽이나 패션 플*스 같은데 한번 보세요... 세일 많이 해서 싸고 질좋은 것도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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