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에 대한 오해

[아이고]

절대 교사는 누가 무엇을 체크했느지 모릅니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습니다.
학기초에 공개수업 때 나눠주는 설문지하고는 다릅니다.
어쩌면 그 때 공개수업 때 학교는 모든 학부모 기죽이기 위한 방편으로
공개설문을 하는겁니다.

걱정마시고 맘껏 하셔도 좋습니다.

[아니요]

두번째도 마찬가지로 설문지 줍니다... 이름도 쓰게하고요

[아이고]

그냥 그건 실명을 확인하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넷으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건 교원평가가 아니랍니다.

[...]

우리도 갱지로 된 질문지 줬습니다.
다른 글 댓글에도 썼지만 번호순대로 걷은 담임도 있고
나쁜 평가 받고 학생들한테 며칠 내내 화풀이 한 선생님도 계시고
임원 엄마한테 전화해서 내가 그렇게 나쁜 선생이냐 하면서
하소연 하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그러면서 홈피에 우리반 칭찬해 달라는 글좀 올려달라는 부탁을 엄마들한테
해달라고 하더랍니다...

[아이고]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인터넷이 아닌 어떤 평가도 교원평가가 아닙니다.!!!!! 제발~~~

[아이고]

정말 그렇다면 그 학교는 교육청에 고발해야 하는 학교인거죠.!!!

[그래요?]

그래요? 그러면 그 설문지는 뭐지요?
각 질문들이 좌르르 있으면서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이렇게 있으면서 체크하는 거였어요.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쓰는 거였구요.
우리 애 학교는 이름은 안써서 냈습니다

인터넷으로 안했는데 그렇다면 아직 교원평가를 안한건가요?
그러면 왜 그 설문지를 돌렸을까요?

[아이고]

그렇다면 정식으로 교육청에 항의를 해야합니다. 그건 불법입니다. 학교 교장을 위주로 사기를 친 것입니다. 학부모 알기를 우습게 안거죠! 내일바로 교육청에 전화 넣으십시요,

[...]

아, 그렇군요...
근데 벌써부터 가슴이 떨려서.... 교육청에서 우리집 전화번호 알아내지 않을까요?
손도 떨리네요...

[아이고]

네. 상관없습니다. 그 학교 교장은 아주 약은 사람입니다.! 반드시 전화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 교육이 삽니다.

[.]

제딸이 목동에 목일중 다닙니다
수업중에 하는말이 "니들이 하는평가 선생님이 다본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알지?하더랍니다..
정말 평소에 듣기로는 완전 진상인선생이더니..역시나입디다.

[심리전!!]

대학에서도 보직교수나 좀 잘 나가는 교수 중에 간혹,
강의 평가 어케 했는지 알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지요.
그거 심리전(이라 쓰고 구라라고 읽는다)이에요. 인터넷으로 하는 것은 평가내용을 알 수가 없어요.
누가 했는지 안 했는지만 알 수 있습니다.
밑에도 썼지만, 주관적 서술이나 건의 사항의 경우, 말투나 사건 태도 등이 나타나 짐작이 가능한 거지요. 게다가 초중고 담임이라면 한줄 건의를 보고도 그게 누군지 다 알 겁니다.
우리도 특정 사이트의 유명한 사람은 이름 안 보고 글만 보고도 누군지 금방 알잖아요.
건의사항을 패스하거나, 아님 최대한 교과서적으로 추상적으로 쓰면 됩니다.

[교원평가]

아까 조카랑 같이 하려고 보니
경기도는 7월 1일부터 하더라구요.
안내문에 학교 홈페이지에 가서 하라길래 들어가봤더니, 학교홈페이지에 경기도 교육청 시스템을 연결시켜놔서 저도 잠깐 학교 자체평가인줄 헷갈릴 뻔했습니다.

[싫다 정말]

이딴 걸 왜 써내야됩니까? 무슨 감시체제, 아 지겨워요 세상.

[흠..]

교원평가..
울 학교아이들이 학교기물을 너무 함부로해서 학생부장한테 이렇고저렇고하니 학생들한테 지도 좀 부탁한다했더니,,학생들한테 자꾸 싫은소리했다가 평가점수못받으면 어떻게하냐면서 안하겠다 하더이다..헐~ 이건 뭐 교육이 되는건지 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