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아끼는 접시 5개 중 3개가 없는 거여요.
그래서 이사 오다 깨졌는데 이사짐센터에서 온 여자분이 말을 안했나! 생각했는데 몇 일 후 보니 이번에는 또 도자기바구니 하나가 비는 거여요.
두가지 다 제가 아주 아끼는 물건인데 이번 일이 있고 나서는 자꾸 이사짐센터 여자분이 혹시라도 가져간게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우리집엔 아직 외부 사람은 온적이 없거든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다른집 이사할 때 보면 주방살림 포장하러 오시는 분들은 다 작은 가방을 어깨에 대각선으로 매고 다니시던데 이 여자분은 큰사이즈에 숄더백을 가져와서 싱크대 위에 올려 놓고 일하던 생각이 나서 더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이삿 날은 아파트 관리비 정산, 부동산에 가서 잔금도 받아야 하고 이사갈 집에 돈도 보내야하고 하여간 엄청 바빠서 집에 붙어 있질 못했거든요.
포장이사는 처음이고 이런일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않고 맘 놓고 모든 것을 일하시는 분들께 다 맏겼었는데....금액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지만 상당이 기분 안 좋고 뒤통수 맞은 느낌이예요.
그렇다고 이삿짐센터에 항의 하기도 그렇고....
남편은 적선한 샘 치라고 하는데 전 같은 그림의 그릇을 볼때 마다 그 여자생각이 먼저 나서 약 올라요.
여러분들도 이사하시게 되면 이런 불상사 없게 미리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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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이사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9-07-09 10:01:38
IP : 119.192.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9 10:11 AM (112.72.xxx.231)찾지는못하더라도 연락은하셔야할거같아요 그래야 이사업체에서도 대책을
마련하지않겠어요2. 참그래요
'09.7.9 10:26 AM (116.120.xxx.164)그 비슷한 경우였는데...
그 가방을 옆에 끼고 가는데도 그거 열어봅시다라는 말을 못하겠더군요.
가고나니 역시나...이였구요.
그때라도 강하게 보자고 할 것을...이라는 생각이 들더만.....
보고보여주고 해도 그 사후처리가 애매해서...그냥 안보고 보낸것이 잘한거 같기도 하더군요.
단...그 사람들이 그렇게 습관이 박힐까봐...또는 어디서 된통걸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3. ㅠㅠ
'09.7.9 10:41 AM (121.131.xxx.188)전 이사하고 아끼던 선글라스 없어져서리
진짜 무지하게 속상했던 기억나네요
바로 연락해서 말을 했어야했구나 후회되더라구요4. 친구도
'09.7.9 4:39 PM (123.215.xxx.171)이사와서 정리하다보니 칼이랑 그릇 몇개가
없어졌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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