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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어디서 놀죠??

두아이맘 조회수 : 371
작성일 : 2010-06-28 23:11:02
저는 부산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5살남자아이와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라 딱히 아이들이 맘 편히 자전거를 탈 공간이 없습니다...
유치원 다녀와서 요즘 동네 형아,누나, 친구들이랑 저전거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위에 누나도 두발 자전거에 심취하시어 열심히 잘 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모이긴 하지요....차도 많이 왔다갔다 하지만 조심히 타라고 엄마들도 함께 나와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층에 사시는 분께서... 한 마디 하십니다...

"도대체 왜 자꾸 여기 모이는데.... 어디서 다 이리 나와 여러사람 피해를 주냐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왜 모이냐니요... 아이들 놀고 있는건데요...." 소심하게 한마디 했습니다...

"시끄러워 살 수 가 없다고,,,, 여기가 노는 곳이냐... 놀려면 놀이터가서 놀아야지...."

제가 또 조심스럽게 한 마디...

"놀이터 모래위에서 자전거 탈 수 없잖습니까....날씨도 더워지고,.. 집에서도 맘 놓고 못 노는데... "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휙 하니 가 버리시더군요....

기분 참 안좋습니다....
아이 있는게 죈지... 집안에서도 조심조심 밖에서도 조심조심~
글로 다 적진 못했지만.... 같은 동에 산다는 이유인지.... 저만 대표로 욕 먹었습니다...
휴~~~오후 5시부터 6시 정도 한시간인데....
물론 제 입장만 생각한 거겠죠??? 많이 시끄러울수도 있었겠죠???
그래도 상대방 기분도 좀 생각하면서 얘기 해주셨음... 이렇게 맘은 안 상했을 것 같은디....후후


IP : 118.38.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8 11:14 PM (183.102.xxx.165)

    원글님 속상하셨을 마음 이해는 되요..^^
    근데 저도 오래된 아파트 2층에 살아봤거든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지만..
    제가 살던 집이 아파트 바로 중앙에 위치해서 바로 앞에 보면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좀 넓은 공간이 있어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죠..
    주차장이랑 같이 있지만 거기서 노는 아이들 참 많았거든요..
    특히 5~6시쯤 되면 아이들 노는 소리가...얼마나 시끄럽던지..특히나 남자 아이들
    고함치는 소리요..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심했어요.
    그래서 그 아주머니 입장도 전혀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그 아주머니도 좀 더
    이해를 하셨으면 좋았을듯 싶어요.
    어쨌거나 두 입장 다 이해가 가구요. 속상하셨을텐데 푸셔요..^^

  • 2. ...
    '10.6.28 11:16 PM (121.136.xxx.194)

    그 시간에 그 정도 시끄러운 것은 감안해줘야지요...
    아니면 조용한 위치로 이사를 가시든지...

  • 3. 근데
    '10.6.29 3:25 AM (119.64.xxx.14)

    다른 것보다.. 차가 많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면 일단 위험하지 않아요? 물론 엄마들이 나와있다고는 하지만.. 운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자동차 다니는 길에 아이들이 여럿이서 자전거 타면서 왔다갔다 하면 너무 불안할거 같아요. (10년된 아파트 단지 안이면 공간이 그닥 넓지도 않을텐데)
    아무리 엄마들이 조심시켜도 결국 자전거 타고 다니는 건 아이들이니...
    근처에 공원이나 아님 자전거 탈만한 공간이 하나도 없나봐요.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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