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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세요?

전화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0-06-28 20:19:25
제가 전화를 진짜 싫어해요.
전화 제일 많이하는 사람이 남친이잖아요.
첫남친 사귈때는 전화기 아예 침대위에 진동으로 해두었었구요
지금 신랑이랑 연애할때도 길어야 5분 정도 통화하고요.
딱 할말만 하고 끊는 타입이예요.
여기서 할말이라면 어디서 몇시에 만나자 이 정도는 되어야 할말이구요
그 외에 잘 지내냐 뭐하냐 이런건 아예 안 묻는답니다.
친구들도 다 이런 사이이구요.
메신저나 블로그로 주로 의사소통하구요.

신랑이랑 시어머님은 자주 통화하는 거 같아요
아직도 돈관계도 이것저것 얽힌게 있고하니..
근데 오늘 신랑이 어머님 뭐뭐하셨다고 전화한번 해드리라고 하는데..
해드려야지 싶다가도 그러는 자기는 우리엄마한테 전화한번 했나 싶네요.
전 신랑이 우리엄마한테 전화 안한다고 하라고 그러진 않는데요
이렇게 시킬때면 그러는 너는 하냐 싶은 이런 마음 아실런지요..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번..두번 정도 전화드리는데요
그것도 참 하기가 싫네요..
우리엄마한테는 한번도 잘 안하거든요..ㅠㅠ
IP : 203.236.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세요??
    '10.6.28 8:29 PM (58.227.xxx.36)

    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저 요번에 남편 해외출장 일주일 갔는데...
    일주일 바리바리 전화하는거 한 통 겨우 받았네요~~ㅜㅜ

  • 2. ..
    '10.6.28 8:31 PM (222.107.xxx.195)

    저는 안해요,
    저도 전화로 수다 떠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친정에는 우리 애가 매일 전화해서 외할머니랑 통화하니
    저는 별로 할 얘기가 없고,
    시댁에는 제가 안하고 남편한테 하라고 시키기만 해요.
    근데 남편도 잘 안해요;;;
    시어머니 만나면 나름 잘해요. 전화는 하기 싫어요,
    아니 할 얘기가 없어요.

  • 3. 전화
    '10.6.28 8:33 PM (203.236.xxx.241)

    저도 만나면 나름 잘하거든요.
    근데 전화는 진짜 하기가 싫어요 아휴
    할 얘기가 없다는 점 두개님 말이 딱 와닿네요

  • 4. 예전에는
    '10.6.28 8:41 PM (114.205.xxx.221)

    일주일에 한두번 꼭 의무적으로라도 했는데 시어머니의 본심을 알게 되고
    또.. 전화를 드리면 시어머니가 반가워하기는 커녕 항상 우울하고 주무시다 일어나신 듯한
    싫은 목소리가 저를 무안하게 만듭니다. 말씀도 안하시고.... 그래서 이젠 전화 안해요.. 남편이나 아이들이 가끔 하죠.

  • 5. ...
    '10.6.28 8:40 PM (112.169.xxx.226)

    아들들은 친정에 전화하나요?
    며늘은 할 얘기도 없슴서...부담감느껴가며 그렇게들 안부전화 걱정인지...
    마음 가는대로 순리대로 하세여...인간관계 원래 서로 맞아야 한다 생각하는 1인
    원래 전화 잘안하는 사람들은 그거 고역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도 많이 만나네여..

  • 6. 저는
    '10.6.28 9:27 PM (211.212.xxx.74)

    제가 하고싶을때 하는데 그게 두달에 한번도 좋고 아님 석달에 한번 정도 해요. 다행히 시어른들 전화 안드리는거에 대해서 별 말씀 없으시고 시부모님도 집안에 일(장남인지라) 있을때만 전화하셔요. 자식한테 연연하는 스타일 아니시고 두분이서 다정하게 사시는 스타일이예요

  • 7. 흠.
    '10.6.28 10:10 PM (115.140.xxx.101)

    일주일에 한두번이면 많이 하시네요. 친구도아니고, 그 이상 얼마나 더 자주 드려야 하나요.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8. 깜짝
    '10.6.29 12:33 AM (121.139.xxx.160)

    깜짝 놀랐어요
    울신랑 신혼때 전화땜에 저랑 엄청 싸웠어요
    전화는 며느리가 하는거다 하고 자기는 친정에 안부전화 안하면서,,
    걍 인간관계도 버릇이고 습관입디다
    첨에는 섭섭해도 시간지나면 그러려니 합니다.

    스트레스 안받으면 어른들께 잘하면 좋지요
    그러나 이런관계라면 세월지나면 정말 엄청쌓여서
    오리려 시댁을 좋아할수 없게 되버립니다.
    그렇게 되기전에 가슴에 쌓이는것을 없애는게 서로를 위해서 나을거예요

  • 9. ...
    '10.6.29 12:34 PM (114.201.xxx.154)

    전 안해요.
    할말도 없고 맨날 돈이야기거든요...
    내가 그렇게 말할땐 남편도 못알아먹더니
    한번 안부전화했는데 또 시작하길래 바로 남편 바꿔줬더니
    시모가 아들이 받은지 모르고 계속 했나봐요 ㅎㅎ
    그뒤로 전화이야기는 한번도 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도 듣기 싫은거 나는 오죽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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