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 웃긴이야기 시리즈

[백설공주]

오늘도 왔어요~네살여아 웃긴이야기입니당^^

오늘은 제가 천사점토로 콜팝치킨을 만들었어요~

평소 아이가 수시로 엄마한테 "아가야~"하면서 엄마놀이를 잘하길래

아이가 엄마놀이 할때 흉내내는 목소리로~~

엄마 : "아가야~엄마가 콜팝치킨 만들었어~먹어봐~"

아이 : "안먹어"

엄마 : "먹어봐~맛있어~엄마가 만든거야~"

아이 : "안먹어~~"

그러다 갑자기 아이가 평소 잘 흉내내는 백설공주의 할머니로 분장한 왕비역할로
바꿔서 제가 흉내를 냈지요~아가씨 사과 한번 먹어봐요~그말투루요~

엄마 : "아가씨~콜팝치킨 한번 먹어보세요~맛있어요~"

아이 : "나...아가야~~"

(현재 아가역할 하는중이라는뜻...ㅡㅡ;;)

[ㅋ]

저희 아들 어느날 뜬금없이 '엄마~ 사과는 껍질 깍아서 먹어야지? 그냥 먹으면 안 되는거지~'하길래 '응~맞어' 그랬더니 하는 말 ....
'백설공주는 사과를 껍질채 먹어서 죽었지~~~'
ㅎㅎㅎㅎㅎㅎ

[.]

원글님 따님도 ㅋ님 아드님도 귀여워요~ ^^

[ㅎㄴㄹㄴㅇ]

아휴..귀여운 것들...
저도 제 뱃속 아기 이쁜짓이 너무너무 기대되요....^^
순하게 이쁘게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