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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담좀 해도 될까요?/ ㅠ.,ㅜ
현재 27세 남자이구요...
저 상담좀 부탁드릴께요... 여자 심리가 궁금해서 그래요...
다름이 아니라 저번주 일요일에 뜻밖의 이야기를 여친한테 들었어요...
4일전까진 아주 잘 지내다가 약속을 한번 제가 펑크내고 그뒤로 약간 제가 투덜투덜 했는데...
일요일에 전화 문자 다 무시하는 거예요...
너무 좀 짜증이 나서 문자 계속하고 전화 하고 그러면서 저랑 좀 멀어진 느낌이 있네 이런 뉘앙스를 남겼어요
그런데 그날 밤에 저한테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다 잘해주고 좋은데... 미안하다고 마음에 들어오다가 멈춰버린다고...
그런데 250일이나 사귄 여자입니다. 서로 미래도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있었구요..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하는데...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여친 친구한테 들었는데...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12월에 파주에서 근무를 할꺼 같은데 (현재는 전라도 광주입니다)
그것때메 멀어지고... 이런저런 미래 문제에 대해서 약간 이야기를 서로 했다고 하더라구요...
단지 멀어지고 맘에서 멀어질까봐 저를 저렇게 무서운 말로 내친것 일까요??
더 가까워지기전에 멀어지려고??
저 어떻하죠?? 정말 붙잡고 싶은 사람인데 말이죠... ㅠ.,ㅜ
여친 원하는데로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ㅠ.,ㅜ
우선 내일 만나자고는 했는데... 만나줄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도... ㅠ.,ㅜ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이 왔다갔다 하네요...ㅠ.,ㅜ
저 어떻하죠 ㅠ.,ㅜ
1. 저 남자입니다 ㅠ,ㅠ
'10.6.22 10:40 PM (121.178.xxx.179)참고로 이제껏 한번을 싸운적 없었습니다. ㅠ.,ㅜ 너무 저랑 안놀아주고 최근에 친구만난다고 제 약속을 펑크내서 제가 좀 짜증을 낸게 문제지만요
2. ...
'10.6.22 10:41 PM (58.228.xxx.224)글에 자세한 뭔가가 없어서 딱히 찍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아마도 여자친구가 님이 여러모로 결혼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친구가 굳이 님에게 이러저러하다 라고 얘기하는것도 좀 그렇고요.
마음이 떠난것 같고요.
파주근무니 그런것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건 단지 님의 생각일 뿐인것 같고요.
좀...냉정하지요. 제 말이....3. 저 남자입니다 ㅠ,ㅠ
'10.6.22 10:43 PM (121.178.xxx.179)갑자기 그럴수도 있나요?ㅠ.ㅜ
뭐 제가 일용직가는것도 아니고 회사도 대기업으로 정해진 상태인데... ㅠ.,ㅜ
아아... 미치겠습니다4. 글쎄
'10.6.22 10:45 PM (59.7.xxx.70)여친나이가 어찌되는지요?
혹...프로포즈를 기대하는 심리가 있을지도 몰라요...
따라가고 싶어서..같이 있고 싶어서...^^5. 저 남자입니다 ㅠ,ㅠ
'10.6.22 10:45 PM (121.178.xxx.179)동갑입니다. 임용준비 하고 있구요... 제가 올라갈때 같이가자 그러면 뭐 맘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하고 대답해주고 했습니다.
6. 제가 보기엔
'10.6.22 10:47 PM (211.244.xxx.95)사랑에 국경도 나이도 이념도 초월 한다고 하잖아요. 장차의 근무지 문제, 자잘한 엇갈림 이런게 진실한(쉽게 표현해 뿅간..) 사랑을 갈라 놓지는 않을 것 같구요. 그 여자 분이 이미 사랑의 감정이 무뎌지고 멀어져 가는 단계가 아닌가 합니다. 불타 오르는 사랑 앞에 불가능 한게 있을까요? 어떤 계기였건 아님 계산(?)상 님이 그 여자분을 충족 시켜 드리지 못하고 있는것 아닐까하는... 댓글이 좀 죄송스럽네요.
7. 음...
'10.6.22 10:46 PM (183.102.xxx.165)어린애들도 아니고..광주에서 파주 까지면 그리 멀지도 않구요.
그거 때문에 헤어짐을 정하거나 그런 여자라면 지금 정리하는게 더 좋으실 수도 있어요.
원글님. 여자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원래 여자나 남자나 너무 잡을려고 하면
달아나요. 이거 지금은 잘 실감이 안 나시겠지만 한번 크게 데이고나면 정신 좀 들듯..
그리고 파주, 광주 얘기하시는거 보니 우리 남편 계열사인듯...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우선은 Be cool~ 하시길..너무 잡을려고 하고 안달복달하면 더 튕겨져나가는게
연애에요. 지금 여자분 마음은 살짝 붕~뜬거 같긴 합니다.
그게 지역 문제일지 아님 다른 사람이 있는건지 그건 모르겠지만요..근데 솔직히
다른 남자가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제 생애 딱 한번, 남자친구랑 헤어지기 전에 다른 사람 만난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남자친구에게 한 행동이 좀 저랬네요..(나쁜년인거 스스로 인증)8. 별사탕
'10.6.22 10:49 PM (110.10.xxx.216)어느 쪽으로든..
상황이 좀 변하길 바라는 것 같아요
헤어지자는 말도 한 번 해보는 말일 수도 있고..
정말 결혼 상대자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고..
결혼 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고...
결국 둘이서 해결할 문제니 이 고민을 그대로 이야기 하시고
님 마음을 그대로 말하세요
솔직한 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9. 저 남자입니다 ㅠ,ㅠ
'10.6.22 10:52 PM (121.178.xxx.179)네 감사합니다.!! ㅠ.,ㅜ 내일 만나게 되어서 좋게 이야기가 되면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10. 여친이
'10.6.23 9:16 AM (119.196.xxx.239)약속 펑크낸게 무슨 징크스 같네요.
이미 님을 마음에서 지우고 있는 작업중인 거 같은데...
그럴 때 일수록 기분 나빠도 티내지 말고 지극정성으로 비위 맞춰주며
'밀당'을 잘 해 보세요...11. 에고~
'10.6.23 10:26 AM (121.162.xxx.213)저는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을때는
그사람이 나한테 멀어지는 느낌때문에 불안하거나 그사람이 뭔가 섭섭하게 한게 있을때..
오히려 이쪽에서 먼저 충격을 주는거죠. (마음속 깊은 곳에는 붙잡아 주길 원하면서..)
그런데 이상하게 그사람만 만나면 서운함이 싹 사라져서 한번도 못 해봤네요. ㅎㅎ12. 저도
'10.6.23 8:27 PM (211.173.xxx.68)바로 윗님과 같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