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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으로 도배를 할까 하는데...(무플절망)

생업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0-06-22 21:12:38
제목그대로  도배를 배워서 생업을 해보려는데 힘들까요?
나이는 40인데 직업이 변변치 않아서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도배일을 배워 볼까 하는데 다들 힘들다고 주위에서 말리네요
정말 그렇게 힘이 드나요?
나이 40에 직장도 없고 장사는 돈이 필요하고 하루하루 먹구 살기는 힘들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혹시 도배일 하시는분이나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릴께요
IP : 125.130.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6.22 9:14 PM (119.195.xxx.92)

    그래도 기술좋은사람은 불황에도 불러주는데 많던데요

    힘내세요

  • 2. 오호
    '10.6.22 9:18 PM (58.142.xxx.205)

    아이디어 좋으시네요.
    시댁 막내이모님도 이혼 후에 도배 배워서 다니시던데..
    도배가 육체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은가봐요.
    괜찮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 3. 괜찮을 듯
    '10.6.22 9:38 PM (58.237.xxx.19)

    싶어요.
    얼마전에 저희집 도배 했는데요.
    여자분 두분이 오셨어요.
    커피 끓여드렸는데요.
    후딱 하고 또 다른 곳 가시더군요.
    지업사나 업체 끼고 하시면,그리고 두분이 한팀으로 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은 적응 되면 할 수록 쉬워지지 않을까요?
    천장에 형광등 새걸로 교체 해 줄 수 있냐고 했더니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남자분들은 잘해 주시던데... 여자라도 그 부분까지 배워서 서비스 하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 4. 도배하시는 분
    '10.6.22 9:56 PM (121.182.xxx.91)

    ..들 보니까 팀웍이 잘 되어 있어서 일도 수월하게 하시던걸요.
    처음에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딨겠어요.
    저 처음 분당으로 25평 전세 들어가서 의기양양....(제 수준에 제법 성공했던 순간)
    해서 도배하는데 거기 아주머니 한분이 오셔서 도배일 하셨는데
    자상하게 이런 저런 말씀하시면서 저희 옆의 헉~ 소리나게 비싼 아파트 주인이라고
    하시더군요. 도배 배워서 그렇게 아파트 사고 그게 값이 올라줘서
    아들도 대학을 좋은데 갔다고~

    돈 많이 버시는 분들 많다고 해요.
    꼭 인기많은 도배사가 되셔서 여기 저기 스카웃 당하세요~

  • 5. 요건또
    '10.6.22 10:31 PM (122.34.xxx.85)

    손재주 있으시면 기술 배우는게 쵝오!
    중간 중간 스트레칭 하셔서 몸만 잘 풀어주시면 나이 들어서도 꽤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좋은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 6. 정말
    '10.6.22 10:33 PM (218.39.xxx.149)

    도배 괜찮은 것 같아요. 저희집에 한팀으로 오신 분들중에 여자분도 한분 끼셨었는데 자근자근 이말정말 잘 하셨어요. 진짜 날씬하고 예쁘고..젊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아이도 있었다는..대학생이나되는. 근데 그분 사시는 곳이 잠실 어느 아파트. 재건축 비싼 곳.
    뭐든 한 우물 파면 결과가 있더군요. 도배, 좋은 직업 같아요. 도전해 보세요. 화이팅!~

  • 7. 제 주위에
    '10.6.22 10:36 PM (211.41.xxx.175)

    아는 언니 친군데 강남살고 집도 넉넉해서 골프치고 다니고 하는데 일주일에 두번씩 도배하러 다닌담니다. 그 분은 사지 멀쩡해서 자기가 이렇게 도배해서 필드도 나가고 하니 너무 좋다고...

    님 용기내서서 한번 해보세요. 아직 나이 될때 뭐든 열심히 하시는건 좋은것 같아요.
    저도 사실 제가 꼭 일을 해야 되는 형편은 아닌데 이담에 나이더 먹으면 못할 것 같아서 종류는 다르지만 조금씩 돈 벌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용기도 안나고 하기도 싫어서 어떻게 하면 안할까 하고 안할 구실만 찾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져서 나름 재미도 있고 그러네요.

    오늘도 또 한팀 소개받았는데 이전팀 소개받을때는 할까 말까 무지 망설이다 수락했었는데 오늘은 흔쾌히 하겠다 했네요.

    용기내서 일단 시도해보세요. 처음엔 많이 힘들겠지만 차차 나아질꺼여요.

  • 8.
    '10.6.22 10:39 PM (125.178.xxx.192)

    친정맘이 몇십년전 여자 도배사 1호로 배우셨어요.
    그걸로 자식들 대학 다 보내주시고
    암튼.. 힘든건 맞구요. 그만큼 돈은 많이 버셨어요.
    나중에 지업사 차리셨구요.

    힘도 좋고.. 튼튼한 체력이시면 괜찮아요.

  • 9. 저도
    '10.6.22 11:03 PM (118.38.xxx.183)

    저도 도배 꼭 생업으로가 아니라.. 우리집이라도
    해보게 꼭 배워보고 싶은데..
    어디서 배울수 있나요???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 10. ~~
    '10.6.23 6:42 AM (180.66.xxx.206)

    제가 건설업종쪽에 있었는데요..
    각 공종 업체들을 많이 만나잖아요. 일당도 대충 알고.
    그중에 도배가 제일 괜찮았어요.

    일단 일이 (힘들지는 몰라도) 환경이 깔끔하고요,
    지저분하거나 더럽지않고 조용히 집 문닫아놓고 할 수 있는 일이고..
    일당도 약 7년전, 기본임금이 일 6만원정도, 석공(상당히 전문직)이 14만원정도일때
    도배하시는 분들 일당이 13~14만원정도 했어요.

    근데 한가지 단점은..
    밀폐(?)된 집에서 일을 하시다보니..
    남녀 팀일때는 좀 불미스러운 일도 종종 일어나는걸 봤구요(제가 목격)
    여-여 팀으로 일하시면 수입이나, 대우나, 작업환경이나 상당히 괜찮은것같아요.
    체력만 되신다면..

  • 11. 원글
    '10.6.23 1:49 PM (125.130.xxx.252)

    입니다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용기가 생기네요..한번 도전해 보려구요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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