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잘된 매실은 어떤맛이 나나요?

[매실]

1. 재작년에 항아리에다 담은 토종매실 : 그냥 단맛이 강합니다. 단맛 85% 매실향만 15% 정도

    물에 타서 먹어도 단맛만 나서 맛이 없습니다.

    국자로 퍼보면 끈끈하니 점성이 있습니다.

2. 작년에 담은매실 :  시큼하고 새콤 합니다. 단맛 60% 정도 새콤시큼한맛 35%

     국자로 퍼 보면  점성 없고 간장보다 살짝 걸죽합니다.

    물에 타먹어도 이게 더 맛있습니다. 새콤한 향도 확 끼치고

근데 잘효 잘 된 매실은 어떤 맛이 나나요?
  

[..]

새콤달콤 하면서 입안이 개운하다고 해야 할까요??

[근데]

잘된 매실효소는 점성이 없다구 알고있는데..아닌가요?
작년에 담그신 매실에 더 정성이 들어갔나봐요..ㅋ

[^^]

한마디로 새콤달콤하면서 매실향이 향긋하고 맛이 깨끗해요^^;
확실히 잘된거랑 별로인거랑 맛차이가 확 틀리더라구요~

[개인적인]

시골에 매실나무가 있어서 먹어보면 시큼했어요
올케언니가 청매가 약효가 좋다고 청매로 담은거죠..
저도 청매로 담다가 ..새콤달콤한맛..
작년에 황매가 더 좋대서 노르스름한 황매 구해서 엑기스 담았는데
청매와 다르게 하루이틀 지나면 향부터 달라요
달콤새콤 향긋한 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같은양의 설탕이라면
매실차이 같아요

[일단]

먹으려고 유리우유병에 덜어놓은 것 뚜껑 열때마다 매실향이 확~ 나구요... 향긋합니다..
그리고 저는 매실 10kg에 설탕 12kg 정도로 넣어서 그런지 신맛은 없고 달콤하면서 매실향이 입안에 쫙 퍼지더군요.
제가 담은 매실액기스 여러집에서 탐을 하도 내어서 거의 다 나가고 이제 조금밖에 없네요.. ㅜ.ㅜ
매실액기스 좋아하는 어느집은 저희집 매실액이 생협에서 판매하는 것과 맛이 거의 똑같다고 하던데.. 그게 무슨 맛인지는 안사먹어봐서 모르겠어요.. ^^;
제일 중요한 것은 매실인 것 같습니당... 그리고 장소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