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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범근 감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참맛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0-06-21 02:27:00

어떤 분이 차범근이 감독으로서는 잘하지 못한거 같다고 해서 퍼왔습니다.


차 범근 감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http://cafe363.daum.net/_c21_/bbs_read?grpid=1KNu7&mgrpid=&fldid=LhGX&page=1&...



사람들은 항상 차범근에 대해

선수로서는 인정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아닌거 같다고 한다.

그런 생각과 이미지를 갖게 한 결정적인 계기가 98 월드컵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역대 국대감독중 최고의 한국감독이라고 하는

박종환감독의 국대전적이 어떤지 아는가?

22승9무8패다.(승률56.4%)


현 대표팀 감독인 허정무감독의 기록은?

34승13무14패 (승률55.3%)


그런데,

박종환감독의 저 기록은 무려 6회에 걸쳐 대표팀을 이끌면서

15년동안 쌓았던 기록이며..

허정무감독또한 총 2회(1998년~2000년, 2007~2010)에 걸쳐 쌓았던 기록이다.



단 1회 역임으로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 칭송되는 히딩크감독의 기록은?
16승11무11패 (승률42.1%)이다.


그렇다면, 차범근감독의 대표팀 전적이 어떨까?

1회역임에 22승11무8패 (승률53.7%)이다.

차범근감독의 기록은,

역대 대표팀감독들 27명중에

김정남감독(총42승)에 이어 세번째 많은 승수이며

프로팀이 시작된 83년이후 기록으로는 두번째 기록이고,

그리고 단일 횟수 역임한 대표팀 기록으로는

명장 히딩크감독보다 많은 최 다승기록이다.


사람들은 항상 어느 한쪽만 보는거 같다.

멕시코에 1-3으로 역전패하고

네덜란드에 0-5로 깨졌다는 것만 기억하고

월드컵 도중 중도하차했다는것만 반복하면서

지도자 자질을 의심한다.


하지만,

98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경기당 2.38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1위로 직행했다는 것과

클럽에서는 리그 2회 우승, 컵대회 3회 우승, 챔피언스 컵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

아니 이런거 다 집어치우더라도

그 유명한 '도쿄대첩'를 진두지휘했던 감독이

바로 차범근이었다는걸 다 까먹는거 같다.


그는 선수로서 레전드였다.

물론, 지도자로서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최소한 자질을 의심받거나 조롱받을 수준은 아니라는 거다.
IP : 121.151.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21 3:36 AM (119.212.xxx.99)

    대표팀감독 차범근이 아니고
    수원삼성감독 차범근으로 말한건데요....
    세상에나 그 스쿼드에 그 성적이라니..ㅎㅎ
    제주변에 수원팬들 차붐 꼴도보기 싫어하더군요

  • 2. 그리고
    '10.6.21 3:40 AM (119.212.xxx.99)

    요근래 차범근을 무슨 신취급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네요
    저도 허정무싫어하고 허정무식축구는 대한민국축구의 종말을 부른다고 생각하지만
    수원삼성은 선수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 구단이고
    감독자질은 축구팬사이에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던 일인데요..
    통계로 간단히 판단할수있는 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

  • 3. ㅎㅎ
    '10.6.21 3:49 AM (124.5.xxx.144)

    수원감독으로써의 차붐도 그닥 나쁘진 않은데요.
    올해는 지금 순위가 뒤로세는게 완전 빠르지만 기록을 보면 한시즌에 우승컵 하나씩은 꼬박꼬박 들었어요.

  • 4. ㅋㅋㅋ
    '10.6.21 5:40 AM (116.39.xxx.99)

    위의 119님은 차붐을 신 취급하는 게 무척 못마땅하신가 보네요. ^^
    저는 적어도 축구에 있어서 만큼은 그야말로 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 감독할 때도 우승도 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이번 시즌 성적이 좀 안 좋아서 그렇지.
    게다가 인품이나 사생활이나 다른 측면에서도 보기 드물게 모범적이고요.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 분야에서 차붐 정도의 열정을 보인다면
    세상이 확 달라지지 않을까요??? ^^

  • 5. 봄비
    '10.6.21 6:53 AM (112.187.xxx.33)

    혹시 한여름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잘 읽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댓글 달려고 했는데 그새 삭제하셨더라구요.
    비슷한 주제의 글이라서, 실례를 무릅쓰고 걍 꼽사리 껴서 말씀 전해봅니다.;;;;;;

  • 6. 차붐..
    '10.6.21 9:00 AM (121.131.xxx.154)

    차범근하면 분데스리가가 생각나고,
    어떤 경기에서 골을 넣었는데,,,, 막 기도하던 모습이 생각나고,
    그리고 얼굴에서 풍기는 우직함이 생각나고,
    그리고 그 멋진 아들이 생각나고,
    전체적으로 보면 --축구전적은 잘 모르고--
    멋진 사람입니다.
    아들도 멋지구요.

    전 축구(국제대회급)를 좋아하긴 하지만, 감독들에 대해선 그저 그렇네요,, 아는 게 없어서.

  • 7. 신취급..
    '10.6.21 11:05 AM (122.40.xxx.145)

    하는게 아니라..
    요새 젊은 사람들은 차범근 감독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박지성 선수보다 잘했냐는 질문도 많던데..
    포지션도 다르지만..비교할수가 없죠.
    박지성 선수도 잘하지만..급이 다르잖아요.

    무엇보다..허감독과 너무 비교가 되니까..
    98년도에 차범근 감독이 대표팀 감독일때..
    허감독이 해설위원 이었는데..
    얼마나 차감독을 까던지 그래도 방송인데..듣는사람도 민망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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