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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이한테 아이스크림, 과자, 사탕 주지 마세요 ㅠ.ㅠ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를 끔찍히 이뻐하세요 저도 그건 너무 잘 알죠.. 너무 좋으신 분 맞아요
근데 과자나 아이스크림, 사탕은 아주 가끔만 주시면 안될까요?
간간히 속이 상했는데 오늘 더 속이 상해서 여기 하소연합니다.
손자 학교 마치는 시간 기다리셨다가 근처 슈퍼 들러 꼭 과자나 아이스크림 손에 쥐어 주십니다.
손자 사랑하는 마음에 과자 사 주시고 싶으신거 당연한건 맞는데요
그게 너무 자주 그러시다 보니 속이 상해요
학교에서도 간식 먹고 오고 집에 오면 제가 알아서 간식 먹이고 다 합니다.
좋은 말로 여러번 " 아버님 00한테 과자, 아이스크림 자꾸 사 주지 마세요. 제가 간식 다 챙겨줘요" 얘기 몇번 했어요
하지만 지나가는 말처럼 좋게 얘기해서 그런지 귀담아 듣지 않으신가 봅니다.
아이스크림 먹고 집에 오면 밥 잘 안 먹어요..(밥 안먹을려고 하는 아이와 씨름하는거 정말 힘듭니다..)
유치원에 다닐때 제가 직장맘이라 할아버지댁에서 유치원 봉고를 타고 유치원에 가는데 그 아침에 여름내내 하드를 먹였나보더라고요 .. 나중에 알았어요 " 엄마, 아침에 맨날 하드 한개씩 먹고 유치원에 가" 그러더라고요.. 헉..
애여서 당연 하드, 아이스크림 너무 좋아하는데 전 아주 안먹이는건 아니지만 가끔씩 먹이거든요
밥 먹기 전에는 되도록이면 안 먹이고요
근데 아버님은 안 그러세요
예전에 가족끼리 차를 타고 주말이면 나들이를 자주 갔더랬어요
오전에 식사를 하고 만나서 근처 휴게소에 가서 밥을 먹고 다시 목적지까지 가곤 했는데 오전에 저희 만나실때 항상 손에 과자, 빵 등을 들고 오셔서 아이한테 줍니다. 살짝 못마땅하지만 제가 아버님한테 뭐라 얘기도 잘 못하고..
아침밥 먹고 왔는데 .. 아이는 좋아라 하고 과자 , 빵, 쥬스 먹어요
그리고 휴게소 도착해서 다들 점심 먹는데 아이가 과연 밥을 잘 먹을까요?
차 안에서 군것질 했는데 잘 먹을리 없지요 또 우리애가 입이 좀 짧은 편이기도 해요
점심 안 먹으니 먹어라 먹어라 하고 아버님, 어머님 왜 이리 밥을 안 먹냐 하시고(왜 군것질 주셨냐고요
전 오후에 먹을꺼 다 알아서 챙겨오기도 하고 알아서 휴게소에서 사 줄껀데.. )
그러면 저녁 되기전 아이는 점심을 제대로 안 먹었기 때문에 배가 고파 간식 달라 합니다.
좋은 나들이에 저녁 먹기전까지 참아라 하고 야단치기도 뭣하고 또 과자, 빵 같은걸 먹게 되지요..
늘 그런식이었어요
태어나서 우유를 먹였는데 전 되도록이면 시간 맞춰 우유를 먹였어요. 배가 고파야 우유를 끝까지 잘 먹고 소화도 잘 된다해서요 그래서 제가 우유를 먹이면 남김 없이 잘 먹었는데
이후 제가 직장을 다니느라 애를 아버님댁에 맡겼는데 애가 울기만 하면 아직 우유 먹을 시간이 멀었는데도
"배 고픈가보다. 빨리 우유 타 오지" 하시면서 우유를 먹이십니다.
당연 우유를 반 정도는 먹겠지요 근데 배가 많이 고픈상태에서 먹은게 아니니 항상 남깁니다
그리고 또 적정 시간이 되지않아 우유를 먹이고.. 또 우유는 남고..( 그 비싼 분유를..한통에 반은 버렸는지도 몰라요 ㅠ.ㅠ)
퇴근 후 아버님댁에 가면 항상 우유가 남아있더랬어요
그리고는 저한테 애가 우유를 잘 안 먹는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휴.. 제가 주말에 집에 데려가면 우유 남김 없이 잘 먹었거든요
"아버님 우유 시간 간격을 두고 먹여야 된대요" 몇번 했지만 대충 들어시나봐요
애가 돌이 다되어 고구마나 그런 간식을 먹잖아요
우유 먹고 간식 먹고 했으면 좀 있다가 우유를 먹여야 되는데 우유 먹은 시간이 좀 됐다고 또 우유를 먹이세요
당연 우유 또 남죠
늘 그런식이었어요
암튼 울 애 항상 배 고프기 전에 먹이고 해서 그런지 음식에 관심이 없었고 초등전까지 밥 안 먹을려고 해서 식사시간마다 전쟁이었고 지금은 지 좋아하는 것만 먹을려고 합니다.. ㅠ.ㅠ
제발 군것질거리도 상황을 봐서 주셨으면 좋겠어요.. 속이 상해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봅니다..
1. --
'10.6.19 5:28 PM (211.217.xxx.113)어른이 말을 못알아들으시면 아이한테 타이르는 수 밖에요
이건 이러이러해서 좋지 않으니 할아버지가 사준신다고 하면 안먹는다고 해라
이정도는 아마 이제 설명해 주면 알아들을 나이 같은데요2. ..
'10.6.19 5:29 PM (114.206.xxx.219)" 아버님 00한테 과자, 아이스크림 자꾸 사 주지 마세요. 제가 간식 다 챙겨줘요" 하시지말고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아버님 00한테 과자, 아이스크림 자꾸 사주지 마세요. 그러시니 제때 밥을 안먹습니다. 절 주시면 제가 시간봐서 좋은 시간에 먹이겠습니다." 서운해하셔도 말씀하세요.3. 애를
'10.6.19 5:29 PM (211.187.xxx.226)할아버님 손 타게 하지 않으시면 돼요.
요령껏 잘 해보세요.4. ㄴㅁ
'10.6.19 5:32 PM (115.126.xxx.82)초2면 아직 설탕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죠..그 달착지근한 과자 빵에서 자유롭기에는
..우리 부모도 조카들한테 무지 사줍니다..그래도 자꾸 얘기하니까 이젠 그러지 않아요..
시댁어른이면 남편한테 도움을 구하세요..
아이한테도 눈 앞에 보이는데 못먹게 하는 건 스트레스도 쌓이고..못할 짓이죠..5. ..
'10.6.19 5:53 PM (121.161.xxx.245)잘보고 갑니다^*^
6. 초보엄마
'10.6.19 7:08 PM (116.122.xxx.6)상황이 참 곤란하시겠어요.
저도 나중에 이럴까봐 가끔 걱정된답니다.
전 빵,과자,아이스크림 제가 만든 것만 먹이고 싶은 맘이 큰지라...^^;;;
그래도 어른께선 생각하는 마음에 용돈 쪼개서 사 오셨을텐데,,,
일단 주시면 원글님께서 감사히 받으셔서...밥먹은후,아님 몇시에 먹일께요....
이렇게 직접 얘기하면 안될까요? 아이에게도,,,밥먹은후 언제 먹자...딱 못을 박는거죠.
또, 원글님께서 안계실때는 아이에게 정확하게 먹을 시간과 양을 정해주고,
아버님께도 그때 먹도록 협조해달라고 말씀 드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러면 까다롭다,어쩌구저쩌구~~ 말은 많겠지만,,,얼굴 조금 붉히더라도 원글님의
입장을 딱 못박아서 말씀드리는게,..나름 해결책이 아닐까 싶네요^^7. ..
'10.6.19 7:08 PM (110.14.xxx.110)우린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한달에 한두번 동생네가 가는데 그때마다 빵 과자 음료 아이스크림 사다 쌓아놓으세요
제발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아이들이랑 남동생이 좋아한다고..
며느리는 남편이 이거 저거 병이 많다고 하소연하는데 아랑곳 안하시네요
제가 하도 뭐라해서 줄긴 했는데 그래도 못고쳐요8. 그게
'10.6.19 7:35 PM (180.67.xxx.150)자식사랑 손자 손녀 사랑 인데.... 반갑게 받으시고 한쪽으로 치우는
현명한 방법을 찾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내가 늙어서 귀여운 자식들의 새끼한테 과자,ㅇ빵 사주고 싶어서 가지고 갔는데
냉대를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옛날분들은 그게 좋은지 어떤지 잘모르세요..9. 지나다..
'10.6.19 8:22 PM (116.84.xxx.231)넘 공감가는 글이라 댓글 달아요.
저도 직장맘이라 시부모님 댁에 아들 맡겨놓고 있지요.
아직까지 한명밖에 없는 손자라(24개월까지 시댁에 아예맡기구) 넘 이뻐하시는데,
매일 매일 넘 스트레스입니다.
시댁가면 아예 커다란 과자통이 있지요...오며 가며 주섬주섬.
이제 포기입니다.맡기면서 자꾸 말한다고 서로 안좋은 모습만....ㅠ.ㅠ
"옛날엔 없어서 못먹였다 하시는데...."그저 집에와서 안먹이면 되겠지하고
위로하며 삽니다...너무 어렵워요.10. 전
'10.6.19 8:43 PM (211.54.xxx.179)시아버지가 군것질 거리를 아주 한봉투씩 사주시길래,,,봉투 째 까지고 가서 고구마 감자 옥수수 그런걸로 남편앞에서 바꿨어요,,10번쯤 하니 남편이 말했는지 장터에서 과일을 배달시켜 주시더라구요,,,그건 너무 감사하게 잘 먹였어요,,,
주지마세요,,그러는것보다는 이걸로 주세요,,가 효과가 있더라구요,
부모님은 어차피 손주 먹이고 싶어하셔서 그러시는 거니까요11. 에혀
'10.6.19 9:50 PM (118.91.xxx.110)저희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손주들 가끔 내려오니 그저 환심 살길은 그것밖에 없다생각하시고...마트가서 과자랑 장난감선물로 유혹을 하십니다..올케는 당연 질색을 하지요.
저도 아기가 생겨 똑같은 전철을 밟을텐데...엄마랑 싸울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
옛날분이라...나쁜건줄 알면서도 마냥 손주가 좋아라하니 주시는거 같아요. 또 젊은사람처럼 먹거리에대한 인식이 철저하시지도 않구요.
저도 볼때마다 그러지마라고 얘기는 하는데...정말 윗댓글처럼 아이를 교육시키는게 더 빠를거 같아요...ㅡㅡ;;12. 천사
'10.6.20 1:03 AM (218.235.xxx.214)저도~~잘 보고 갑니다
13. .
'10.6.20 10:54 AM (119.203.xxx.149)우리집은 시댁 가면 음료수 팻트병 냉장고 가득,
검은 봉다리에 과자 한~가득 사주시면 하루에 아이들이
다 먹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안사주니까 시댁 가면 과자나 음료수에
아이들이 더 탐닉하는 부작용이 있더라구요.
사춘기때는 직접 양껏 사먹구요....(이런 부작용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댁에 가면 한봉지 정도는 먹게하고 그다음은
무조건 밥 먹은 후 먹으라고 했어요.
그럼 밥먹고 그 과자 쉬지않고 다 먹고 옵니다.
저도 처음엔 너무 시부모님이 원망스러웠는데
그분들이 시중 과자의 유해성을 모르고 그러시는거니
시댁에서 아이들이 과자나 음료 마시면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먹는거다 하고 최면을 걸었다니까요.14. 저도
'10.6.20 11:05 AM (110.15.xxx.67)시엄니가 그래요.
시집 가면 "내가 아무개 위해 선물을 준비했지~" 하고 크게 운을 떼시고 아주 알록달록 엄청 큰 사탕 덩어리들을 앵겨주십니다.헉~!!!ㅠㅠ
아이 생각하시는 그 마음은 고마운데 좀 다른 방법으로 해 주셨면 하네요.15. 음
'10.6.20 11:10 AM (71.188.xxx.240)이런 글보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자기 아이는 자기가 키워야 한다 생각함.
엄마가 전업이어도 아이가 내가 생각하는대로 시간 맞춰 밥먹고, 학교가고,간식먹고고대로 하던가요?.
자식 맘대로 잘 안되요.
안먹는것도 아니고 조부모가 엄마가 생각하는 불량식품을 아이 간식 좀 먹였다고 이리 씹을거면 직장 관두고 시간 맞춰 님아이 케어하고 먹이고 하세요.
님이 일하는것도 님 자신, 님 가정을 위해 일하는거지 다른건 아니잖아요.
핑계없는 무덤 없다더니 딱맞네요.
조부모가, 님이 안줘도 학교 다니면 친구들끼리 먹습니다.16. 흠
'10.6.20 11:30 AM (116.40.xxx.205)아이한테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주면 안되는거였군요...
저도 귀엽다고 몇번 사준적 있는데 ㅡ.ㅡ
근데요...그렇게 싫으면 본인이 애를 온전히 붙잡고 먹이시지
시부모한테 아이 맡길땐 언제고 이렇게 불평이신지 이해안가요...
그리고 아무리 어릴때 부모가 먹거리 신경쓰고 어쩌고 해도
애들 크면 온갖 불량식품 다 먹습니다...ㅡ.ㅡ
그냥 시부모 원망하지 말고 아이 맡기지 마세요...17. 흠님..
'10.6.20 11:50 AM (122.32.xxx.154)누가 맡기고 싶어 맡기나요?
어쩔수 없이 맡기는 거지요..
그런 댓글은 쫌....18. 흠
'10.6.20 11:55 AM (116.40.xxx.205)어쩔수 없이 맡기는거면 저런 상황도 어쩔수 없는거죠 ㅡ.ㅡ
참 여기는 모든게 아이 엄마한테만 관대하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니
이해해줘야 한다고 하면서 결국은 남을 비난하게 되쟎아요...19. 전적으로
'10.6.20 11:56 AM (124.60.xxx.142)음님과 흠님에 동감. 뭐든 100% 자기 위주로만 생각해주고 맞춰주길 바라는 듯하여 솔직히 그렇네요.
20. .....
'10.6.20 12:10 PM (58.148.xxx.68)밥안먹으려고 하는 아이와 씨름하는 정도가 힘드면...
아기때부터 지금껏 키워주신 부모님들은요???
원글님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자식키워준 부모님 이런식으로 뒷담화하는거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한테 말을하세요..차라리..21. ..
'10.6.20 12:24 PM (121.181.xxx.10)아이 맡기면 그런 얘기도 못하나요??
그리고.. 글 보니까 맡기는게 아니라 시부모께서 그냥 가시는거 같은데..
제 시누이가 그럽니다.. 형님은 질색팔색 하세요..
저는 뭐.. 그냥 자주보는 사이 아니니... 그냥 냅두지만 그거 싸가라고 하는건 진짜 싫어요..22. 동감
'10.6.20 12:25 PM (183.98.xxx.49)저도 잠깐이지만 직장다니며 친정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실때
과자, 사탕, 아이스크림 이런거 사주시고 또 어렸을 때 우유시간 안 맞춰주시던거
땜에 속상하고 짜증냈었네요.
하지만 뭐라 말씀드릴 순 없었어요.
엄마가 아이에게 좋은거 주고싶고 만들어주고싶은게 엄마의 사랑이라면
그건 어른들 나름의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니까요.
또 그분들 나름의 육아방법이고요. 그게 싫으면 본인이 키워야지요.
돈주고 쓰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해라 말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다 맘에 들진 않지요.)
또 애들을 키워 놓고보니 내 아이들에게 독하게 굴 수 있지만
조카들에게 그게 안되더군요.
먹고싶다고 하면 내 아이들에게 안돼 밥먹고 기다려란 소리가 바로 나왔지만
조카들 예쁜얼굴보고 있으면 오물거리며 먹는거 보고싶고
조금도 배고파하는 걸 먹고싶어하는 걸 보고있을 수가 없어요.
아마 부모님도 같은 마음이실거에요.
넘 예뻐하셔서... 즉 아이가 잘못되기를 바래서 그러시는게 아니니까
조금 이해하시라는 거지요.
아마 밥 잘안먹고 하는 거 계속 보시다보면
알아서 조금씩 고치실거에요. 분위기 봐서 말씀도 드리시고요.
근데 고치시는거 어려울거에요. 전 제가 맘 편히 먹자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전업되서 제가 키우게 됐지만...
흠님 말씀대로 어쩔수 없이 맡기는 거면 거기에 따른 상황도 어쩔수없이
받아들여야겠지요.
자기 좋은 것만 쏙 취하고 모든게 자기 맘에 자기 맘에 들어야한다는 건
너무 욕심이지요.23. 매정
'10.6.20 12:48 PM (58.120.xxx.243)하지만..음님 말씀맞습니다.
저도 원글님 맘도 이해합니다.
제 아이 친정에 맏겼으니..근데 친정엄마니..더욱..솔직히 말씀하십니다.
야......이녀 ㄴ 아......................맏아준거는 잊어먹고...사탕먹이는거만 기억하냐???이 몹쓰 ㄹ 녀 ㄴ..애때매 너네 집에 가끔가지만 어른 두것들..누군지 아시겠죠..신랑이랑 저랑..몇년 안봐도..안보고 싶다...
아부지..제가 제 딸 혼내면 집에 가심..친정요..건너편요..
솔직히 애 다 버립니다.
버릇도..거짓말하길래..매들고..24. 본인들이
'10.6.20 1:05 PM (119.65.xxx.22)돈벌면서 함께 양육할 능력없어서 결국엔 양가 부모님께 맡기는거잖아요.. 싫으면 그냥 직접 키우세요.. 늙어죽을때까지.. 부모는 죄인이라는말.. 이글보고 더 실감나네요..
25. 아~
'10.6.20 1:17 PM (124.54.xxx.122)정말 저도 애 둘 키우면서 친정엄마 손 많이 빌렸는데 막상 입장 바꿔서 이런 글 읽으니 친정엄마께 한두마디 잔소리 했던거 정말 부끄럽네요.....친정엄마 항상 하시는 말씀이 " 새끼의 새끼가 더 귀엽다" 하시는 소리였는데 ....원글님 괜히 뒷담화 하지 마시고 똑부러지게 말씀 하시던지 아니면 본인이 직접 키우세요...
26. 진짜
'10.6.20 1:55 PM (112.154.xxx.143)진짜 어른들 교육방식이 자기 스타일이랑 안 맞다고 뭐라고 하시면
어른들한테 애 맡기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엄마도 언니, 오빠 아기들 다 키우고 계신데요.
정말 애들 보다가 완전히 할머니되셨습니다.
딸인 제가봐도 나이드신 엄마가 아기들 보면 지저분할 때도 있고, 제 마음같지 않게 키우실때도 있어보입니다. 그런데요 정말.. 자기 마음에 들게 키우려면 본인이 키워야하지 않을까요?
아이스크림. 몸에 아토피나 그런거 있어서 아주 조심해야할 경우라면 말씀드리는게 낫고
아니면 그냥 놔두심이 좋지않을까요?
진짜 어른들 손주 키워주신 공은 없는 듯합니다. 안타까워요. 우리 엄마 생각나서요.27. ...
'10.6.20 2:04 PM (112.149.xxx.234)몸에야 좀 안 좋겠지만
아이가 받는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이 더 크지 않을까요?
너무 지나치실 때만 말씀드리구요.
크게 문제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28. m
'10.6.20 2:21 PM (122.36.xxx.41)글중간에 직장맘이라고 써놓으셨고 주말에 원글님과 있을땐 아이가 밥이나 우유 잘먹는다 써있네요. 엄마 입장에서 속상할순있겠어요. 어쩔수없이 아이를 맡기셔야하는부분도 있으신듯하구요. 애기 보는거 쉬운일 아닌데 우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린 다음에 부탁을 드려보는건 어떨까요. 어찌됐던 원글님의 애기잖아요. 감사한건 감사한거고 애기 건강에 관련 되는건데 엄마가 눈치볼일은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어르신들도 손주 이뻐서 그러신거니까 원글님께서 좋게 말씀드리면 무슨의민지 아실것같은데요.
29. 우리아기
'10.6.20 3:53 PM (116.121.xxx.199)어릴때 소아과에 갔는데
어느 엄마 하나는 돌 정도 된 아기한테
콜라를 자기가 먹다가 아기 먹이다가 그러더라고요
그럼서 간호사한테 이모네 하고요 ㅎㅎ
그아짐 보고 정말 황당했던 기억이 난답니다30. ...
'10.6.20 4:25 PM (121.136.xxx.194)저희 시부모님도 아이들한테 과자 아이스크림을
잘 사주십니다. 본인들도 좋아하시구요... 저는 전업이지만
시댁에 갈 때마다 애들한테 불량식품을 무슨 사랑의 표시인 줄 아시고
듬뿍듬뿍 안기세요.
그러다가 스폰지? 그런 프로그램에서 아이스크림, 껌... 이런 거의 원재료들을
보셨나봐요.
그 뒤로 웬만해서는 애들한테 안 사주시네요... 본인들도 안드시구요.
차 마시는 시간을 잡아서 시부모님께 천천히 말씀해주세요...
그것들이 몸에도 않좋다하고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면 더 좋을까요?)
애들 밥 먹는 것에도 지장이 가는 거 같다하고...
요즘은 동네 애들한테 아이스크림 사줄 때 그 아이 엄마한테 물어보는게 대세인데...
제가 아이스크림 사줘도 될까요? 하면서요...31. 부모님들..
'10.6.20 4:37 PM (119.149.xxx.156)부모님들에게 몇번 말했는데도 만약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건 감수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도 불량식품먹는거보다 부모님이 길러주시는 사랑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윈글님이 포기하시고 좀 덜먹는 방법을 강구해보던지..
윈글님이 초록마을에서 유기농사탕이던지 과자 아이스크림으로 아버님 냉장고를 꽉채우고
학교마중갈때마다 한개씩 들고가라고 하심 어떨지...
아님 집에서만든 쿠키나 아이스크림을 미리 시댁에 갖다 놓으세요..32. ...
'10.6.20 7:01 PM (116.122.xxx.229)전 큰아이를 님 생각대로 키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요. 처째도 둘째도 그냥 아이와 적당히 타협해서 먹이고 있어요. 엄마가 따지고 까칠하게 아이 욕망(강할수록) 제어하면 애 성격 나빠져요. 적당히 조절하세요~ 가끔씩 아이가 맘대로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심하면 문제지만요. 한살림 같은 곳에 유기농 국산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군것질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33. ㅡ.ㅡ
'10.6.20 7:46 PM (121.146.xxx.166)맡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