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새로운 택지지구예요.
새로 지어서 정말 번듯하게 잘 지었어요.
아마 서울에 이렇게 지으면 값이 어마어마할꺼예요.
집도 넓은 평수 위주고
요즘 새택지지구가 그렇듯이
임대아파트들도 몇단지는 되는 택지지구에 삽니다.
30평대 매매가가 2억중반정도되는 곳이예요.
여기 자게에도 전세값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요즘 뜨는 서울의 아파트가 있어요.
그 집 마련하느라 죽음의 세월을 보냈지요
부모님 도움없이..아이도 늦게 낳았지요ㅠ
그러나, 대출때문에-,-
정말 눈물을 머금고.. 그러나 돈이 더 무서워서.. 전세를 주고.
쾌적하게나 살아보자 하고, 게다가 아직 아이도 어리고 해서요
여기로 와서 살고 있어요.
여기서 와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한테
우리가 원래 서울에 아파트가 있는데 대출때문에 여기와서 산다
뭐 이런 내색 안하고
살다보니 여기와서 살게 되었다고만 하고 살아갑니다.
여기에 한 일년살아보니
정말 어리둥절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어쩔때는 우습기도 하고
이런 분위기가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대형평수산다고 거드름피우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요?
임대산다고 무시하는 사람은 왜 그렇게 많은지요?
저희는 미취학아동들이라서 상관은 없는데
대형평수단지와 근처 임대아파트단지가 같은 학교를 배정받는다고
얼마나 싫어하는 지 말도 못합니다.
자기네들끼리 끼리 이야기하는 것도 모잘라
다른사람들 듣는데에서도 거리낌없이 이야기합니다.
우와, 정말 놀랍습니다.
다른 곳도 그런가요?
여기만 그런건가요?
정말 갸우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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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가요?
이건 뭐지? 조회수 : 305
작성일 : 2010-06-19 15:48:49
IP : 121.254.xxx.1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6.19 3:55 PM (121.136.xxx.199)다른 곳도 그런 인간들 많습니다.
거기만 유난한 것도 아니구요.
세상 어디에나...물질로 사람을 평가하고 비하하는
막돼먹은 속물형 인간들 꼭..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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