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하는 친구
작성일 : 2010-06-19 11:13:14
879315
오랜 친굽니다.
아들하나 키우며 사는데
다른 일을 하다가 안되서
보험을 시작했답니다.
제가 주위에 보험시작한다고 들어달라고 해서 들어주고는 6개월정도 다니고는 보험회사를
그만두는 바람에 보험을 해약하거나 또는 갖고가는게 있어서
친구한테 6개월정도 다니면 보험들어준다고 했는데
2개월쯤 다니고는 하루걸러 보험들어달라고 해서
비자금으로 적금들어가는거 깨서, 적금넣는 걸로 보험을 30만원대
들어줬네요.
근데 그러고 2개월만에 그만뒀다네요. 그러니까 총 4개월다니고 끝.
미리 이야기 했으면 3회차는 안넣었을텐데...
전화하니 식당 차렸답니다. 놀러오라면서..
저 보험해약했습니다. 한푼도 못받고..
20년이상 넣을 자신도 없고, 남편이 제앞으로 들어준 여러가지 있기에...
꼭 필요한것도 아니었는데, 오직 친구생각해서 넣어준건데...
한푼두푼 아껴가며 만든 비자금인데...
아까워 죽겠습니다.
그리고는 한달째 전화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음이 좀 풀리면 그때 식당에 화분하나 들고 가볼랍니다.
IP : 220.84.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투
'10.6.19 11:15 AM
(211.199.xxx.10)
저랑 같은 경우네요...저는 얼치감치 잊었습니다..
2. 에고
'10.6.19 11:19 AM
(125.177.xxx.193)
그러면 100만원이 날아간거네요. 너무 아깝다..-.-;;
친구가 미안해하지도 않던가요? 아마 좋은거니까 계속 넣으라고 하겠죠?!
화분은 무슨 화분이예요. 가서 공짜밥 몇 십끼는 얻어먹어도 되겠구만요. 참..
3. ..
'10.6.19 11:21 AM
(114.206.xxx.122)
보험회사가 저런 인맥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얼마나 할까요? ㅠㅠ
아깝네요...그돈...ㅠㅠ
4. 차라리
'10.6.19 11:39 AM
(121.187.xxx.145)
차라리 백만원 그냥 친구 준거면 덜 아깝겠네요.
5. 전에
'10.6.19 12:27 PM
(116.40.xxx.63)
은행다니는 분의 여동생이 보험들어 달라고 한다고 하니
오빠라는 분이 그냥 돈으로 얼마 줄게 했단 말을 듣고 이해가 안갔는데..
정말 그러네요. 차라리 돈으로 50 정도 줬으면 서로 금이 가지 않았을것 같은데..
이중으로 손해고 보험사만 득이네요.
6. ㅠㅠ
'10.6.19 2:26 PM
(124.63.xxx.68)
연금들고 싶다고해도 기어이 변액보험 들라는 애기아빠친구...
어제 내역서 날아왔네요
원금 400만원에 만약 해약하면 80만원이 조금넘네요ㅠㅠ
해약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내역서보니 계속 열납니다
보험드실분들은 요즘 보험이나 펀드에 대해서 나오는 책 꼭 읽어보시고
윗님 말씀처럼 차라리 돈으로 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ㅠㅠ
7. 저도
'10.6.19 4:37 PM
(203.142.xxx.241)
20년지기 친구라 안해줄수도 없고 해서 15만원정도 들었어요. 제 동생 소개 시켜주고 10만원짜리 들고.
그런데 6개월넘어가니 제 친구도 밑천이 떨어졌나봐요. 맨날 죽는소리 하는데 그렇다고 더 들어줄 여유도 없어요. 기존에 가입했던거 해지하고 들어줄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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