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달째 식이요법과 운동 하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요?

왜?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0-06-18 18:00:18
올3월까지만 해도 50에서 51키로였습니다.
그런데 슬금슬금 살이 찌더니
5월에 가족여행 다녀온뒤로 최고의 몸무게를 기록하면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아침, 저녁, 과일, 저지방 우유, 견과류.
점심은 닭가슴살과 야채 이렇게 먹었는데요.
중간에 약속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쯤은 맘껏 먹었구요.
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은 꼬박꼬박 했는데 안빠지네요.

딱 3키로만 빼고 싶은데 안빠집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살빼려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안빠지니 우울해지고
살때문에 우울해지는건지
우울해서 살이 찌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몸무게가 줄어들 기미가 안보입니다.


표준체중안에서 뺄려고 하니 안빠지는건지.
최대한 염분 섭취 줄이고 몸에 좋은 것만 먹을려고 노력하는데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이제 나이들어서 이게 나이살일까요?

나이는 38이구요. 키 161에 몸무게 52에서 53 이예요.

살이 안쪘는데 뭘그러냐고 하시겠지만,
문제는 이렇게 노력해도 안내려간다는건
조금만 방심하면 확 찔까봐 너무 두려워서요.

그리고 등살, 팔뚝살, 허벅지살이 쪄서
움직이기가 힘드네요.

제가 가장 움직이기도 그렇고 편한 몸무게는 50에서 51사이인데
그게 안빠져요.
50킬로 이하는 제가 힘이 딸려서 좀 힘들더라구요.
딱 50이 좋은데..

무릎이 안좋아서 저 1키로만 쪄도 무릎에 무리가 가서 안좋거든요.
미용상이 아니라 건강상 전 일정한 몸무게를 유지해야 해요.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구요.
스트레칭, 사이클15분, 근력운동30분, 런닝 30분 이상.
이렇게 운동한지는 2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운동 덕분에 무릎 아픈건 고쳤는데,
살찌면 다시 무릎 아플까봐 제일 무섭습니다.


53키로에서 50키로 만들기가 이렇게 어렵다니.
작년까지는 늘 50에서 51까지는 유지해왔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사실 제 몸무게 최저점은 47이었고(2년전)
최고점은 56정도였던거 같아요.

도움 좀 주세요.~~!!
IP : 124.49.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6.18 6:08 PM (119.63.xxx.170)

    나이 40, 키 156cm에 54kg,,
    작년 48kg를 잊지못해 나름 다이어트한다고 하는데,,정말 안되네요..
    피곤을 많이느껴 아침,저녁으로 홍삼을 먹고, 더불어 우유와 비타민 정도만 먹고, 점심만 정상으로 먹는데도 살이 쑥쑥 안빠져요..
    그런데 살이 안빠지는건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안먹었다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뭔가는 분명 먹었을걸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1달에 1kg정도 뺀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가세요~

  • 2. 음...
    '10.6.18 6:21 PM (121.182.xxx.91)

    그럴 때 왜 그러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트레이너들이 단호하게 말합니다.

    아직 너무 많이 먹는겁니다.
    당신에겐 칼로리가 넘쳐요!

    좀 매정하게 다시 체크를 해보세요.
    물론 저는 누군가에게 다이어트에 대해서 충고할 자격은 결코 없는 사람입니다.
    주로 충고를 듣는 사람이에요.
    뭐...받아 들이기는 어렵지만 좀 스스로에게 냉정해 보려구요
    힘내세요~

  • 3. 음...
    '10.6.18 6:22 PM (124.63.xxx.85)

    가장 빼기 힘든 몸무게 대에 있는 것 같아요.

    그 정도 키에 그 정도 몸무게라면 음식량을 확확 줄인다고 빠지는 것도 아니고 몇 일 운동을 죽을 것처럼 한다고 빠지지도 않습니다.

    체질을 바꿔야 빠지는 몸무게일 걸요. 아마, 여태까지 꾸준히 몸을 돌보지 않으셨을 것 같고, 특별히 많이 드시지는 않아도 오랫동안 운동을 안 하셨던 분인 것 같은데... 제 추측이 틀릴 수도 있지만요.

    오랫동안 운동을 안 하셨던 분인데 그 정도 몸무게를 유지하고 계신다면, 잠시 덜 먹거나 한달 쯤 운동한다고 몸이 반응하지 않아요.
    장기 계획으로(1, 2, 3년 정도) 체질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운동 하셔야 할 겁니다.

    일주일에 3회 밖에 운동을 안 하셨다면 당연히 몸이 반응할 리 없습니다. 적어도 5~6회, 하루에 한시간 20분 정도 걷기 운동은 하셔야 하구요. 앞으로 몇 년 간 꾸준히 그렇게 하실 필요가 있어요.

    저지방 우유, 닭가슴살... 이런 거 그닥 도움 많이 안 될 걸요. 앞으로 2~3년간 그렇게만 드실 것 아니라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절대 아니예요.
    제가 20살 때 저랬거든요. 160에 몸무게가 52정도까지 갑자기 불었는데, 딱 49킬로까지 빼보려고 밥을 정말 조금만 먹어서 어지럽기까지 해도 50kg이하로는 절대 안 빠지더라구요.

    그 이후에 체중을 줄일 목적이 아니라 건강해질 목적으로 오랫동안 매일 걷기 운동을 했고 몸무게를 달아 보지 않았는데 몇 년 후에 달아보니 46kg 더군요.

    세끼 꼬박 꼬박 잘 먹고 밥도 한 공기씩 먹고 고기도 잘먹는 지금, 39살에도 여전히 같은 몸무게입니다. 체질이 바뀌니 예전보다 세 배 더 먹어도 몸무게가 그대로더라구요.

    나잇살 아니고... 몸을 오래 방치하셨기 때문입니다.(제가 고등학교 때까지 운동 전혀 안 하고 몸을 방치한 것처럼요.)
    건강해질 목적으로 꾸준히 운동하셔서 체력을 키우시기 바래요.
    걷기 운동만 한시간 이상씩 매일 하셔도 몇 년 후엔, 지금보다 더 많이 먹어도 더 건강하고 더 활기차고 더 날씬해질 수 있습니다. 진짜 경험한 거니까 믿으셔도 되요.

  • 4. //
    '10.6.18 6:25 PM (211.217.xxx.113)

    과일 우유 견과류 -- 밥먹는 칼로리랑 똑같은거 같아요

  • 5.
    '10.6.18 6:30 PM (112.223.xxx.67)

    맞아요. 더 줄여야 해요. ㅠㅠㅠ
    저도 52에서 이주만에 두부만 먹고 50으로 -
    그리고 지금은 아침 .점심 밥 먹을떄도 있지만 조금씩 먹고 저녁은 바나나 먹으니 더 빠져요
    아무튼 포만감 없이 조금만 먹어야 되는 듯...

  • 6. ㅎㅎ
    '10.6.18 7:07 PM (124.49.xxx.249)

    몸무게니, 다이어트니, 운동에 할 말 많은 사람, 로그인했어요!!

    일단 나이 먹으면서 체질 변한 것이 제일 큰 요인일거에요.
    몸의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전에 먹던대로 그냥 먹어도 점점 더 살찌는 체질이 된 것이니까
    먹는 양 좀 줄여봤자,
    겨우 유지하는 정도!!

    둘째로는 본인의 몸무게가 현재 몸에 과하게 나가지 않는 이상
    (요건,, 정말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지만,,
    일단 표준 몸무게이거나 좀 덜나가거나 하는 경우는 대부분 해당될 걸요~~?)
    금방 몸무게가 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한 달 만에 몇 킬로씩 쑥쑥 빠지는 사람은
    보통 표준몸무게 이상인 분들이 해당이 많이 되고,
    표준몸무게인 경우라도
    몸이 스스로 내 몸이 지방 많다고 느끼는 때는
    지방은 좀 쉽게 빠르게 빠지기도 하구요.
    표현이 좀 요상한데, 몸의 향상성이랄까,, 균형이랄까,,
    지금 본인의 몸이 스스로 느끼기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랄까,,
    암튼 이런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경우는 살이 잘 빠지지 않죠.
    이럴 때는 아주 오랜 기간을 두고 노력해야되고
    살이 계단식으로 빠지더라구요.

    세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칼로리 계산이 잘 못된 경우에요.
    밥2/3공기는 140g이고 정말 앞접시에 담아 먹을 만큼의 양이에요.
    그나마 밥(잡곡밥!!!)이 제일 포만감도 높고 GI지수, 영양균형 등을 생각해 볼 때
    제일 바람직한 것 같아요.
    밥 대신 과일로 대체한다,, 라.....
    순간 배부른 느낌이 있어도 포만감이 금방 가라앉고
    실제 칼로리 계산해보면 밥보다 훨~씬 높은 경우도 많아요.
    사과 한개의 칼로리가 밥 반공기 정도에 근접하거든요.
    견과류,, 물론 몸에 좋긴 하지만,,
    칼로리 측면에서는 그 몸에 좋은 성분이 지방 성분이잖아요.

    고로,, 배는 고픈데 (나는 열혈 다이어트 중인데..)
    하루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는 섭취되고 있을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운동이요...
    제가 헬스 시작한지 5년 넘었는데요,,
    열심히 할 때는 하루 2시간 넘도록도 하는데요,,
    그렇게 해도 운동으로 살 빠지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그냥 건강해지고,, 힘 세지는 효과 정도..

    체중 감량하려고 작정하면
    (음,, 여름에 비키니 입고 물놀이 갈 목표 정해진다 등의..)
    아침 공복에 한 시간 걷고,
    저녁 해 진 후에 한 시간 걷고,
    낮엔 헬스에서 근육 운동하고,, 요렇게 운동인으로 살면
    한달에 1kg 정도씩 빠지더라구요.

    고로,, 표준 체중 이하의 원글님이 살 빼시려면
    칼로리 계산하시면서 식단을 좀 바꾸어 보시고,
    운동도 유산소 위주로 하루 한시간 이상씩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제 주변에 운동으로 몸무게 좀 줄여봤다는 사람들이랑
    살 얘기, 운동 얘기 해보면
    유산소 운동(등산, 빨리 걷기, 달리기 등 등)에
    최소 한 시간 이상, 주 4회 이상은
    투자해야지 살 빠진다고 하거든요.

    제가 시간 재어가면서 실험해보면요,,
    빨리걷기도 최소 6km/h의 속도로 해야해요.
    다른 사람하고 대화하면서 걸으면 숨이 좀 차다고 느끼는 속도래요.
    즉 다른 사람하고 말하면서 걷고 있다면
    운동으로서 효과는 별로 없는 상태인 것이죠.

    식단과 운동을 점검해보시고
    적어도 세 달은 해야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운동과 식사 조절 해보세요.
    그럼 틀림없이 빠지기는 빠지실 거에요!!

  • 7. 원글
    '10.6.18 7:25 PM (124.49.xxx.80)

    ㅎㅎ님!!
    과일을 제가 워낙 안먹어서 체질도 바꾸고 할려고 했는데, 내일부터는 그냥 현미밥과 간 많이 안된 반찬으로 밥먹는게 낫겠네요.
    런닝머신도 반은 6키로 정도로 걷고, 반은 9키로로 뛰거든요. 그렇게 하면 소모칼로리가 한 250 칼로리, 사이클 150칼로리 . 유산소에 좀 더 투자를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제 식단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운동도 왠만하면 주3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하는데, 주4회 이상으로 늘려야겠네요.

    휴~~3개월 바라보고 한다면 ..

    100일 마늘먹어서 사람되는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100일 바라보고 끝까지 주욱 가야겠죠?

    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143 주말에 친정식구들이 놀러온다는데요,부담스러워요. 7 ........ 2010/06/18 1,291
554142 병원산후조리원vs사설조리원..각각장단점이 있는건가요???출산후병원갈일많나요?? 3 ??? 2010/06/18 574
554141 6월 18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6/18 166
554140 세덱에 파는 그릇중에요,, 1 sedec.. 2010/06/18 866
554139 콩국수 국물 냉동시켜도 되나요?(컴앞대기) 8 rb 2010/06/18 1,420
554138 씨방세방송 흠흠 1 지나가다가 2010/06/18 259
554137 여성분들, 축구 규칙 잘 아시나요? ^^ 12 스포츠광 2010/06/18 612
554136 "천안함, 러 핵잠수함 침몰사고와 똑같다" 3 최문순 의원.. 2010/06/18 467
554135 (급) 작년에 여러 유리병에 나누어 담근 매실.... 4 매실땀시애가.. 2010/06/18 787
554134 2주 전이었나. '잘먹고 잘 사는 법'에서요 3 앵두나무 2010/06/18 799
554133 다이슨 청소기외 추천하실만한 청소기 알려주셔요? 2 아시는분 2010/06/18 387
554132 허정무감독 경기끝나고 인터뷰에서 ㅋ 1 지도자의 역.. 2010/06/18 563
554131 트위터가 그리 재밌나요?? 10 대세는 뭐?.. 2010/06/18 1,772
554130 한달째 식이요법과 운동 하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요? 7 왜? 2010/06/18 1,670
554129 남친이 날 싫어하지 않게 하려면.. 15 고민 2010/06/18 2,739
554128 대중교통 이용해서 여의도로 출근하기 어떤가요? 5 일산에서 2010/06/18 512
554127 필리핀 생활 해보신분 계신가요?? 10 82는 안다.. 2010/06/18 1,104
554126 민주 비주류 '反정세균 정풍운동' 돌입 2 자보펌 2010/06/18 318
554125 간식거리.. 4 급질문이요 2010/06/18 603
554124 급 . 해법총정리 말고 난이도 낮은거 2 초등 2010/06/18 309
554123 남편 생일 모임 장소 좀 추천해 주세용~ 3 첫생일 2010/06/18 328
554122 아르헨전에서 가장 잘못한 사람은... 5 나이지리아이.. 2010/06/18 1,410
554121 매실 항아리랑 유리에 담궜을때 맛이 정말 틀린가요?? 4 검색하다가~.. 2010/06/18 1,065
554120 올 여름 모기 많은가요? 3 모기 싫어요.. 2010/06/18 335
554119 냉커피 탈때 소금 넣는다는 엔지니어님 글 보고... 19 ,, 2010/06/18 3,837
554118 우리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1 모모 2010/06/18 165
554117 [특보]언론에 공개안된 허정무감독 ‘차두리 뺀 진짜 이유,, 1 남아공 월드.. 2010/06/18 1,410
554116 천안함 합조단, 어뢰 폭발 핵심 증거 번복해 '자가당착' 1 참맛 2010/06/18 266
554115 '정신 나간' 서울시 "전쟁 시나리오 모집합니다" 6 세우실 2010/06/18 465
554114 낮잠 자고 깨어보니 기분 아주... 1 꿈해몽 2010/06/18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