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준비 어떻게 하세요, 일단 제습기 사고 ..비닐 슬리퍼..

[정신없는 엄마]

제습기 알아보려는데..  어떤 기준으로 살까 고민..
그리고 어제 *마트에서 본 플라스틱 같은 제질의 슬리퍼하나 장만하고...물첨벙 첨벙 담가도 되구요^^

사도 사도 끝이 없는 남자 아이들의 우산도 사두어야 하구...
집이 일층이라 습기 장난 아닌데..
해마다 찾아오는 장마철엔  울집 습기 걱정 빨래 걱정 ...
이래 저래 또 한해가 이렇게 가네요

올해는 정말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게 가고 있어요
매실도 귀찮아서 못고르고 못사고..
뭘 하나 하면 다른건 엄두도 못내는
결혼 16년차 주부 의 소심한 걱정 입니다요..^^

[..]

부피큰 빨래들하고 계절지난옷들 미리미리 세탁해서 넣어놓고,
제습기 정말 장마철마다 하나 있었음 하는데 부피차지하고 사용기간 얼마 안되니까 망설 망설..
일단 저는 뽀송뽀송한 수건을 많이 준비해두겠습니다.
그리고 식구들 없는틈을 타서 난방한번 휙 돌리고 바닥쪽으로 선풍기도 한번씩 날려주고,
욕실을 최대한 바짝 말린다. 뭐, 별거없습죠.
그냥 예전에 아파트1층 살면서 장마철에 습기땜에 걸어다니면 쩍쩍 들어붙는 느낌이 생각나서
아는대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