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작성일 : 2010-06-17 17:02:05
878382
강아지(?)라고 할 수도 없게 나이 든 6살짜리 개지만.
흰색 토실토실한 페키니즈인데요.
저 혼자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제가 쳐다보는 거 알고 눈 마주치면
누운채로 꼬리 살랑살랑 흔들어요 ㅎㅎ 귀찮은지 오지는 않으면서, 멀찌감치서 살랑살랑 ㅋㅋㅋ
딱히 부른거 아닌데도, 아무말 안했는데도
저랑 눈 마주치면 지 딴에도 애정표현 하는건지 꼬리 달랑달랑 흔드는데 넘 찡하고 예쁜 거 있죠.
개가 저래서 사랑을 받나봐요.
IP : 210.2.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17 5:09 PM
(125.130.xxx.87)
우리강쥐 1살페키니즈인데 지금한창때라 무조건 달려듭니다 ㅠㅠ
님네 강아지처럼 저멀리서 우리를 바라봐줬음좋겠어요.
아..사랑스러워
2. --
'10.6.17 5:28 PM
(211.207.xxx.10)
개들이 진화해서 사람의 여러가지 많은 감정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네요.
정말 꼭 필요한건 반려동물같아요.
우리집 고양이들도 아주 여러가지 냐옹 소리로 감정을 표현해요.
눈빛으로도 말하구요.^^
예쁜 녀석들...
3. FF
'10.6.17 5:35 PM
(59.31.xxx.177)
우리 강쥐도 7년째라서 귀신 다됐거든요.. 어쭈 밥통옆에 가서 발로 박박 긁는데..
아주 웃겨서요.. 필요하면 와서 쳐다보고 따라가면 현관 문 앞으로.. ㅋㅋ
자기 일어나기 싫을 땐 몸을 들어도 금새 다시 바닥으로 ㄱㄱ~ 아휴~ 상전을 키워요 ㅋ
4. 메이비베이비
'10.6.17 5:42 PM
(210.111.xxx.34)
15살, 9살 이렇게 두마리가 집에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출근할때 절 쳐다보는 그 눈빛이 얼마나 애절한지...가끔 저 두녀석없는 시간이 올텐데 하면
눈물이 쏟아져요...
매일 같이 자고 일어나고...뒹굴거리고.....
우리 끝까지 잘 살아보자...매일 다짐하네요
5. 징그런눔
'10.6.17 6:01 PM
(218.53.xxx.129)
저희집 강아지는 눈 길 줘서 눈 딱 마주치면
벌써 저~~쪽으로 뛰어갑니다.
저 쪽이 어디냐 하면 저 인형 있는 곳입니다.
빨리 내려서 저 한테 던지라고 끄응~끄응~거리면서 징징거립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우리 강아지와 웬만하면 눈을 안마주칩니다.
인형 던지기 시작하면 힘들어서 기절 할때 합니다.
인형 빼앗지 않는 한 끝까지 헉헉 거리면서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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