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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옆집 아들이 달라보이더군요..ㅎㅎ
부럽다.. 조회수 : 2,605
작성일 : 2010-06-16 10:49:00
어제 운동삼아 저녁때 나갔는데, 옆집 아들램이 초6가 잔뜩 짐을 꺼내서 누군가를 기다리더군요.
잠시후 왠 대머리외국아저씨가 트럭을 가지고 오더니만 한 30분쯤 너무 즐겁게 대화를 하는 거예요.
뭔 말인지 모르지만 너무 재미있게...
평소엔 여동생이랑 싸우고 울고 그래서 말썽꾸러기로 보았는데..
쩝 영어를 잘하니 부러웠네요.
트럭운전 외국인도 부럽더라구요. 이넘의 영어땜시 울 아이 엄청 고생하고 있는데...
이 것만 포기하면 우리아이 시간이 넘 많아져서 하고 싶은게 널렸는데....씁쓸
IP : 123.109.xxx.2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0.6.16 10:58 AM (222.99.xxx.38)82쿡을 자주 보다 보니, 아들도 부관페리님 애들을 알아요.
4주 휴가라서 한국 온다고 했더니 그 집 애들은 좋겠다고-영어를 잘 할거 아니냐고-.-;;;
그 놈의 영어 땜에 스트레스라서,
영어 학원에 돈 몽땅 갖다 바쳐도 늘지도 않고, 영어의 중요성은 알고
사월이와 찐빵이, 또 외국 사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부러운 엊저녁이었어요.
애만 부러워 하는게 아니고, 나도 진짜 부럽다.2. 해외교포
'10.6.16 11:29 AM (70.30.xxx.212)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가 문제입니다.
사춘기이후의 정체성형성에 모국어가 굉장히 중요한데,
한국에서 영어 못해 받는 스트레스보다 더 심각한 폐해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나 외국에 사나,이래 저래 스트레스라고나 할까...
외국에서 두딸의 모국어 습득을 걱정하는 엄마입니다.3. 옆집
'10.6.16 5:25 PM (123.109.xxx.236)아들맘을 만났는데..헐 필리핀어학연수 일년에 2달씩 5-6백을 사용하고 올해는 청심국제중 영어캠프에 3백5십내고 헐..4학년과6학년 지금은 영어학원 두애를 그렇게 보낸다니..경제력이 부러워요..
전 지금 학원비도 휘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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