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 생활.

호주.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0-06-12 17:23:53
호주예요.
여기 복지 괜챦아요. 석사 과정 공부중인데, 학비, 생활비 나와요.
그래서, 그냥 이것 저것 공부하고 있어요.
아이들 용돈, 연금.. 잘 되있어요. 새로 집사면, 보조금 주고.
공기 좋고, 여유있어요. 부패와 뇌물은 완전 혐오스럽게 취급되서, 갈 때까지 간 사람들이나 하는 짓.
상식이 통하고, 사장, 총리,,, 누구와도 안녕하고 친구처럼. 인사 할 수있죠.
결혼해서, 아니 동거만 해도, 2년 이상 살면, 남자가 재산의 50% 줘야되요.

괜챦게 들리나요?

근데, 전 외국 생활 완전 지쳐서, 한국 갈 준비하는데..
다들, 여기서 제가 팔자 좋게 있다가 가는줄 아나봐요.

혼자 외국 나와서, 공부하고, ,, 뒤에서 눈물 흘리는 사람들 많아요.
외롭고,지치고.. 명절에도, 오늘같은 날에도요.
저도 힘들고, 지쳐서 들어가는건데,
그냥 보기엔, 좋은 나라에서, 잘 있다가, 한국에 왜 오나 싶은가봐요..

그냥, 속상해서 횡설수설하네요.

제가, 혼자 유학와서,, 시민권 따고.. 그 과정의 어려움을 미리 알았다라면,
그냥, 한국에서 대학졸업해서 공무원 시험이나 봤을것 같아요.

일기는 일기장엔데, 속상해서 끄적여봅니다..

IP : 60.242.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0.6.12 5:36 PM (124.168.xxx.205)

    원글님~~~~

    꼬옥~~~ 안아드릴께요.........

    저 멜번에 사는데 친구가 필요하시면 제가 친구가 되어드릴께요........

    외국생활에서 지치는 것에는 그 어떤 것도 위로가 되지 않더라구요 ㅠ.ㅠ

  • 2. 여기도 외국.
    '10.6.12 5:37 PM (199.126.xxx.45)

    집에 돈이 넘쳐나지 않는이상, 유학생활 쉽지많은 않죠.
    논문 준비며, 조금 나오는 장학금과 생활비로 생활하랴..
    저도 학교다니며 어렵게 생활하던 시절이 지금의 밑바탕이 됐는듯 합니다.

    석사마치고 호주에서 직장 구하실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지금 한국가시면, 그간 힘들이신 시간들이 아까운듯한데..

    원글님 힘내세요..

  • 3. 부정적
    '10.6.12 5:43 PM (218.186.xxx.247)

    으로 생각하지마세요.

    어디를 가든 사람 사는 건 똑같고 어떻게 살아가는냐는 내게 주어진거죠.
    한국에 있음 또 다른 것들이 나를 괴롭혔을텐데....
    굳이 호주여서 해외살이여라고 탓하지 마세요.
    대신 주어졌던 좋은 환경에 감사하고 내 생활에 충실하면 되는겁니다.

    남이 팔자 좋은 줄 안다고 하시는데....그럼 어때요?그게 좋죠.
    내가 구질하게 비참하게 사는 줄 아는 것보다야 1000만배 좋은 일인데 왜 그리 회의적인?
    긍정적인 사고가 나를 편안하게 합니다.

  • 4. 걱정
    '10.6.12 8:08 PM (60.240.xxx.140)

    저는 이런 글 읽으면 걱정되어요. 호주에서 살면서 호주 복지 좋다고
    광고하시는거...상황에 따라서 복지혜택 받으시는 거지
    누구나 다 받는 건 아니예요.

    왠만한 직장 다니면 세금 한국보다 더 많고.
    복지혜택 받는 것도 없습니다.

    한국보다 의료시스템 더 좋다고 볼 수 없구요.
    치과 비용 같은 건 더 많이 들구요.

    이혼해서 재산 50퍼센트 받는 다는 것도 루머예요.
    한국하고 똑같아요. 무조건 50퍼센트 절대 아니예요.

  • 5. ..
    '10.6.12 10:27 PM (203.206.xxx.103)

    고생이 많으셨나봐요.

    저도 호주 사는데..
    그런데 전 호주 사회복지 잘되있는거 모르겠어요. ;; 아직 혜택받을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지.
    한국에 비해 세금 많고..
    병원갈때 돈 많이 내야하고..
    맞벌이가 아니라 그런 혜택도 못받고 그래서 그럴까요.
    여튼. 프랑스 사는 친구랑 얘기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쪽은 정말 복지정책이 잘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세금도 호주보다 더 내겠죠?

    여튼.. 그래도 시민권도 따시니까 보람을 갖으세요.
    많이들부러워하시잖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113 일음일양지도(一陰一陽之道) 1 verite.. 2010/06/12 339
551112 오늘 그리스전 어디 서 보시나요?? 6 월드컵 2010/06/12 890
551111 외국 생활. 5 호주. 2010/06/12 1,054
551110 사촌언니 결혼식에 축의금 얼마 해야 할까요? 6 이든이맘 2010/06/12 1,476
551109 매실액기스 발효후 건져낸거 먹어도 되나요?? 8 매실 2010/06/12 1,361
551108 usb 는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요? 6 무식 2010/06/12 990
551107 아버님이 위중하시다면??? 4 고민중 2010/06/12 646
551106 비도 오는데... 7 ㅡ,ㅡ 2010/06/12 652
551105 현멍박대통령부부 꿈꾸신분 보세요 ~ 14 검은삼베수의.. 2010/06/12 1,574
551104 월드컵축구경기중,,나팔소리ㅠㅠ 11 어제 2010/06/12 1,469
551103 지금 케비에수2 에서 하는 드라마... 4 ... 2010/06/12 701
551102 내가 이렇게 월드컵에 관심이 없었던 적이...있었나...;;; 18 이든이맘 2010/06/12 1,873
551101 경향은 어떤가요? 8 한겨레그만 2010/06/12 883
551100 선거 민심 뭉개는 靑·政… 대통령 10일째 쇄신 외면 2 세우실 2010/06/12 349
551099 日언론 "천안함, 유엔 입구에서 발목 잡혀" 3 verite.. 2010/06/12 704
551098 뱃속 아기 몸무게가 큰건 엄마가 많이 먹어서 인가요 15 돼지엄마 2010/06/12 1,663
551097 오늘 인생은 아름다워 하나요? 11 태섭이 2010/06/12 1,785
551096 저 몇년째 아이피가 같았는데 오늘 보니 아이피가 달라져있네요. 4 이상하다 2010/06/12 598
551095 무식한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재보궐에 유시민님 나오면 안되나요?? 6 ?? 2010/06/12 1,044
551094 돈 말고 다른 가치 있는 일을 찾고싶어요.... 5 돈 말고~ 2010/06/12 487
551093 82 자게에서 읽었던...제일 웃긴 얘기가 뭐였어요?ㅋㅋ 33 멍박우울증환.. 2010/06/12 3,283
551092 큰 침대 신랑이랑 옮길 수 있을까요? 12 아기맘 2010/06/12 645
551091 어젠가 그젠가 웃긴글 있었는데...기억이... 7 ... 2010/06/12 1,051
551090 여동생 축의금 또 해야할지 조언해주세요~ 3 축의금 2010/06/12 738
551089 상암 주변길 어떨까요~~ 중요한약속이 하필오늘 1 이것도 고민.. 2010/06/12 219
551088 인천공항 델타직원들 정말 재섭네요. 5 항공사 2010/06/12 1,537
551087 국회방송 혹시 없어졌나요 1 허거걱..... 2010/06/12 242
551086 동네 애기엄마들 간단한 모임 음식은?? 5 ... 2010/06/12 1,134
551085 정말 요즘 성범죄 많이 일어나는군요 2 아이리스 2010/06/12 477
551084 mp3노래다운받는법 알려주세요 4 답답맘 2010/06/12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