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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시 성수찍는것, 성체받는것... 예비신자도 해도되나요?

예비자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0-06-12 00:04:07
예비자가 성체받는것...언제나 궁금했는데 남편은 해도된다는데 (고딩때 성당 다닌
경험 말하면서)
대죄가 된다고 지식인에서는 그러네요.... ;; 후자가 맞는거겠죠?

그럼 입당시 성수찍고 성호 긋는것은 예비자도 해도되나요......

정말 이런것들 어느분한테 여쭤봐야하는지 ....맨날 어리버리 외로운 신앙생활이네요 ㅠ


IP : 112.170.xxx.1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12 12:07 AM (221.140.xxx.143)

    영성체는 절대 하시면 안되어요.
    예비자면 예비 교육 받을 때 여쭈면 되지 않을까요?

  • 2. 예비자
    '10.6.12 12:09 AM (112.170.xxx.176)

    성수찍어 성호긋는것은 그럼 안해도 되는건가요? 선택인지....

  • 3.
    '10.6.12 12:09 AM (112.148.xxx.113)

    성수 찍어 성호 긋는 건 입당하면서 예비신자도 해도 되지만

    세례 받지 않은 교인은 성체는 절대 영할 수 없어요.

    예비자 교리 받는 6개월 동안 매주일 미사 참례해야 하지만
    성체성사 순서에는 성가를 부르며 조용히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봉헌금 낼 때처럼 다른 신자들을 줄줄 따라나가면 안됩니다.

  • 4. 예비자
    '10.6.12 12:13 AM (112.170.xxx.176)

    댓글읽다가 또 궁금한게 생각났네요
    봉헌금내러 줄지어 나가는것이랑 바구니도 있잖아요...헌금 두번을 내야하는건가요?
    아님 바구니에 넣는건 예비자들을 위해 돌리는건가요

  • 5.
    '10.6.12 12:24 AM (112.148.xxx.113)

    바구니 돌리는 것은 아마 2차 헌금 같네요. 매주일 있는 것은 아니고, 어떤 명목이 있을 때 하는 2차 헌금인데 보통 이웃돕기 성금이나 성소자(수도자나 사제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 후원금 등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는 거에요. 보통은 주일 봉헌금보다는 적게 천원 이천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모금 목적이나 용도가 자기가 관심 두는 분야이면 봉헌금보다 많이 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웃돕기 명목의 2차 헌금은 좀 많이 냅니다. 카톨릭 교회는 이웃돕기 성금이 정말 투명하게 쓰인다는 걸 알기에.. 이건 정말 신도의 자유 의사에 맡기기에 2차 헌금을 안내도 됩니다. 돈이 없거나 안 내고 싶을 때는 바구니를 앞사람이나 옆사람에게 받아서 그냥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면 되요.

    드물게는 성당이 너무 커서 모든 신자가 봉헌금 내러 제단 앞으로 나올 수 없어 뒷자리 교인에게는 1차 봉헌금인데도 봉헌금 바구니를 돌리기도 합니다.

  • 6. 세큐레
    '10.6.12 12:27 AM (112.159.xxx.71)

    영성체는 세례를 받은 신자들만 참여할 수 있는 '성체성사'입니다.
    성호경은 말 그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한 하느님임을 믿는다는 표시이므로 예비신자도 자신이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는다면 그을 수 있지요. 그건 곧 신념의 문제입니다.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도 남이 한다고 '성호'를 긋는 것은 어색한 일이 되겠지요.
    그리고 봉헌 때, 두번째 바구니는 아마도 '2차헌금'이 있을 때만 돌릴 거예요. 이따금, 필요한 일이 있을 때 '2차헌금'을 하지요. 그때는 미리 '무엇' 때문에 2차헌금을 한다고 공지가 될 거구요.

  • 7. ...
    '10.6.12 12:30 AM (124.56.xxx.99)

    위에 예비자님 봉헌금은 말대로 주일동안의 정성이고
    바구니 돌리는것은 2차 헌금입니다.
    교구로 들어가지않고 그때마다 지원해주는 헌금
    저는 2차헌금을 더많이 할때도 있어요.
    여러가지 있지만 기억나는데로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성소후원(신부가되기해 공부하는학생),등 많이 있습니다.

  • 8.
    '10.6.12 12:31 AM (112.148.xxx.113)

    성당에 들어갈 때 내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는 의미로 성수를 찍고 성호를 그으며 성호경을 암송하는 건데, 이거 꼭 해야하는 게 의무인지는 저도 모르겠으나 하는 게 좋아요. 카톨릭 교회법은 오랜 신도도 다 꿰고 알지는 못하기에 수녀님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세요. 예비신자라고 말씀 드리고 여쭈면 잘 가르쳐 드릴 겁니다.

  • 9. 예비자
    '10.6.12 12:47 AM (112.170.xxx.176)

    시간내어 댓글달아주시는 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오랜 신도도 다 꿰고 알지 못한다고 하시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 10. 세큐레
    '10.6.12 1:02 AM (112.159.xxx.71)

    오래된 신자도 잘 알지 못하는 거 맞습니다, 맞구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신부님들이 넘 우아한 면이 있어서, 제대로 안 가르치시는 것도 있습니다ㅠㅠ

    예를 들면,
    "우리나라 천주교회에서 젤 높은 분이 누굴까요?" - 초딩에게 던지는 버전으로..

    아마도 대부분 정진석 추기경이라고 생각하겠죠?
    땡이옵니다.

    추기경은 단지 '명예직'일 뿐이구요.
    온 세계에 퍼진 교회를 '전체교회'라고 부르는 데 비하여 각 나라는 '지역교회'라고 불리는데, 그 지역교회의 주교들이 주교단을 이루지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년에 두 번 주교회의 정기총회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의결합니다. 지난번에 나온 '생명'에 관한 성명-낙태와 4대강에 대한 우려-도 바로 2010년 춘계정기총회에서 도출된 것이지요.
    따라서 가장 '높은' 분은 바로 '주교회의'의장이에요. 추기경도 한 사람의 주교로서 주교회의에 참여하죠. 지금 의장은 제주교구 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구요.

    저번에 4대강에 대한 주교회의의 성명이 발표되었는데도
    신자들이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건
    주교회의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고, 그러니 주교회의의 결과가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도 모르는
    데서 비롯된 소치죠.

    이제 예비신자라고 하시니,
    그냥 본당에서 하는 예비자교리 배워 세례 받으면 그만이다 생각하지 마시고
    궁금하고 호기심 생기는 부분에 대해
    더 열심히 묻고 공부하시면 좋겠네요.

    홧팅^^

  • 11. nobody
    '10.6.12 2:01 AM (220.121.xxx.40)

    원글님 덕분에 같이 묻어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갑니다. 세큐레님께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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