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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0분 있다 봉하로 출발해요.

자랑질!!!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10-06-11 17:44:19
지금 남편에게 전화왔네요.

봉하 다녀오게 준비하고 있으라고....

저희 가족이 올해말에 모두 중국에 오래 나가있게 되어서 - 남편은 다음달에 먼저 가구요-
전 봉하 한번 못가보고 출국하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0^ 너무 좋아요.

여기가 평택이라서 가는데에만 몇시간 걸리는데 작년에 한달동안 매일 울던 마누라 생각해서
자기 중국나가기 전에 다녀오자고 하네요.

5학년 중1아이들 데리고 가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 사람으로 살아야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보여주고 느끼게 하고 오려고 합니다.

희망돼지 저금통을 내기위해 일원짜리부업을 하던 엄마를 도와주던 여섯살 꼬맹이가 벌써 열네살....

세상은 그때보다 더 후퇴하는것 같지만 저는 아직도 상식이 통하는 세상 사람사는 세상은 꼭 될거라고 믿어요

그리고 ..... 한동안 선거 후폭풍으로  많이 서로를 원망하고 미워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믿구요....

이상 82 눈팅족의 자랑글입니다.

신랑!!너무 너무 사랑해
IP : 123.213.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
    '10.6.11 5:46 PM (203.132.xxx.12)

    인증사진 안올리면 미오할꼬얌..
    조심해서 다녀오세욧~~

  • 2. 부럽^^
    '10.6.11 5:46 PM (112.159.xxx.71)

    자랑질 백 번 하실 만함^^ 부러버 죽겠는 1인... 잘 다녀오삼. 그리고 중국에서도 늘 행복하시길^^

  • 3. 지난주에
    '10.6.11 5:47 PM (180.65.xxx.16)

    저도 다녀왔어요.
    저역시 다음달부터 해외근무가 예정되어 있어 여행삼아 떠난 길에 봉하 들렀었는데 여전히 눈물이...
    잘 다녀 오세요.

  • 4. 진짜
    '10.6.11 5:48 PM (203.253.xxx.252)

    훌륭하신 신랑분이네요

  • 5. ..
    '10.6.11 5:48 PM (112.163.xxx.226)

    정말 먼길이네요..
    모쪼록 잘 다녀오시고..
    노통께..안부 전해주세요 ㅠ.ㅠ

  • 6. 참신한~
    '10.6.11 5:53 PM (121.170.xxx.143)

    희망돼지 저금통을 내기위해 일원짜리부업 을 하셨다는 글 너무 찡하네요 부디 잘 다녀오시고
    중국 에서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몸 건강히 잘계시다가 돌아오시길....

  • 7. 저희집도
    '10.6.11 5:55 PM (122.46.xxx.16)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봉하만 나오면 자동으로 눈물이 맺히려하네요
    우리 고2아들은 영상보며 눈물 많이 흘리더군요
    박석도 지가 먼저 찾았다 좋아했구요
    가족끼리 의미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자알~ 다녀오세요.

  • 8.
    '10.6.11 5:57 PM (119.201.xxx.107)

    재작년 여름 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봉하 다녀오고, 그것이 그분을 마지막 뵙던 날이
    되고 말았네요. 그리구 서거하셨을때 다시 다녀오고 그러고도 봉하는 항상 마음속의 고향처럼
    그리운 곳으로 남아 있네요.
    아직도 그분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니 언제쯤 ....
    잘 다녀오시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셨던 그분을 생각하며
    우리 아이들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9. 이런이런..
    '10.6.11 5:58 PM (121.127.xxx.215)

    저 아산사는데 지나시는 길에 픽업 안될까요?

  • 10. .
    '10.6.11 5:59 PM (125.139.xxx.10)

    전 전주 사는데 가면서 트렁크에 넣어가지고 가주심 안될까요?
    저런 멋진 남편이랑 사는 사람은 뉘기여???

  • 11. 인증
    '10.6.11 6:08 PM (121.155.xxx.59)

    방명록에 이름남겨 주세요,,제가 내일가서 확인해볼려고 하는데요 ㅋㅋㅋ,,,저는 1박 2일로 갑니다 내일아침 일찍 떠날려구요

  • 12. 부럽소
    '10.6.11 6:19 PM (180.69.xxx.124)

    저런 멋진 남편이랑 사는 사람은 뉘기여?2

  • 13. phua
    '10.6.11 6:31 PM (110.15.xxx.24)

    부럽..부럽..부럽..부럽...

  • 14.
    '10.6.11 6:54 PM (112.148.xxx.113)

    절망의 나락 같은 요즘에 원글님의 글을 읽고 희망을 품어봅니다. 잘 다녀오세요.

  • 15. nn
    '10.6.11 7:07 PM (121.139.xxx.14)

    와~~~~~ 그런 남편은 어떻게 만나는지 비법도 알려주세요~~
    완전 부럽...

  • 16. 은석형맘
    '10.6.11 7:22 PM (122.128.xxx.19)

    82쿡 박석 찾아보세요.
    82의 박석 주소는 나-31에 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zoom&page=1&sn1=&divpage=3&sn=off&ss...

  • 17.
    '10.6.11 9:52 PM (175.118.xxx.118)

    원글님 남편분.......정말 사랑받을만 합니다~
    부러워요~~

  • 18. ..
    '10.6.11 9:52 PM (218.234.xxx.14)

    저도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전부터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자꾸 미루니까 맘이 안좋아서 얼른 다녀왔죠.
    날이 너무 덥고 애들이 어려서 오래 있진 못하고 묘역에 참배하고 국수먹고 왔어요.
    정말 많은 사람이 왔더군요. 나오는길에도 들어가는 차 엄청 밀리던데.
    생각하니 또 맘이 아프네요.
    박석들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잘 다녀오세요.

  • 19. 잘다녀오세요
    '10.6.12 4:34 AM (121.190.xxx.96)

    ㅠ.ㅠ 잘다녀오세요. 제 마음 한쪽을 떼어 옷깃에 붙여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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