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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나네요

조회수 : 423
작성일 : 2010-06-10 14:11:44
남편이 몇달간 해외로 출장을 갔어요...3개월정도 있다고 올것이고 이제 2주도 안됬어요.
결혼하고 10년 넘었고 주말 부부도 해봤고 사실 저 남편 없으면 무서워서 잠못자는 그런 스탈이 아니에요.
혼자 가서 고생할 남편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안 쓰럽지만 어쨌든 회사일로 가게 되었으니 어쩔수 없는 일이고요.
초등생,유치원생 데리고 있으니 하루 하루 빨리도 지나가네요.
그렇게 한가할 틈도 없고 애 아빠가 평소에도 늦게 오고 가사에 도움을 주지 않아서
뭐 아직까지는 남편의 부재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 정도에요.
그래도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요.
제가 운전을 이번에 따서 거의 왕 초보에요.
시동 정도는 걸수 있죠...남편이 시동 한번씩 걸어줘야 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어요.
방금 어머님이 전화와서 너 시동 정도는 걸수 있지 않느냐고.......
남편이 차 시동 거는 걸 시아버님한테 부탁들 하고 갔나봐요.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한시간이 넘는 거리인데 뭐하러 그런 부탁을 할까요?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다는데
왜 쓸데없이 지나가는 말로 그런 부탁을 하는 걸까요?
오다가다 봐달라고 했다는데 ......

보통은 저희가 한달에 한번 정도 시댁에 올라가는데요.
이번에 출장가고  1주일은 어머님은 매일 아침에 전화하세요.
제가 애들 학교 보내고 뭐하고 하면 평일엔 똑같다고 했더니 요즘은 뜸하시네요.
그리고 시간 나는 토요일날 내려오신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애들이 전철 타는것도 좋아하고 해서 제가 올라간다고 했어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전 손님 접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나요.
매일 매일 청소도 하지만 손님이 오면 집안을 구석구석 청소해야 하고 또 어른들 오시는데 아무것도 준비 안 할수 없쟎아요.
부담스러워요.
그런데 애기아빠는 시댁에다 자주 내려가라 뭐 이런 저런 부탁을 한껏 해놓고 갔나봐요.
아~~~ 날씨도 더운데 스트레스 확 받네요.
IP : 59.12.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0.6.10 2:57 PM (121.162.xxx.155)

    너무 이쁘신가??
    그래서 남편이 원글님 감시??차원에서 시부모님께 부탁한 거 같네요,
    ㅋㅋㅋ
    그렇게 이해하고
    시부모님 전화하시면
    "다들 잘 있으니 걱정말고 건강하게 계세요,,
    아범 오면 같이 찾아뵐게요"",

    그렇게 말씀하세요,

  • 2.
    '10.6.10 3:23 PM (59.12.xxx.86)

    감사합니다...너무 편안한 댓글을 달아주셔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어요.
    저 이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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