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아들 하나, 그리고 딸..
아들녀석은 그냥 꺼내주는 데로 입고, 입으라는 데로 입는데..
딸아이는 아이구야...정말 머리 깨지겠어요.
옷도 양말도, 신발도, 심지어 팬티 까지도
-이거 말고, 저거
-다른 거
-난 이거 싫은데,
-난 저게 좋은데..
머리도 이렇게 묶어라 저렇게 묶어라
이 더위에 머리 안 묶고, 풀어헤친 채로 머리띠만 하겠다고 하질 않나
목걸이, 팔찌, 반지(장난감..구슬로 된 거요...), 썬캡을 하루 종일 집안에서도 내내 끼고 살질 않나.
왜 엄마만 신발이 많고, 자기는 신발이 세 개 밖에 없냐고 징징
왜 엄마만 귀걸이 하냐고 징징
왜 엄마만 파마 했냐고 투덜투덜..
...
아흑.... 이제 4살...32개월짜리 우리 꼬맹이...
딸아 딸아... 제발 엄마 좀 살려주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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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 때문에 머리 아파요...
엄마야~~ 조회수 : 733
작성일 : 2010-06-10 13:21:13
IP : 211.212.xxx.2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딸도
'10.6.10 1:42 PM (121.157.xxx.86)울딸도 그나이때 그랬어요.
하루에 옷을 엄청 갈아 입었어요.
옷장에 있는 옷을 계속 갈아 입더군요.
조용하다 싶으면 옷갈아 입느라 바쁘던데
여자아이 키우는 재미가 이런건가 하면서 지냈어요.
그때는 정말 화도 나고 어처구니 없더니 지금 생각하면
그런때도 있었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쁘게 봐주세요.나중에 크면 하라고 해도 안합니다.
이담에 그딸하고 얘기거리중 하나가 되잖아요.
딸키우는 재미가 어디 쉬운가요.2. 겨드랑이
'10.6.10 2:27 PM (58.239.xxx.235)그런거 전혀 안하는 우리딸도 있네요 6학년까지 그렇게 자랐는데 늦게 나이 많이 차서 옷투정 할까봐 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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