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9금금금] 의사소통문제

... 조회수 : 2,880
작성일 : 2010-06-07 18:09:04
잠자리에서 의사소통 문제때문에...거의 미칠지경입니다.

제가 분!명!히! 싫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은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너무너무 화가나내요...

잠자리를 가지기전 애무 이런것 없습니다. 키스는 커녕, 터치조차 없습니다. 그냥 지 내키는대로 *슴만 조물딱 거리다...하자 합니다.

말로 합니다.
부드러운 말도 아니고 우리밥먹자와 하등 다를바 없이 합니다.

어떨때 자기는 쇼파에 드리누어서 '사랑해죠'합니다. 거의 '물죠'와 같은 어조로...
이땐 기분 정말 더럽습니다. 내가 창녀가 된 기분입니다.

말로 해봤습니다.
내가 얼마나 싫어하는지 관심이 없고, 어떻게 바뀌겠다는 생각도 없고...그저 자기 욕구가 있을때
해결해주는 쓰레기통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부생활 문제 말고는 그닥 문제가 없는 남편입니다. 같이 있으면 재미없는 남편이긴 하지만 알뜰하고, 아이들 위해주고....허튼짓하지 않는 곰과 이죠...

한번씩 잠자리 문제가 불커지면 정말 오만정 떨어져서 헤어지고 싶다가도 다른 면은 다 그냥저냥이니...정말 아이들 그리고 변화가 두려워...그냥 살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질지...자신이 없네요.
그리고 알수없는 공허함맘...이 듭니다.
너무 외롭다고해야하는...뭐...그래요.  
남편이 이기적이다, 돈을 못번다...다들 이런저런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그들은 부부생활만큼을 만족하고 사니...한숨만 나옵니다.

이러고 언제까지...내가 늙을때까지 살아야하는지.....

다들 어떻게 사세요.

IP : 210.93.xxx.1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우
    '10.6.7 6:13 PM (121.185.xxx.24)

    여자는 말하나 어감하나가 중요한것인데 남편이 놓치고 있네요.
    뭐 다른부분은 만족한다고 하시니 휴우~

    이런댓글 도움 하나도 안되지만...
    전 남편이 달라들어주기만 했어도 좋겠습니다.
    오래전부터 또하나의 가족이 된지라...

  • 2. 에고야
    '10.6.7 6:13 PM (183.102.xxx.165)

    우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여자 몸 조물딱 거리면 흥분해서 관계를 가지게 되는줄 압니다.
    말 그대로 조물딱 거립니다. 물풍선 만지듯이요.-_-
    그렇게 하면 여자들이 하악~하는줄 압니다. 뭐 초중딩 수준의 성개념이죠.
    말로 해도 못 배웁니다. 그냥 저는 포기 했습니다. -,.-
    원글님 교육 시킬려거든 여자들 취향의 로맨스 영화 몇편 보여주는게 어떨까요.
    여자들이 원하는 성은 저런거라고......

  • 3. 섹스리스
    '10.6.7 6:14 PM (59.22.xxx.129)

    그래도 교육을 좀 시켜서 데리고 사세요.
    십년 넘게 별을 못보고 사는 저같은 여자도 있습니다.

  • 4. 책한권
    '10.6.7 6:16 PM (122.38.xxx.102)

    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침실 가꾸기란 책. 강추
    두분이 함께 읽어보세요.

  • 5. ..
    '10.6.7 6:54 PM (218.48.xxx.233)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남자들은 감정없이도 되는 동물이다보니... 여자를 모르다보면 자기들같겠지하는거 같아요.
    야동그런거 없이도 혼자서 해결하고 그러잖아요.

    목석같은 남자도... 애교부리는 부인 만나면 변하고 옮는다고 하던데...
    남편이 그럴수록 사랑스럽게 애교 부리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여자는... 이럴땐 이렇게 해주는게 좋다라는걸 가르치지말고 알려주면 어떨까요?

    부부는 연기하며 살아야한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참을인을 백만개 가지고... 애교스럽게 코치하고 분위기 리드해보세요.

    평생 내꺼고, 남 줘버리고 싶어도 줄수있는게 아니니까요

  • 6. ...
    '10.6.7 8:30 PM (121.136.xxx.233)

    원글님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는 자다가 깨는 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인데
    자는 사람을 조물딱 거립니다.

    근데요... 그게 참 이상한게요.
    세월이 흐르니까(11년째) 몸이 변하대요.
    남편이 그러면 머리와 입에서는 하지마... 그러는데
    몸은 응하게 되고 하지마의 완고함이 점점 흐려져버리더라구요.

    저는 제가 여자이면서도 여자 몸이 참 신기하다고 여깁니다.
    할 때마다 다른 거 같고, 세월이 지나면서 그 느낌이 달라집니다.
    남자는 어떤 느낌이냐고 물어보면 남편 표현력이 짧아서 그런지
    그냥 시원하다, 막힌 거 푼 느낌이다는데...
    여자는 굉장히 복합적이지 않나요.
    조금 더 지나면 달라지실 수 있어요...

  • 7. 결혼하신지 몇 년
    '10.6.7 9:21 PM (211.33.xxx.83)

    되셨는지요...
    신혼이 아닌 30대 후반, 혹은 40대라면... 남편의 성*이 아닌 여자 자신의 성*으로도 부부관계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되면 굳이 남편이 애무해주지 않아도 나의 흥분으로 인해 원활한 부부관계가 이루어지게 된다고해요.
    그리고 남편을 말로 일일이 바꿀려고 하시기 이전에 님이 먼저 이벤트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런지요. 아마 남편이 깜짝 놀라실걸요.. 처음에는 이 여자가 왜 이러지 하며 밀어낼지도 모르지만... 아마 싫어하지 않을거예요. 남편을 바꾸는것 보다 님이 먼저 적극적으로 님의 느낌으로 먼저 다가가는 것이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경험자가 짧게 한말씀 드렸습니다.

  • 8. //
    '10.6.8 4:09 AM (69.125.xxx.177)

    <여자>를 이해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라고 하면 남자들 안읽어요.
    특히 잠자리 문제라고 하면, 일종의 자존심??? 같은 게 있어서인지 더더욱.
    남자와 여자의 차이 중 하나가, 여자들은 자기 남자가 하룻밤에 몇번했는지가 그닥 중요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남자들은 왕년에 몇번까지 했었는지가, 연봉이 얼마인지와 비숫한 정도로 어께 으쓱한 일이라고도 하데요... 참...

    원글님. 그렇다고 남편분을 내치고 살수는 없잖아요. ^^
    원글님께서 뭘 싫어하는지를 말씀하지 마시고 뭘 좋아하는지를 말씀해보세요.
    얼마나 생각없는지를 말씀하지 마시고 원글님의 성적환상을 말씀해보세요.
    성적환상. 이게 별건가요? 원글님께서 <하고싶은>걸 말씀하시는거죠.

  • 9. ...
    '10.6.8 10:21 AM (118.36.xxx.74)

    부부 관계는 또다른 언어 이자 의사 소통이예요.

    한쪽에서 일방적일수도없고 또그래서도 안되지요.

    남성못지않게 여성도 자기의 성을 알아서 적극적으로 즐겨야해요.

    남자들은요 그걸로 욕구 해소 못하면 어느 방향으로라도 풀려구해요.

    만약 지적이여서 책, 운동 .영화..다양한 문화로 풀수 있는 남자는 몇안돼고요.

    실제로 회식할때 저를 너무도 놀라게하는 사람들을 보면 2차정도면 술기운때문인지

    평소엔 얌전했던사람들이 먼저 3차분위기 잡으면서 하는말이 와이프하고는 말이 안통한데요.

    그말이 처음엔 무슨말인지 몰랐다가 담날 신입 남자 직원한테 들은얘기로는

    기혼 남자들 부부가 성으로 부부 대화가 되는 사람들은 껄떡됨이 없데요.

    어차피 부부잖아요. 남편이 성으로 굶주리게 하면 안될거 같아요.

    부인 생각안하고 그런건 자기 자신이 너무도 배고프니 안정적이게 부인을 배려못하고 그럴수있으니 그부분에대해 대화를 많이 해보셔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485 "이명박 대통령님, 여기 사람이 죽었습니다" 7 세우실 2010/06/07 1,312
548484 대학생 시누아들을 우리집에서??? 40 지혜로운 판.. 2010/06/07 6,882
548483 동성애가 죄인가요?왜 우리사회는 소수자들을 인정할 줄 모를까요? 15 동성애.. 2010/06/07 1,382
548482 팔순 아버지가 보낸 메일 2 팔순아버지 2010/06/07 1,021
548481 짠 밑반찬 구제할 방법 없나요? 2 나라구한며느.. 2010/06/07 497
548480 신언니에서 택연군은 어떻게 되었나요? 15 뒷북 2010/06/07 2,011
548479 동대문 제평에 아이들 옷은 어디가 예쁜가요? 7 감사합니다... 2010/06/07 1,289
548478 청매실 10킬로를 장아찌 담그는데 우선 쪼개서 담그려는데 과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5 매실 2010/06/07 740
548477 백화점 세일 언제하나요? 1 세일 2010/06/07 863
548476 요즘 방과후수업에 대해서.... 1 중딩맘 2010/06/07 358
548475 크록스 2 사이즈 2010/06/07 811
548474 부산쪽에 캐리비안 베이 규모의 워터파크 있나요? 7 휴가계획 2010/06/07 1,280
548473 합가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요... 14 이대로살고시.. 2010/06/07 2,034
548472 재보선선거에 단일후보나올까봐 알바 풀었나봐요 25 아유 지겨워.. 2010/06/07 883
548471 아파트 창문 열렸을때 방문 쾅~ 닫히는 소리의 정체는...?? 6 짜증나요. 2010/06/07 1,718
548470 6월 7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6/07 318
548469 지역마다 야채,과일차이가 왜이리 많이나요? 19 대구아지매 2010/06/07 1,232
548468 아이스쇼 어제 했나요? 5 아사다문수 .. 2010/06/07 1,021
548467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향수는 희석해서 판다는데 정말인가요? 3 ?? 2010/06/07 739
548466 6/7뉴스!연대앞 트럭 건널목돌진,4명 사상&김성훈,<조선일보>촛불왜곡에 3억 .. 2 윤리적소비 2010/06/07 566
548465 사주카페에서..... 5 싱숭생숭 2010/06/07 1,734
548464 [19금금금] 의사소통문제 9 ... 2010/06/07 2,880
548463 현대멀티소이믹 vs소이러브 두개다른점이몬가요???주로 두유랑 콩국수해먹을건데.. ??? 2010/06/07 2,317
548462 천개의 바람이 되어 15 듣고 싶어요.. 2010/06/07 1,334
548461 가스오븐렌지 위에,4구전기렌지 올려놓고 쓰시는분 !!! 3 전환 2010/06/07 661
548460 보자니 안타까와 10 헤르메스 2010/06/07 1,573
548459 분당 청담어학원...궁금해요. 4 궁금 2010/06/07 3,120
548458 우근민 복당해요? 9 성추행 2010/06/07 835
548457 거짓말 5 ... 2010/06/07 815
548456 저도 꿈해몽좀 해주세요 5 따라쟁이 2010/06/07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