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이고 남자아이 입니다.
혼자 자라 그런지 친구들을 참 좋아해요
근처에는 반 친구들은 없고 동네 친구들 4, 2, 1학년 넷이서 단짝이 되서 놉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함께 노는 아이들인데
2년전 3년전 겨울에는 2학년 아이가 저희 집에서 낮동안 내 살다시피 했었어요
분명히 알텐데 그 엄마는 한번을 찾지도 않고, 절 봐도 별다른 인사도 없이 지나치더라구요
그래도 올적마다 간식도 챙겨주고 한살 어리니깐 동생이다 생각해서 잘해줬다고 생각합니다만
2학년 아이가 제 아이를 좋아하질 않아요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 할순 없는거고 그런 경험도 경험이다 싶어서 그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 같이 놀때는 노는거니깐 그런가보다 했는데
3주전에 제 아이 생일이었습니다.
동네 친구들 불러 크게는 아녔지만 먹이고 트렘폴린에서 놀려주기도 했어요
그 사이에 제 아이가 놀다가 다리를 살짝 삐끗해서 한의원을 다니는 중인데
지난주가 그 2학년 아이 생일이었대요
그런데 그 엄마가 저의 아이는 다리 다쳤으니깐 부르지 말라고 했다네요
깊스를 한것도 목발을 짚은것도 아니고 발목이 약간 부은상태랑 침 맞으러 다니는건데
그런데 속상한건 작년에도 저의 아이만 빠트리고 햄버거집에 동네 애들 많이 델구 갔더라구요
아이가 싫어하니 엄마도 싫어 하는건지...
워낙에 쿨(?)하달까 그런거에 깊이 생각 안하는 아이라 저두 그런일에 대해서 아이한테 내색안했어요
제가 속상해 하면 아이는 더 속상할꺼 아녀요
근데 내심 속상해서요
생각같아서는 그 엄마한테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냐고 물어보고 싶어요. 그럼 똑같은 사람 되는거죠?
또 놀러오면 간식이나 챙겨주고 있겠네요.
그냥 82쿡 선배님들께 넋두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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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참 속상해요
별거아닌건데 조회수 : 384
작성일 : 2010-06-07 17:50:52
IP : 221.148.xxx.1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6.7 5:56 PM (124.150.xxx.78)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아이일은 내 일보다 마음이 스산한거 같아요.
그런데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같은 학년도 아니고... 님도 그냥 무시하시고 지나치세요.
앞으로 부르지도 마시고요.
차라리 다른 반친구에게 공들이시는게 낫겠어요.
아이를 놀려주면 고맙다고해도 모자를판에.. 싹수가 노라면 애초에 상종을 안하는 게
좋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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