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점 옹졸해 지는 내 모습...

나이값 조회수 : 2,110
작성일 : 2010-06-07 15:51:24
나이들면서 점점 옹졸해지는것 같아요.

나이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30대 후반.....

직장동료가 인터넷으로 옷주문 한다고 하니까 같이 해달라고 부탁해서 ...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거예요..

짜증이 확~~~

송금도 부탁해서 송금해주고 돈달라고 하니까 통장번호 달라고..붙여준다고...다시 짜증 확~~

왜이럴까요...

좀 손해보고 살수도 있는건데.....내가 다른 사람한테 피해 보는게 점점 싫어져요.

남한테 피해 주기도 더더욱 싫어지고요..

젊은 사람들이 민폐를 끼치면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는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가슴에서는 화가나요.

참 이런 속마음 다른 사람이 알면 나이값못하는 어른이겠지요.....
IP : 203.196.xxx.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6.7 3:55 PM (125.132.xxx.232)

    그럴땐 처음부터 좋은낯으로 거절하세요.

  • 2. .
    '10.6.7 3:56 PM (203.82.xxx.105)

    36인 저도 그래요.
    그냥 내 시간,내 에너지를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낭비하기 싫은거죠.

  • 3. 38세
    '10.6.7 4:00 PM (115.93.xxx.162)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ㅠㅠ..곱게 늙고 싶은데.

  • 4. 39세
    '10.6.7 4:01 PM (211.213.xxx.55)

    저도 그래요...ㅠㅠ 인터넷 쇼핑도 귀찮아서 못하겠어요...ㅠㅠ

  • 5. 괜찮아요
    '10.6.7 4:10 PM (203.249.xxx.21)

    싫을 수 있지요, 뭐^^;;
    남에게 귀찮은 일 시키고도 잘 모르는 둔감한 사람들이 문제이죠..ㅜㅜ

  • 6. 타산지석
    '10.6.7 4:15 PM (175.118.xxx.232)

    저도 그래서 남들한테 부탁같은 거 안합니다.
    특히 젤 웃기는 사람들이 면세점갈때 뭐 사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
    웬만한거 다 들어와있는데 그런 걸 사달라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남한테 돈이 왔다갔다 하는 부탁은 안하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사람 기억력이라는게 젤로 믿을 만한 게 아니니깐요.
    저같은 경우도 대신 돈 내주고는 그 돈 달라고 하기가 오히려 미안할 때가 있더라구요.

  • 7. 이해는 가지만
    '10.6.7 4:22 PM (117.111.xxx.2)

    그래도 좀 씁쓸한 건 사실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좀 넉넉해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하긴 이렇게 댓글 달고 있는 저도 인색하긴 마찬가지네요.^^;
    그래서 더 씁쓸할 거구요.

  • 8. .
    '10.6.7 4:25 PM (203.229.xxx.216)

    이해 합니다.
    나이 드니까 밥 숟가락 들기도 가끔 귀찮아요.
    내 식구니까 바바 하고 집 치우지, 남의 일에 힘 쓰기는 진짜 싫습니다.
    넉넉한 분들은 보살급이겠지요.

  • 9. ㄷㄷㄷ
    '10.6.7 4:37 PM (58.239.xxx.235)

    전 39 나이가 드니깐 화낼기력이 없어서 여유로워 보이는 케이스네요. 전 너무 빨리 늙나봐요삼십대에도 화낼 기력 분노할 기력이 별로 없어요.

  • 10.
    '10.6.7 5:02 PM (118.218.xxx.145)

    귀찮을 수도 있죠머..사람인데^^
    전 제가 좀 손해보고 부탁받고 해주는 그리 귀찮아 하진 않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주면 빈말이라도 좋으니 고맙단말을 왜 못할까요 .
    당연하다는듯 그럴땐 좀 서운하긴 하던데...사람이니까 그런거겠죠^^

  • 11. ^^
    '10.6.7 5:21 PM (221.159.xxx.93)

    저도 그냥 제가 손해보고 사는게 맘편해서 그렇게 살았어요
    이제 40후반인데..이젠 그렇게 살기 싫어졌어요
    왜 그렇게 변했냐고 사람들이 그럽디다만..나좀 냅두라고요
    다 끊었어요..내가 예전처럼 안해주니 자동으로 멀어 지더만요..세상 인심이 원래 그런건가..에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395 이런 경우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22 이든이맘 2010/06/07 3,510
548394 [긴급질문]파출부 아줌마를 부를까요? 82에서 구인할까요? 7 정리의달인 2010/06/07 1,113
548393 달러환전 해 보신분 좀 알려주세요 3 tree 2010/06/07 534
548392 바리스타교육이나 커피전문교육받아보신분들~~부탁드려요 3 창업기대 2010/06/07 847
548391 오늘자 경향 5면 보셨나요? 3 .... 2010/06/07 1,118
548390 생리가 거의 열흘째.... 5 .. 2010/06/07 891
548389 얼음조끼 사용해보신분요~~ 4 so hot.. 2010/06/07 913
548388 에어컨...설치업체에 맡기면 될까요? 6 더워요 2010/06/07 680
548387 화환은 되도 쌀은 안된다고? 옛다 쌀로 만든 화환 3 세우실 2010/06/07 808
548386 친구 신랑이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데.. 6 보험여쭤요 2010/06/07 2,051
548385 유로 계산 어떻게 해요? 1 엄마 2010/06/07 808
548384 디펫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3 ??? 2010/06/07 794
548383 제습제 추천 좀 해주세요^^:; 시골녀 2010/06/07 295
548382 경기도무효표공개청원-경기도민아니여도된다네요 1 4일남았어요.. 2010/06/07 370
548381 점점 옹졸해 지는 내 모습... 11 나이값 2010/06/07 2,110
548380 시어머님이 같이 살기 원하십니다. 17 고민 또 고.. 2010/06/07 3,196
548379 사장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4 궁금 2010/06/07 618
548378 뻘 소리입니다만.. 국민참여당.. 부디 참여당..으로 불러 주시면 안될까요? 6 벼리 2010/06/07 527
548377 장마 때 제주도 어떤가요 3 해외여행-... 2010/06/07 852
548376 양쪽 골반뼈에서 배꼽쪽으로 2-3cm들어간 부분이 아프면? 3 .... 2010/06/07 704
548375 롯데마트에 판매하는 쌤쏘나이트 가방 어떨까요? 4 .. 2010/06/07 1,158
548374 정수기 피팅 부분에서 물이 새요. 2 아쿠아정수기.. 2010/06/07 529
548373 타블로 학력위조설의 진실은? - 이제 타블로의 어머니 김국애씨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30 베스트맘 2010/06/07 16,732
548372 정세균 대표 단독 인터뷰 "민심 받들지 못한 내각 바꾸는 게 바람직" 1 세우실 2010/06/07 348
548371 집에서 소고기 구워 파티 하는데요 ^^;;; 9 소고기 2010/06/07 1,234
548370 천안함, 구글어스의 구글자가 심판이 되나? 3 참맛 2010/06/07 679
548369 수박 주문해보신 분들, 괜찮았나요? 인터넷에서 2010/06/07 269
548368 싱크대 상부장 무거운 접시 많이 넣으면 무너질까요? 16 휘었다가.... 2010/06/07 2,339
548367 연말정산이요 1 문의 2010/06/07 251
548366 고딩 아이 뒷조사하는 엄마 4 이건뭐? 2010/06/07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