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 사는게 넘 힘드네요..

..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0-06-07 15:18:46
이제껏 살면서 머 주눅들고 살고 이런거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 전세로 이사오면서 넘 힘드네요..
괜히 주눅들고 이런기분 아실런지요...
내가 넘 바보같고, 아이도 초등인데 모임같은데 가면  다들
집얘기에 인테리어 얘기뿐... 신랑이 오래 공부해 4년전에 한국에 와, 살 타이밍도 놓쳤고
대출을 받을라니  부동산 쪽엔 비관론자라 받기도 힘들고...이동네도 꼭지인거 같아
사기도 사실 겁납니다만....이건 모이는 곳마나 집얘기다 보니 모임에 가는게 겁이 날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교류를 안할수도 없고..
예전 살던 곳은 오래된 아파트다 보니 집얘기도 없었고 전세 살아도 제가 돈이 없어 안샀다기
보다 살 가치를 못느껴서 사지 않았기에  별  주눅들고 이런게 없었는데 이사와서 첨에 잠깐
새집이라서 좋았지 기분 참 꿀꿀하네요..
전세율이 50프로라던데 어찌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어찌 다들 빵빵하신지..
아이 학교 들어감 집 한채는 있어야 겠지요..?
근데 이 무심한 신랑은 내가 이런 생각하는걸 이해도 못하고 지금 집사는 바보가 어디 있냐고 하니
답답합니다...
혹시 새로 입주한 대단지 전세 살아보신분 다들 분위기가 이랬던가요? 아님 유독 이동네만 그런지
궁금하네요..
IP : 183.101.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사지 말고
    '10.6.7 3:23 PM (110.10.xxx.216)

    좀 더 있다가 사세요...
    빵빵한 동네에 가셨나보네요
    그런 동네도 학교가면 무상급식 대상인 저소득 가정 자녀도 있어요

  • 2. 공감
    '10.6.7 3:57 PM (114.199.xxx.216)

    사람들 모이고 , 모이면 이런저런 자기 사정 얘기 나오고, 그러다보면 아빠직업, 집,집평수,차, 다니는 학원까지 비교대상 끝도 없답니다. 저도 남편공부 때문에 외국살다 와서 좀 공감하는데요. 집사서 이사간 친구들 집만 갔다와도 그렇답니다.(싱숭생숭) 동네에서도 마찬가지고요.(비교하는것 등등) 지금 사는 내 인생 내 시간 다시 돌이킬 수 없고 소중한 것인데 그런 비교하는 생각들에 부질없이 시간 보내지 마시고, 우리 가족 그리고 가족의 내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소중한 내 시간을 쓰자구요!^.^

  • 3. 부지런히
    '10.6.8 1:47 AM (125.186.xxx.164)

    돈 모아서 정말 살 시점이다 판단됬을 때는 살 수 있도록 해야 주눅든 마음 풀리겠지요. 전 서울 자가로 살다가 사정이 있어 수도권 정말 비싸지도 않은 아파트 전세 살았는데 그 때 주변 엄마들 반응이 원글님 느끼시는 그런 기분 들게 했어요. 하여간 아이들이 커가니까 별게 다 비교 대상이 되고 그렇더라구요. 남자들은 설명해도 잘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383 화환은 되도 쌀은 안된다고? 옛다 쌀로 만든 화환 3 세우실 2010/06/07 809
548382 친구 신랑이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데.. 6 보험여쭤요 2010/06/07 2,053
548381 유로 계산 어떻게 해요? 1 엄마 2010/06/07 808
548380 디펫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3 ??? 2010/06/07 794
548379 제습제 추천 좀 해주세요^^:; 시골녀 2010/06/07 298
548378 경기도무효표공개청원-경기도민아니여도된다네요 1 4일남았어요.. 2010/06/07 370
548377 점점 옹졸해 지는 내 모습... 11 나이값 2010/06/07 2,111
548376 시어머님이 같이 살기 원하십니다. 17 고민 또 고.. 2010/06/07 3,200
548375 사장님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4 궁금 2010/06/07 618
548374 뻘 소리입니다만.. 국민참여당.. 부디 참여당..으로 불러 주시면 안될까요? 6 벼리 2010/06/07 528
548373 장마 때 제주도 어떤가요 3 해외여행-... 2010/06/07 855
548372 양쪽 골반뼈에서 배꼽쪽으로 2-3cm들어간 부분이 아프면? 3 .... 2010/06/07 706
548371 롯데마트에 판매하는 쌤쏘나이트 가방 어떨까요? 4 .. 2010/06/07 1,158
548370 정수기 피팅 부분에서 물이 새요. 2 아쿠아정수기.. 2010/06/07 551
548369 타블로 학력위조설의 진실은? - 이제 타블로의 어머니 김국애씨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30 베스트맘 2010/06/07 16,746
548368 정세균 대표 단독 인터뷰 "민심 받들지 못한 내각 바꾸는 게 바람직" 1 세우실 2010/06/07 352
548367 집에서 소고기 구워 파티 하는데요 ^^;;; 9 소고기 2010/06/07 1,236
548366 천안함, 구글어스의 구글자가 심판이 되나? 3 참맛 2010/06/07 682
548365 수박 주문해보신 분들, 괜찮았나요? 인터넷에서 2010/06/07 270
548364 싱크대 상부장 무거운 접시 많이 넣으면 무너질까요? 16 휘었다가.... 2010/06/07 2,347
548363 연말정산이요 1 문의 2010/06/07 252
548362 고딩 아이 뒷조사하는 엄마 4 이건뭐? 2010/06/07 1,633
548361 혹시 간단한 프로그램 짜는거 알바 하실분 계신가요? 1 프로그램 2010/06/07 378
548360 지금 93.9에서 나오는 팝 제목이 뭔가요? 2 급급 2010/06/07 353
548359 예전에 장터에서 이불.. 7 이불 2010/06/07 980
548358 통신사카드로 현금영수증 등록해 놨는데요. 질문있어요. 1 모름 2010/06/07 527
548357 갈아입을 때가 없다니 이해가 안 가네요 26 승무원 유니.. 2010/06/07 2,987
548356 전세 사는게 넘 힘드네요.. 3 .. 2010/06/07 1,381
548355 수영하는 딸아이 눈 주위가 빨개졌네요. 3 엄마 2010/06/07 489
548354 방자전에서 마노인과 변학도 빼고는 6 2010/06/07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