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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에서 마노인과 변학도 빼고는

조회수 : 3,352
작성일 : 2010-06-07 15:17:40
정말 재미없게 본 1인입니다...
한국 영화 싫어하는 신랑한테 조르고 졸라서 본 영화인데
나중에 자고있는 신랑보고 엄청 미안했어요...

일단 이 영화 노출을 기대하고 보시면 좀 실망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은 이런 노출 영화들이 워낙 많아서 몰입할수 있는 뭔가가 빠진다면
별 감흥이 없더군요...보는내내 뭔가 간절한 필이 안 느껴져서요 ㅡ.ㅡ

(예를 들면 예전 영화 정사에서 이미숙과 이정재가 벌이는 오락실씬같은거요...
그씬은 옷을 입은채로 찍었는데도 상당히 야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단순히 노출 수위로 따져도 색계나 쌍화점 같은 영화에 훨씬 못 미치고요...
또 대사 중간 중간 재치나 위트 넘치는 부분도 음란서생보다 많이 약하다 싶더군요...

단지 눈여겨 볼 배우가 있다면 변학도정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노인도 중간 중간 대사들이 어이없을정도로 웃음을 불러일으켰으니
극의 재미에 일조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변학도 이 캐릭터 참 독특해요...
이 배우가 전라도 출신인가요?
제가 전라도 출신인데 이제까지 본 배우들중에 전라도 사투리와 억양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한 배우가 아닐까 싶네요...

보통 티비에서 연기하는 전라도 사투리들은 너무 과장되고
그 억양은 흉내를 전혀 못내는데요...
이 배우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연기를 하는건지 실제인지 헷갈릴정도였어요...

대사 치고 들어가는것도 웃기고요...
단순한 한마디에도 관객들을 웃길수 있다는건 그만큼 표현력이 뛰어난 배우인것 같아요...

암튼 이 영화 보시는분들은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고 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저도 주변에서 하도 소문 듣고 봤더니 기대에 비해 실망이 너무 커서
더 재미없게 느껴진것 같아요...
IP : 116.40.xxx.2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0.6.7 3:22 PM (121.161.xxx.68)

    저와 똑같이 느끼신 분이 있군요!!!
    반갑습니다^^

  • 2. 저두
    '10.6.7 3:23 PM (152.99.xxx.12)

    동감합니다^^ 마노인과 변학도 땜에 그나마 웃을순 있었는데 나머지는 그닥~~~
    기대에 많이 못미치더군요...

  • 3. 벼리
    '10.6.7 3:43 PM (210.94.xxx.89)

    공감.. -_-..
    전 음란서생의 그 예쁜 영상을 기대했는데.. 이건 멍뮈..ㅠ.ㅠ

    변학도 배우는.. 최새벽..이던가요 이름이? 영화 끝나고 자막 올라가는데
    다들 그 이름을 보고 있었는지 한마디씩 하고 가더라구요.
    쵝오!!!

  • 4. ***
    '10.6.7 4:44 PM (211.206.xxx.155)

    오늘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제가 웬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보는 편인데...... 넘 지루하고 재미없어 중간에 졸았습니다.

    내용도 허술... 영상도 그닥... 베드신도 그닥 에로틱.. 콩닥콩닥 하지도 않고..
    아직 안 보신 분들 참고하세요

  • 5. ..
    '10.6.7 6:01 PM (110.14.xxx.110)

    코미디 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순애보로 눈물 짜는데 뭐야? 그랬어요

  • 6. ,,
    '10.6.7 11:20 PM (114.202.xxx.112)

    저두요,,, 엄청실망,,,
    배경이 이쁘길하나,,, 풍경이 볼께있나,,, 아님 의상이 멋찌길하나,,,
    에효,,,, 정말 지루했네요,,,
    그리고,,,
    내용자체가 남원에서 고소할만합니다,

    춘향과 몽룡,,방자가 그짓하고,, 몽룡과 향단도 하고,,
    완전 모두들,, 발정난 똥개같았어요,,

    글구 마노인,, 하는말들도 넘 징그럽고,,
    솔직히 마노인비법대로 하는 성추행범들 진짜 많이 생기겠다 생각들었습니다,

    올해 내가봤던 최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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